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연히 찾아간 도서대여점에서 생각지도 않은 레어 아이템을 발견했습니다. 혹시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 지 모르겠네요. "자유인"이라고... 예전에 어디에선가 연재하던 걸 좀 본 기억이 있어서 두 권 꺼내서 집에 왔는데... 참 재미있네요. 개인적으로 코에이 사에서 나온 삼국지 시리즈같은 게임도 참 좋아하고 소위 "영지물"이라고 부르는 종류의 소설도 참 좋아합니다. 뭐 생각보다 많은 영지물 소설을 읽은 건 아니지만요... 그런데 이 자유인이라는 소설... 다시 말씀드리지만 참 재미있네요. 이 책 보기 전에 본 소설이 "알버크의 작은 영주"인데, 글쎄요... 전체적인 큰 그림은 잘 그린 듯 한데, 너무 설명조의 대화가 너무 많아 좀 지루하고... 암튼 기대했던 것에 비해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물론 나름 재미있게 읽었지만요... 그리고 꺼내 든 자유인... 뭐랄까 글이 충분히 진중하고, 특별히 전략전술에 대한 내용들이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암튼 자유인... 현재 3권을 읽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제가 보아왔던 영지물 중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해서 여러분께 질문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보았던 영지물 소설 중 최고의 작품은 무엇인가요?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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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바로스
- 07.06.02 01:39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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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혈랑곡주
- 07.06.02 01:49
- No. 2
사실 전 어떤 물, 어떤 장르... 특별하게 따지는 편이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노골적으로 먼치킨, 게임소설, 혹은 환생물... 또 흔히 말하는 이고깽물 등... 이런 장르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 역시 그런 분들의 생각에 일정부분 동의하는 바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저는 어떤 장르, 어떤 물이든간에 일단 재미만 있으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주의입니다. 이고깽이든, 환생물이든... 재미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그 소설 속의 모든 설정들이 나에게 납득만 되면 된다... 아무리 주먹 한 방에 행성 하나가 쪼개지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먼치킨 물이라 해도 소설 속의 설정이 나를 납득만 시키면 다 용인한다... 암튼 재미만 있어라... 이게 제 주의라서요... 암튼... 자유인 참 재미있네요... 그리고 틀림없는 레어 아이템입니다... 저희 동네 책방 일곱 군데 두루두루 돌아다니는 편인데 이 소설이 있는 곳은 한 곳 밖에 없네요... 혹시나 구하실 수 있다면 구해보세요. 참 재미있네요... 문장력도 있는 것 같고... 암튼...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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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9 룰루랄라
- 07.06.02 01:5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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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혈랑곡주
- 07.06.02 02:00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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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창공수호자
- 07.06.02 02:04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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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크로스번
- 07.06.02 02:06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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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불멸의망치
- 07.06.02 02:08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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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4 인력거
- 07.06.02 02:08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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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人言可畏
- 07.06.02 02:47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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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2 천잔지마
- 07.06.02 03:09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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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7 무한소유
- 07.06.02 05:19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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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7 케너비스
- 07.06.02 07:53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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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0 에텔르
- 07.06.02 09:27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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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시효랑
- 07.06.02 11:21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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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열혈코난
- 07.06.02 13:21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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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열혈코난
- 07.06.02 13:21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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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혈랑곡주
- 07.06.02 14:12
- No. 17
압!!! 이제 4권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재밌었는데... 갑자기 뒷부분을 보기가 좀 두렵네요... 중후반부에 급격히 퀄리티가 떨어진다니... 그리고 제가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왜 제가 좋아하는(인터넷 연재시 좋아했던) 소설들은 왜 우리 동네에서는 인기가 없는 겁니까? 열왕대전기도 참 재밌게 봤던 소설인데 우리 동네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군신 체이슨이라는 소설도 전에 봤던 소설인데 책으로는 찾아볼 수 없고요... 지크... 근데 글자가 너무 크네요... 왠지 손해보는 느낌... 같은 돈 주고 보는데 책 반 권 보는 느낌이라서요... 암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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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5 아집
- 07.06.02 17:55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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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어보세
- 07.06.02 22:55
- No. 19
특출나게 흥미로웠던 내용이 아닌 이상, 기억하지 않는 편이라.....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영지물은 역시 사람사는 이야기가 아닐는지요. 양산형 판타지라고들 하지요? 양산형 판타지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하자면... 솔직히.. 웃깁니다. 이건 마치 세상 모든 남자의 얼굴은 장동건이고, 여자의 얼굴은 이영애라는 룰이 있는 것 같잖습니까. 그렇게 되면, 장동건은 더 이상 절세미남이 아니게되고, 이영애는 순수미인이 아니게 될텐데요. 정말 지루하고 식상하지요. 어찌됐건 사람사는 이야기는 말 그대로 사람사는 이야깁니다. 제 아무리 판타지라곤해도, 인간을 다루는 이야기니 인간적인 면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또 소설을 쓰는 작가 그 자신도 사람이고요. 아주 판타지틱한 것보다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는 소설이 더 끌리는 법인것같아요. 이 생에 다시 없을 천하제일 무적에,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것같은 냉혈한보단. 소심해도, 좀 더 인간성이 묻어나는 주인공의 행보를 바라보는게 더 즐거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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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소희와순규
- 07.06.03 04:55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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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희경사
- 07.06.03 23:29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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