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발할라 : 말씀드리기 죄송하오나, 연중을 하고자 합니다.
본래 이 글은
가상으로 존재하는 게임(가상현실게임이 아니라)을
소개하는 형식의 소설이 존재하면 어떨까 싶어서
시작한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7개의, 장르가 서로 다른 게임들을
설정해놓고 그에 맞춰 주인공과 그 친구들이 즐기면서
그 게임들의 시스템을 소개하는 형식의 글을 쓰려고
했습니다.
1개의 게임 당 챕터 하나 씩 배분을 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실력이 부족한 탓에 가상현실 rpg만이 주요 스토리
줄기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어쩐지 이게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1인칭 시점의 대규모 전투씬에서
막히더니, 쉽사리 손을 대기 어려워지더군요.
거기다 먹고 살아야 하는 일도 있고요.(실력은 부족
하지만 글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요.)
그래서 고심 끝에 이렇게 연중을 하고자 합니다.
적은 수나마 선호작을 해주시고 리플을 달아주시면서
읽어주셨던 분들께는 정말이지, 죄송할 따름입니다.
ps1.
지적된 문제 중 하나가 기본 줄거리의 큰 틀이
거의 보이지 않으며 진행이 느리다..라는 것이 있는데..
사실 마지막에 연재되었던 부분의 드래곤 사냥이 끝나고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을 생각하고 설정을 짜놨었습니다.
리메이크를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게 언제일지
몰라서 여기에 조금이나마 풀어놓자면
각고의 노력 끝에 드래곤을 잡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발할라 가상 테러(가상현실이
세계에 너무 퍼지면서 현실에 대한 도피가 되고
있다는 주장으로 반대를 하는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현실 세계의 주요기관이 폭발하면서
등장인물들 몇몇이 사망하게 됩니다.
그 가상테러의 바이러스의 시발점은
주인공의 게임 캐릭터 안에 있었던 것으로
그 때문에 주인공에게 혐의가 가게 됩니다.
마약 중독의 어머니가 입원한 갱생 프로그램의
비싼 치료비(주인공이 돈을 밝히는 것과 마약에
대해 알고 있는 이유였지요.)가 필요한 상황에서
그의 계좌에 정체불명의 거금이 들어오는 바람에
더욱 혐의가 짙어지게 되지요.
하지만 그것은 테러리스트이면서 의도적으로
주인공에게 접근했던 모 등장인물의 계획이었고,
가상현실 기기의 개발자 중 한명이었던 태일의
여동생이 입원해 있던 병원을 폭파시키기 위한
짓이었습니다.
신체가 굳어서 죽어가는 불치의 병으로 고생하는
여동생을 가상현실 세계속에서 만이라도 살아갈 수
있게 인체 실험(사랑하는 사람들의 길드원들과
계약을 통한 뇌파 및 정신을 프로그래밍, 가상현실
속에서 얼마나 오래 거주할 수 있나의)까지 하고
있던 태일은 여동생의 죽음으로 절망하게 되고,
그동안 기록해왔던 여동생의 의식만이라도
재구성하기 위해 가상현실 세계 발할라 내로 빠져들어
신세계의 신이 되고자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마 리메이크를 하게 된다면 이것저것 다시 손을
보겠지요.
ps2.
가상현실 세계 발할라는
일종의 정신적 테라포밍 시스템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설정입니다.
그동안 실제 세계에서 만들어 우주로 나아가려했던
테라포밍 계획이 실패해서, 몸을 냉동시키고,
정신만이라도 살게 하는 가상현실 테라포밍을
계획한 것이고..
가상현실의 발할라는 그걸 목적으로 하는 실험 장소로
그런 이유 때문에 아주 싼 값으로 보급이 되었다는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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