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너럭바위
작성
10.08.08 23:23
조회
2,134

오랜만에 문피아에 접속했습니다.

여전히 많은 분들이 선작해주셨고, 떨어지는 수준에 비해서 몸들바를 모를만한 댓글들을 많이 남겨주셨습니다.

반면, 부지런하게도 글을 따라 올라오면서 꾸준하게 신경쓰이는 댓글들을 다는 분들도 여전히 계셨습니다. 그냥 맘에 안 드시면 안 읽으시면 되는데, 끝까지 읽으면서도 신경 쓰이는 댓글들을 남기시는 이유가 뭔지....

글에 대한 애정 어린, 그러나 따끔한 '충고'였다면 받아들이겠지만, 이 경우는 악플과 충고의 경계점에서 은근히 글쓴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비꼬는 말투의 댓글들이었습니다.

이미 인정한 바와 같이, 저는 인격적으로 그다지 성숙하지 못해서 그런 댓글들을 '허허' 웃고 넘어갈만큼 온유한 성격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공지도 여러번 올리고, 때론 부탁하기도 했고, 꾸준하게 댓글들을 삭제하기도 했고.... 결국 견디다 못해 글을 조기완결(?)시키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만...

'완결시키고 나서도 이런 댓글들이 달릴만큼 졸작을 쓴 건가' 싶기도 하네요.

기분 좋게 접속했다가 마음이 와르르 무너지는군요.

혹시나 제 글을 미뤄두고 읽지 못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일주일 정도 후에 게시판 삭제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자주 접속하진 못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이 사이트에서, 더 이상 이런 비참한 느낌을 받고 싶지 않습니다.

부디 양해해주시길.


Comment ' 43

  • 작성자
    Lv.10 환상인물
    작성일
    10.08.08 23:24
    No. 1

    같은 작가로서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시판을 삭제하시기 전에 한번 정독 해야 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10.08.08 23:25
    No. 2

    으아아아악; 완결란으로 옮기시는것도아니고 삭제라니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0.08.08 23:29
    No. 3

    헐 완결란으로 옮기시는게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맑은냇가
    작성일
    10.08.08 23:36
    No. 4

    완결란으로 옮겨도 댓글은 여전히 달 수 있으니까요. 작품을 즐겁게 읽었던 사람으로써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Asth
    작성일
    10.08.08 23:36
    No. 5

    안보면서 까는것도 아니고

    볼거 다 보고 재미볼거 다 보면서 까대는건 대체 무슨 심보인지

    그런 이상한 작자들 댓글까지 일일이 신경쓰고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완결란으로 옮기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騶漁
    작성일
    10.08.08 23:46
    No. 6

    볼 건 다 보고 까는 것은 그사람이 츤데레이기 때문!!
    하지만 솔직히 속상하시기는 하겠군요
    좋은 작품들이 이렇게 하나 둘 사라질 수도 있으니,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PS.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주는 댓글을 달지 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Battle
    작성일
    10.08.08 23:54
    No. 7

    너럭바위님이 쓰셨던 소설, 제목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뭐였더라- ox라는 지팽이 들고 다니던 순례자가 주인공이였던...
    좋아하던 작가분이셨는데...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8.08 23:55
    No. 8

    굉장히 안타깝고
    또 다른 면에선 불쾌한 소식이네요..
    글쓰신 분께선 힘내시길 바랍니다.

    재미로 이런 게 있습니다.
    '비평'이 아닌 '악플' 에는 두 가지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과 다르면 욕하는 거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모르면 욕한다는 겁니다.

    가치관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게 하나이며, 무식을 드러내는 게 둘입니다.

    그러니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v마늘오리v
    작성일
    10.08.08 23:55
    No. 9

    으억 안돼
    개인적으로 완결란이 좋겠는데요...엉엉
    작가님의 그 심정을 이해는 하겠지만
    그런 훌륭한 작품을 그냥 삭제하는 건
    독자들에 대한 모독...(쿨럭)이라고 생각하...는것같기도하고...음...

