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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30 카르마신
작성
14.04.07 11:53
조회
9,662

 

제가 쓴글은 마법군주를 9~10권이상 본사람만 이해가 갈것입니다.

 

처음 이 책이 1,2권 신간 나올 때부터 재미있게 읽은 독자였습니다..

겉표지 일러스트 캐릭터 하나하나의 확실한 짜임새 나는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책을 읽었고 정말 좋은 책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그 생각은 3권 4권 5권이 나올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마 7권부터였을 것입니다.. 리안이 묘인국에 가면서부터 이책의 몰입도 흥미는 급격히 떨어집니다.. 딱 고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부분부터 질질끄는 느낌이 들었고,  대화자체가 그 순간부터 이상하게 별 관심없고 양판소화 되는 느낌이고 대충 스토리도 예측되기 쉬웠습니다. 누구하나 죽지않고 오해풀고 끝나겠지라고요.

그리고 인공 리안은 과거에 전장에 살았음에 불구하고 단 한명도 죽이지 않습니다.후반에 갈수록 심해지는 여린 주인공설정때문인 것 같은데 이것때문에 긴장감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그리고 리안이 8서클에 오른 이후로는 글을 왜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 이후론 아무 내용도 없습니다. 전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영지발전의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정말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양판소화 되어갑니다.

10권 11권 12권의 내용은 마법군주에 나온 주요캐릭터들 사랑을 맺어주는 내용이죠.

별 개연성도 없습니다. 갑작스럽게 서로간에 연결고리도 없이 캐릭터들끼리 좋아하게되고 연결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캐릭터는 즉각 만들어서라도 연결시키죠.

갑자기 클로네와 매들리와 결혼한다던가, 비앙카와 갑지기 등장한 캐릭터와 사귀고

엘과 센백작과 결혼 라키와 라키를짝사랑한2명의공주등장, 라베카와 듀란의 연결

그리고 주인공 리안은 수백년동안 결혼도 안하고 살아간다는 내용이죠.

매들리와 라키였다면 그나마 이해가 됬건만 어거지식으로 몽땅 연결시키면서....꼭이렇게까지 연결을 시켜야 했는지 의문이더라고요.

정말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나더라고요.

8권이후로 그나마 기대를 했던게 주인공의 로맨스라도 기대를했건만

수백년간 솔로활동 앞에서 주변캐릭터로 염장은 다질러놓고 수백년동안 솔로....

매들린, 레베카 등 주변의 매력있는 히로인이라고 생각되는 캐릭터들 다른캐릭터들과 연결시키면서 짜증이 났는데 10.5권까지보면서 히로인으로 유력할꺼라고생각되는 엘도 갑작스럽게 등장한 셈인지 센인지 백작이랑 그냥 연결 하고 수백년동안 솔로장군..

후반의 1년의 1권수준의 연재속도도 참아가면서 본 책의 엔딩이 이런것이란. 정말 허탈하기 그지 없더라고요.

6권완결이나 8권완결이라면 이렇게까지 짜증이 나지않을텐데 12권 완결+10.5권 총 13권을 읽으면서 낸 엔딩이 고작 이런거라니... 작가는 무슨생각으로 종결을 낸지 이해가 안갑니다. 차라리 흐지부지 엔딩을 장식한게 훨씬 나았습니다. 그렇다면 독자의 상상이라도 맞길수 있을테니까요.

이런 책을 읽고 나서 느끼는건 허탈감과 속이 울렁이는 울화뿐입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15 칠월오일
    작성일
    14.04.07 12:06
    No. 1

    n...t....r???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멸룡
    작성일
    14.04.07 12:58
    No. 2

    전 사실 카르마신님이 언급하신 부분을 소설보면서 예상했습니다.
    이게 주인공이 남자 캐릭터들하고 이상한 분위기 내는게 한 두번이 아닌터라 '아 이 주인공은 평생 솔로 아니면 동성애자 확정이다' 이 생각만 들게 되어서 나중에는 손이 안가게 되더군요.
    매들린이나 레베카 같은 경우도 러브 라인에 대한 분위기를 조금씩 냈지만 진전도 없이 두근거린다는 말만 나온터라 별 기대를 안했는데 결국 이렇게 끝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4.04.07 14:55
    No. 3

    주인공의 수명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아사가 여자였다면 가장 좋았을것라는 미련이 계속 남더군요 아니면 다른 이종족 히로인 하나 등장시켰으면 좋았을것을....
    주변에 남자들만 득실대다가 정작 주인공은 수백년간 솔로!
    메들린과 레베카는 그렇다 쳐도 사실 엘과 진전이 될만한 조짐이 보이다가 막판에 그냥 억지로 다른남자와 맺어준것같은것은 실망스럽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스카이쉽
    작성일
    14.04.08 21:40
    No. 4

