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시간의 발자국 이용설명서

작성자
Personacon 큰불
작성
12.02.23 21:26
조회
1,143

본 내용은 해당 글의 예비이용자들을 위한 설명서입니다.

설정과 줄거리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흥미를 반감시키므로 제외합니다.

1.이 글은 현대물입니다. 말하고 보니 좀 이상합니다만 어쨌거나 현대가 배경이니 현대물은 맞습니다. 다만 많이 보시는 판타지, 무협이 아닌,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글입니다. 두 가지의 비현실적 요소가 가미되었을 뿐, 그 외에는 현실적인 이야기죠.

2.이 글은 스릴러입니다. 영화라고 표현해도 무방합니다. 주인공의 회상과 현재 진행 되는 이야기까지 단서와 사건, 인물들이 모여서 쉴 틈 없이 독자를 몰아붙입니다.

3.심리묘사가 굉장합니다. 주인공의 변화하는 심리와 잃어버린 아들에 대한 심정은 제가 해당 인물이 된 듯 생생하게 전달 되어옵니다.

4.사건의 전개가 급박히 진척됩니다. 본문내용 중 전개에 불필요한 내용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체는 건조하지 않고, 독자를 빨아들입니다. 한 화가 끝날 때마다 하나씩 던져주는 기대감은 쉬지 않고 다음 화를 갈구하게 만들며, 절정으로 치고 올라갈수록 기대감과 긴장감이 고조되도록 만듭니다.

5.인물들이 살아있습니다. 주인공은 그야말로 살아있다고 생각 될 정도고, 주변 인물들 역시 자신의 위치에서, 본연의 개성대로 행동합니다. 단역들 역시 마찬가지이며, 읽다보면 호화 출연진이 대거 등장하는 영화를 보는 듯합니다.

6.의외성이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이어지는 내용은 위에 언급했다시피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흘러갈 것이라 예견은 했습니다만, 예견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재분의 마지막 분량까지 읽은 뒤에도 다음 화를 갈구하게 만듭니다.

7.글 솜씨가 훌륭합니다. 장치를 배열해 놓는 것도 그렇고,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의 배열순서, 차차 풀려나가는 구조, 인물의 생동성, 묘사. 어느 것 하나 나무랄 것 없이 뛰어납니다. 솔직히 저는 많이 아는 사람도, 평론가도 아닙니다만, 이 글이 재미있다는 것 하나 만큼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장담컨대, 이 글은 충분한 홍보만 있다면 서점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여겨집니다. 이미 출판 된 여러 스릴러물들보다 압도적인 몰입감을 보장합니다.

8.무엇보다 완결이 된 글입니다. 이제 후기만 올라오면 정말 끝이지요. 솔직히 저는 이 추천을 보고 읽게 되실 분들이 부럽습니다. 도중에 끊기는 일 없이 한 번에 끝까지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정말 읽지 않으면 손해 보는 글입니다.

9.지금까지 언급한 사항이 취향에 맞으면 일독을 권합니다.

10.지금까지 언급한 사항이 취향에 반쯤 맞으면 낮은 조회수가 너무나도 안타까운 글이니 일독을 권합니다.

11.지금까지 언급한 사항이 전혀 취향에 맞지 않다면 이번 기회에 취향을 바꿔 보심을 권합니다.

[입구는 여깁니다, 고갱님.]

ㅇ사족 : 이전 추천 글의 재탕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차 올립니다. 이런 글이 완결이 되었는데 추천을 하지 않을 수는 없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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