    그냥 그런 입으로 말만 싸지르는 놈들한텐 무관심이 약이니깐
    그냥 무시하시고
    독자들을 어여삐 여기사 완결란으로 보내주시는게 어떠하실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8.08 23:55
    No. 10
  • 작성자
    Lv.78 tj******..
    작성일
    10.08.08 23:56
    No. 11

    이 좋은 작품이 사라진다뇨..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제르미스
    작성일
    10.08.09 00:02
    No. 12

    그놈의 방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제르미스
    작성일
    10.08.09 00:05
    No. 13

    또 한분 가시군요... 참... 무식한 놈들이 판을 치구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두억새
    작성일
    10.08.09 00:09
    No. 14

    뜨끔.. 찔리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우현(遇賢)
    작성일
    10.08.09 00:21
    No. 15

    안타까운 일입니다. 다시 일독을 해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Nomedic
    작성일
    10.08.09 00:22
    No. 16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작품이었어요.
    작가님께서 힘내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노아
    작성일
    10.08.09 00:26
    No. 17

    아........... 안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Eileen
    작성일
    10.08.09 00:44
    No. 18

    너럭 바위님 몇몇 몰상식한 이들 때문에 상처받지 마셔요! 전 정말 팬이어요 !! ㅋㅋㅋ 필그림 무지무지 멋진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소설만쉐
    작성일
    10.08.09 00:44
    No. 19

    완결란으로 옮겨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만취한곰
    작성일
    10.08.09 01:14
    No. 20

    아;; 안됩니다 ㅠ
    제가 제일 좋아하던 작품중에 하나엿는데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천영객
    작성일
    10.08.09 01:30
    No. 21

    아, 그런 댓글들을 보면 정말 상처를 받게 되지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frit.
    작성일
    10.08.09 01:40
    No. 22

    헠... 과거편 모아둿던거 스피드하게 읽어야겟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깨끗한집
    작성일
    10.08.09 02:23
    No. 23

    이제읽는중인데...시간을더주세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청빙
    작성일
    10.08.09 02:25
    No. 24

    너럭바위님. 그러시면 안 됩니다.
    그건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님의 작품을 사랑하는 다수의 독자분들을 포기하시는 겁니다.
    전 어떤 기분이실지 알 것 같습니다. 비슷한 일 많이 당하거든요.
    예를 들어, 같은 말이라도
    "음... 소재나 전개 자체는 비교적 흔하네요."
    이런 거야 "우앙 찔려... 독서를 더 해야지"하고 오히려 발전의 초석으로 삼을 수 있지만
    "내용 전개가 흔하다못해 식상할 지경이네요."
    이런 건, "이건 뭥미? 그렇게 식상한데 왜 10편 넘게 읽었삼?"
    이런 반응밖에 안 나옵니다. 이걸 보고 그 자리에서 "아! 앞으로는 안 식상하게 더욱 정진해야겠구나." 이럴 수 있을 정도면 제가 글을 쓰겠습니까? 절에 들어가지요.
    전 그냥, 정도를 넘었다 싶은 건 조용히 댓글 지우고 아이피 차단합니다.
    도깨비왕 쭉 연재하면서 아이피까지 차단한 케이스 지금까지 딱 세 분 있었네요.
    조회수에 비춰보면 극히 미미한 비율입니다. 아마 너럭바위님도 비슷할 겁니다. 그보다 훨씬 많은 다른 독자분들을 위해서 글은 계속 쓰셔야죠!
    그리고 쓰다가 안 쓰면 감각을 잃게 되어서 결국 자신만 손해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겨울도시
    작성일
    10.08.09 02:36
    No. 25

    제발 까도 인간적으로 매너있게 비평하자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달빛머금고
    작성일
    10.08.09 03:11
    No. 26

    진심 보니까 하나하나 사소한데서부터 트집잡고 비평하는 척하면서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차라리 맘에 안들면 보지 말지 입 함부로 안 놀렸으면 좋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니키타
    작성일
    10.08.09 04:26
    No. 27

    어딜 가나 그런 사람들은 있더군요....

