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글은 마법군주를 9~10권이상 본사람만 이해가 갈것입니다.
처음 이 책이 1,2권 신간 나올 때부터 재미있게 읽은 독자였습니다..
겉표지 일러스트 캐릭터 하나하나의 확실한 짜임새 나는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책을 읽었고 정말 좋은 책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그 생각은 3권 4권 5권이 나올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마 7권부터였을 것입니다.. 리안이 묘인국에 가면서부터 이책의 몰입도 흥미는 급격히 떨어집니다.. 딱 고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부분부터 질질끄는 느낌이 들었고, 대화자체가 그 순간부터 이상하게 별 관심없고 양판소화 되는 느낌이고 대충 스토리도 예측되기 쉬웠습니다. 누구하나 죽지않고 오해풀고 끝나겠지라고요.
그리고 인공 리안은 과거에 전장에 살았음에 불구하고 단 한명도 죽이지 않습니다.후반에 갈수록 심해지는 여린 주인공설정때문인 것 같은데 이것때문에 긴장감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그리고 리안이 8서클에 오른 이후로는 글을 왜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 이후론 아무 내용도 없습니다. 전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영지발전의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정말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양판소화 되어갑니다.
10권 11권 12권의 내용은 마법군주에 나온 주요캐릭터들 사랑을 맺어주는 내용이죠.
별 개연성도 없습니다. 갑작스럽게 서로간에 연결고리도 없이 캐릭터들끼리 좋아하게되고 연결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캐릭터는 즉각 만들어서라도 연결시키죠.
갑자기 클로네와 매들리와 결혼한다던가, 비앙카와 갑지기 등장한 캐릭터와 사귀고
엘과 센백작과 결혼 라키와 라키를짝사랑한2명의공주등장, 라베카와 듀란의 연결
그리고 주인공 리안은 수백년동안 결혼도 안하고 살아간다는 내용이죠.
매들리와 라키였다면 그나마 이해가 됬건만 어거지식으로 몽땅 연결시키면서....꼭이렇게까지 연결을 시켜야 했는지 의문이더라고요.
정말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나더라고요.
8권이후로 그나마 기대를 했던게 주인공의 로맨스라도 기대를했건만
수백년간 솔로활동 앞에서 주변캐릭터로 염장은 다질러놓고 수백년동안 솔로....
매들린, 레베카 등 주변의 매력있는 히로인이라고 생각되는 캐릭터들 다른캐릭터들과 연결시키면서 짜증이 났는데 10.5권까지보면서 히로인으로 유력할꺼라고생각되는 엘도 갑작스럽게 등장한 셈인지 센인지 백작이랑 그냥 연결 하고 수백년동안 솔로장군..
후반의 1년의 1권수준의 연재속도도 참아가면서 본 책의 엔딩이 이런것이란. 정말 허탈하기 그지 없더라고요.
6권완결이나 8권완결이라면 이렇게까지 짜증이 나지않을텐데 12권 완결+10.5권 총 13권을 읽으면서 낸 엔딩이 고작 이런거라니... 작가는 무슨생각으로 종결을 낸지 이해가 안갑니다. 차라리 흐지부지 엔딩을 장식한게 훨씬 나았습니다. 그렇다면 독자의 상상이라도 맞길수 있을테니까요.
이런 책을 읽고 나서 느끼는건 허탈감과 속이 울렁이는 울화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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