작가명 : 권경목
작품명 : 세븐메이지
출판사 : 알바트로스
이 책은 문체가 이상하다.
솔직히 읽으면서 내용이 눈에 잘 안들어올 정도로 문체가 이상했다.
일부분을 발췌해보자면 다음과 같은데...
『이주력 503년.
신대륙 동북부에 위치한 코우란 마법 왕국.
신대륙 여러 나라 중 마법 강국으로 널리 알려진 곳.
줄여 코우란 법국이라고도 널리 부른다. 또는 법국.
왕도 뉴케슬.
국립 군사 아카데미.
아카데미 내 모처의 비밀 수련장.
장방형의 유리조가 있다.
천장 높이는 대략 5미터.
마도세기를 선포한 구대륙에도 없는 투명 유리.
단일 유리조로는 이 시대 기술로 도저히 만들기가 불가능한 크기.
유리자 안은 족히 성인 30명은 여유있게 담을 수 있는 규모.
유리조의 천장과 바닥에는 거미줄보다 세밀한 마법진이 빼곡히 새겨져 있다.
그럼 투명한 유리조 안에는 어떤 내용물이?
은은한 연청색의 기체가 너울거리고 있다.
하늘하늘 아지랑이가 피듯이 부드럽게.
일반인은 색을 판별할 수 없는 액체성 강한 기체들.
마나를 다루는 메이지들만이 고유의 색과 너울거림을 볼 수 있다.
이 기기의 이름은?
바로 마나 풀(Mana Full)
왕국 최고의 극비 시설이자 군사 아카데미의 근간.
속성(速成) 메이지 양성의 진정한 요람.
이 유리조를 사이에 둔 유리 격벽 앞으로 이제는 성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소년, 소녀들이 도열해 있다.
다들 건강한 모습에 하나같이 수려하다.』
정말로 부자연스럽다. 대략 다음과 같은 기묘한 문장이 반복되고 있다.
-자문자답을 해서 화자의 정체를 헷깔리게 하는 문장
그럼 투명한 유리조 안에는 어떤 내용물이?
은은한 연청색의 기체가 너울거리고 있다.
이 기기의 이름은?
바로 마나 풀(Mana Full)
-서술어가 없는 문장이 자꾸 반복되서 독자를 불안하게 만듬
이주력 503년.
신대륙 동북부에 위치한 코우란 마법 왕국.
신대륙 여러 나라 중 마법 강국으로 널리 알려진 곳.
줄여 코우란 법국이라고도 널리 부른다. 또는 법국.
왕도 뉴케슬.
국립 군사 아카데미.
아카데미 내 모처의 비밀 수련장.
천장 높이는 대략 5미터.
마도세기를 선포한 구대륙에도 없는 투명 유리.
단일 유리조로는 이 시대 기술로 도저히 만들기가 불가능한 크기.
유리자 안은 족히 성인 30명은 여유있게 담을 수 있는 규모.
-어째서인지 시제가 모두 현재형
장방형의 유리조가 있다.
유리조의 천장과 바닥에는 거미줄보다 세밀한 마법진이 빼곡히 새겨져 있다.
마나를 다루는 메이지들만이 고유의 색과 너울거림을 볼 수 있다.
이 유리조를 사이에 둔 유리 격벽 앞으로 이제는 성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소년, 소녀들이 도열해 있다.
다들 건강한 모습에 하나같이 수려하다.
-정체를 알수없는 표현하나
일반인은 색을 판별할 수 없는 액체성 강한 기체들.
액체성 강한 기체란 대체 뭐지? 액체면 액체고 기체면 기체지. 액체성 기체란 무엇이란 말인가? 액체성 강한 고체나 고체성 강한 액체도 있을까?
문체가 너무나 이상하기 때문에 다른 내용은 더 이상 평가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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