    안보길 잘했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주말의명화
    작성일
    14.04.09 04:25
    No. 5

    요즘엔 볼만한 책도 별루 없고 해서 비평란에 글들 보면서 지냅니다.
    비평란 댓글이 소설보다 더 재미 있는건 저뿐인가요?
    아주 재미 있습니다 ㅎㅎ
    물론 대부분 못본 책들이 많지만요 그래도 멋지게 써놓은 비평글 보면..
    나도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자신은 없군요.
    비평글을 쓰려면 그만큼 기대를 하고 그만한 배신감을 느껴야 하려나요? ㅎㅎ
    저도 처음엔 막 소설에 몰입하며 다음권 다음권 미친 듯이 빠져들었는데요.
    이것저것 읽다보니 이젠 그만큼 몰입이 잘되는것도 찾기 힘들고 보는것 마다
    던져버리게 되니.. 이젠 그만큼 기대심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전에는 늘 문피아 찾아보지 않고.. 그냥 오직 나의 감으로 나를 믿으며 이건 재밋을것이다.
    라고 보았는데요 보는 족족 속상해지니까요.. 그러다가 안되겠다 싶어 문피아 검색하며
    보았는데요. 음 성공적으로 재밋게 본것도 있고 음 이건 아니지않나? 싶은것도 있고
    취향차라지만요. 그래도 또 검색했는데 감상만있고 비평이 없으면 혹해서 보지만..
    개중엔 저랑 안맞는것들이 있네요 ㅎㅎ 그래도 이렇게 일단은 돈주고 배신감느낄 확률이
    낮아 지니 좋긴 하네요. 전엔 재미없어도 억지로라도 읽어야지 했지만.. 돈아까우니까..
    보통 빌릴때 전권아니면 안빌리고싶어져서.. 악 내돈..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콧순
    작성일
    14.04.09 10:09
    No. 6

    일권보다가 암걸릴거 같아서 패스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4.04.09 12:31
    No. 7

    소드마스터, 대마법사되고, 영지발전하고, 적들 때려뿌수고 그러는게 양판소의 대표적인 상징이에요. 양판소화 한다는걸 재미가 없어졌다는 의미로 사용하시는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대체적인 비평은 저도 동의합니다. 묘인국 갈때 너무 안읽혀서 하차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디바이더
    작성일
    14.04.09 14:08
    No. 8

    지금까지 연재되고 있었다라는게 더 놀랍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멕라렌F2
    작성일
    14.04.11 22:53
    No. 9

    BL내용이 아닌거같으면서도 BL냄새가 너무 짙은 소설..여성작가가 쓰신건지..너무 감성적임..재미는 별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백수k
    작성일
    14.04.12 13:55
    No. 10

    용두사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것만큼잘나가는 소설 드물어요. bl 만들 떡밥도 던져줘서
    여자애들한테 인기도 많죠. 이 소설은 남녀 다 잘보는듯.
    이건 흔한 판타지보단 라노벨쪽에더 가까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카르마신
    작성일
    14.04.12 22:18
    No. 11

    실례지만 12권 완결까지 다보신 분 맞나요? 맞다면 개인 차라고 밖에 볼 수 없지만
    저는 끝까지 보고 정말 실망했습니다. 단순히 bl느낌 때문에 그런게 아닙니다.
    엘퀴네스도 그런느낌 났지만 정말 명작이라고 까지 느꼈습니다.
    제가 이 작품을 처음 접할때 많게는 엘퀴네스같은 명작까지도 기대한 사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한뫼1
    작성일
    14.04.12 17:04
    No. 12

    7권에서 BL 냄새나서 접길 잘했군요.
    가만 그게 몇년전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E5(이오)
    작성일
    14.04.16 06:33
    No. 13

    묘인국 이야기 나올 때쯤 하차한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고라파덕
    작성일
    14.04.27 03:38
    No. 14

    묘인족 쯤에서
    bl 냄새 풍기기 시작하더니 도저히 못보겠더군요
    출간되고 인기도 나쁘지않은책에
    굳이 작가 개인의 그런 기호를 반영했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타나리
    작성일
    14.09.05 06:28
    No. 15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후반부 BL포텐이 터지고 그때까지 책을 구입했던 남성독자가
    아닌척해서 사기쳐서 독자모으고 후반부에 동인녀 포텐터트리지말고 게이물이라면 게이물이라고 표지에 적어놔라라고 비평란에 글써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죠.

    발렌님 여성작가 맞고 동인 서클분이신거로 전 기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3.14 00:38
    No. 16

    저도 돈 주고 샀으니 다 읽었지 아니었음 중도에 하차했을거예요. 엘퀴네스 같은 소설을 기대했으나... ㅠㅠ 지금은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날 정도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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