    너럭바위님의 작품을 재밌게봐서, 그냥 대범하게 무시하시고 연재하시길 바랍니다만 ㅠ

    아쉽군요, 부디 맘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괜히 제가 얼굴이 화끈거리네요=ㅂ= 몰상식한 사람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0.08.09 07:55
    No. 28

    드넓은 토양 위에 새싹 하나 돋을 때, 크지 않다고 마음에 들지 않다고 지나가다 즈려밟으시는 잔인하신 분 밉습니다. 비판은 작가분들에게 아주 좋은 자양분일진대, 비판을 위한 비판은 독일뿐입니다. 부디 비평에 숙고해주시길ㅠ
    가녀리신 우리 작가님! 부디 반석처럼 굳건히 헤쳐나가시고 미리 예고해 주신 작품으로 더 나은 모습 보여주시길 간절히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흑염린
    작성일
    10.08.09 08:50
    No. 29

    청빙님 말씀처럼... 그외 다수의 사랑하는 독자분들을 위한 마음으로 참아달라고 하긴... 작가님이 상처를 많이 받으신거 같아서 차마 입떼기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돌아오실 거라 믿습니다.
    적어두셨던 두 작품 모두 뵙길 바라구요.
    덥고 습한 여름 건강 조심하시구요, 하루빨리 돌아오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10.08.09 10:23
    No. 30

    아 진짜 제가 더 짜증나네요. 아니 마음에 않들면 보지를 말던가.
    진짜 웃기는 뽕짝들인듯. 그거 신고해도 괜찮지 않나요? 비록 너럭바위님 작품을 읽지는 않았지만 정말 짜증나네요.
    하지만 청빙 님 말씀대로 너럭바위 님의 작품을 재밌게 본 독자분들을 위해 완결란으로 옮기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연담지기 님이 올리신 글 중에 이와 관련한 것이 있었던 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2 쵸코코칩
    작성일
    10.08.09 11:53
    No. 31

    덕분에 선작만 해놓고 있다가, 1편부터 정주행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운기조식
    작성일
    10.08.09 12:24
    No. 32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댓글을 못달기도 하고...
    엄청난 연재 속도에 치여서 못달기도 했었네요.
    예의없는 독자여서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읽은것들 중에서 손가락에 꼽을 만큼의
    최고의 재미와 작품성을 느꼈었는데....

    몇몇 악플러들때문에 작가님이 맘을 많이 상하셨군요.
    말없는 다수를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럭바위님의 필그림은 ...
    7월 한달을 너무너무 행복하게 해주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0.08.09 12:29
    No. 33

    그런 몇몇 사람들 때문에 게시판 삭제라니요 ㅠㅠ 안됩니다! 완결란 보내주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린마루
    작성일
    10.08.09 13:21
    No. 34

    ....OTL 이럴 수 가!!! 그 놈들은 누굽니까?! 너럭바위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악플러들은?!
    어이해 삭제하려 하십니까, 그러지 마세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0.08.09 13:46
    No. 35

    저 지금 그 예의없는 댓글들과 아이디 확인하러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일
    10.08.09 14:22
    No. 36

    댓글 및 연담 운영 강화 기간입니다.
    비평이 아닌 비난, 예의를 상실한 댓글은 건의란에 신고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鬼斬
    작성일
    10.08.09 16:43
    No. 37

    지금 여기에 달린 댓글들도 몇몇 비난,예의를 상실한 댓글들이 보이네요.

    이런것도 악플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너럭바위
    작성일
    10.08.09 17:15
    No. 38

    많이들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역시, 삭제하는 것이 제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은 예전 글 연재하면서 악플러 때문에 노이로제를 조금 앓아본 적이 있어서.... 지금도 견디기가 너무 힘들군요.



    소수의 악플러 때문에 수많은 독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느냐는 반응이 좀 있으셨는데...

    굉장히 맛있는 음식에 바퀴벌레가 한두 마리 첨가(?)되어있으면 '저것도 순수 단백질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드시겠습니까, 아니면 음식째로 버리시겠습니까?

    최소한 저는 바퀴벌레만 건져내고서 그 음식을 먹을만큼 비위가 좋지 못한 것 같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건 제 마지막 부탁입니다. 제발 더 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람이 악플러다!'라는 추측으로 서로 싸우지 마시고...

