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가상현실 게임에 밀려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서비스를 종료하는 시대, 검과 마법의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한 아슬릿 온라인도 가상현실에 밀려 망해 가는 게임 중의 하나였다.
시간이 지나 적자를 감당하지 못 한 아슬릿 온라인은서비스 종료를 선언하고, 서비스 종료를 반나절 남겨둔 유저들은 아슬릿 온라인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클리어 불가능이란 별명이 붙은 마궁, 어비스에 도전하기로 한다.
죽음의 패널티를 코웃음으로 넘기며 모여든 가상의 영웅들은 마궁 - 어비스에 발을 들이게 된다.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 벗어 날 수 없는 마궁은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영웅들을 집어 삼키기 시작했다.
그 날 영웅들이 로그인한 것은 게임이 아닌 지옥이었다.
잔혹한 신의 두 번 째 유희...... 어비스 ㅡ 마궁탐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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