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월하 적심인들'의 견마지로 님을 추천드립니다.
작품이 아닌 작가님을 추천드리는 것은 제가 '고월하 적심인들'을 아직 아니 읽었기 때문인데요 아니 무슨 읽지도 않고 추천이야 무개념 뻘글 추천자 미친듯이 아니고 완결이 날때까지 묵혀두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연재 완결란의 '이도에 만백하고'와 '청풍에 홍진드니'를 읽고나면 '고월하 적심인들'이 완결이 나기 전에 읽기가 꺼려지는데요 이유인즉슨 다음편이 궁금해 기다리기 괴롭기 때문입니다. 그러하다면 차라리 완결이 나거든 읽겠다!는 마음가짐은 작가님이 오랜 노력과 시간을 들여 쓴글을 한순간에 홀라당 읽어버리겠다는 발칙한 생각이 맞구요 이렇게 추천을 하는 이유는 좋은건 나눠야지 하는 기특한 생각에서 입니다. 어휴 다시 생각해도 제가 너무 기특한듯.
하여간 견마지로 작가님의 무협은 가볍지 않지만 간결하게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좋은 글이라 여겨집니다. 특히 제가 좋아라 하는 부분은 질질 끌지 않고 깔끔하게 나는 완결입니다. 무의미한 부분없이 결착이 지어진, 잘 짜여진 이야기를 읽고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개운하고 시원합니다. 요즘 시작이 좋았으나 늘어지다 잠수를 타고 저 밑 심해로 없어진 글에 지쳐서 더 그런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그러한 연유로 그러해서 견마지로 작가님을 추천드리오니 연재 완결란으로 달려가셔서 작가님의 앞선 작품인 '이도에 만백하고'와 '청풍에 홍진드니'를 읽으시고 '고월하 적심인들'이 완결나기를 기다리세요. 다음 글이 뜨기를 기다리는 괴로움을 마다치 않겠다는 분들은 말리지 않겠지만 제 원망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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