    평화롭게 서로를 이해해주는, 예의가 넘치는 문피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캘커타
    작성일
    10.08.09 19:06
    No. 39

    왜 완결란이 아니라 삭제라니 ...
    필그림을 다본후 심심해하고있는데 ....
    그냥 슬픔만...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황천의노을
    작성일
    10.08.09 20:32
    No. 40

    이런... 정말 재밌게 읽은 작푼인데.. 그저 아쉬울 뿐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옥산도인
    작성일
    10.08.09 21:10
    No. 41

    저는 필그림을 보고 전율을 느꼈다는 분이 있어 느끼려고
    필그림을 보다가 삼분의 일 정도 읽다가 그만 읽은 독자입니다.
    저는 전율은 느낄 수가 없었고 어느 정도 재미는 있는 작품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읽지 않고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을
    이해해 주십시오.
    작가님이 '맛있는 음식에 바퀴벌레'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저에게는 어느 정도 재미는 있었지만 아주 재미있었다고는
    판단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맛있는 음식'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여기에 댓글을 단 분들에게 몰매 맞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가 악플이다는 작가님만이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겠죠. 여기에서 댓글을 달아 악플에 대하여 욕을 하신 분들은
    그냥 악플에 대한 욕만 할 수 있지 작가님 만이 정확하게 인지할
    그 악플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욕하면 안됩니다.
    저도 작가님의 글에 댓글을 하나 달았지만 칭찬은 한번 정도 생각
    하고 해도 되지만 비평은 적어도 세번은 생각해야한다는 좌우명
    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비평이라고 생각하고 댓글을 달았는
    데 악플이다라고 누가 주장하면 신경질이 날 것입니다. 물론 저도
    작품의 흠 보다 강한 어조로 표현하여 실수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도 악플이다라고 판단한 댓글도 댓글을 다는 사람이
    순수한 선의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작가님도 신이 아니므로 순간의 오판으로 선의로 댓글을
    단 사람을 소위 선의의 악플일 수도 있는 댓글을 바퀴벌레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악플은 나쁘지만 바퀴벌레라는 극단적인 표현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리고 청빙님의 말씀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세요. 바퀴벌레가 아닌
    머리카락이 국에 빠지면 건져내고 먹을 수도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화가났는데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아무 일도 아닌
    허허 웃을 정도밖에 안 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 더 상대방의 의견을 생각해보고 약간의 허물은 서로 보듬어
    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너럭바위
    작성일
    10.08.09 21:58
    No. 42

    알두자 님 / 알두자 님께서 방금 다신 이런 것을 두고 충고라고 합니다.

    머리카락과 바퀴벌레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저는 어리석지 않습니다.^^

    그리고 알두자 님께서 제 글에 남긴 댓글은, '비평'이 아니라 '감상' 혹은 '의견'에 가깝습니다. 객관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비평'과는 달리, 알두자 님 본인의 생각을 기준으로 삼으셨으니까요.

    특히 댓글의 마지막 문장은 제게, 그리고 제 글을 재밌게 읽으시는 분들께는 꽤나 자극이 될만한 발언이었습니다. 그래서 삭제시켰습니다.

    그런 댓글을 남기신 분이 '상대방의 의견을 생각해보고 약간의 허물을 보듬어주는 사회'를 논하는 건 좀 아이러니네요.



    ....저도 아직 멀었군요. 좀 발끈해서 심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이 더 이상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충고는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건방졌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이쯤에서 이 이야기는 종료했으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도 저와 알두자 님 사이에 있었던 언쟁에 대해 묵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8.09 22:46
    No. 43

    다본 작품중에 유일하게 선호작 삭제를 안하고 두었는데..!!

    삭제라니요 ㅠ;; 이 무슨 날벼락같은 일이..!

    작가님이 힘드신걸.. 조금이나마 알기에..

    차마 별말은 못드리겠지만...

    힘내세요..~!!

    제가 보기에 필그림은 충분히 좋은 작품입니다.

    자기 작품에 자부심을 가져주세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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