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가 내분으로 멸망한지도 벌써 수십년. 누가 이 난세에 주인공이라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이가!
사울의 소씨는 신시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을 지키며 살아간다.
순노의 마씨는 옛 신시의 수도였던 정주를 빼앗고 구마국을 세웠다.
관노의 우씨는 지혜의 우가라 불리며 모략을 앞세운다.
소노의 갈씨는 야망을 불태우며 웅크리고 있다.
절노의 희씨는 북방의 대지에서 야인들과 맞서싸우며 힘을 기른다.
그리고 신시의 주인이었던 환인씨... 그들은 어디로 숨었는가. 전설처럼 하늘로 올라간 것인가?
이 땅을 가지는 자. 하늘도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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