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네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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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인공은 금제 걸린 색마로 성격은 완전히 노홍철 저리 가라 할 정도 입니다.(참고로 노홍철은 군대 갈 때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너무 설레서,)
그런 주인공의 성격 때문에 여러곳에 원한을 지고, 동시에 가까이 있는 히로인(?)들에게 조차도 안 좋은 시선을 받게 되는 처지입니다.
그런 주인공이 이번에는 황제의 아구창을 날려 버렸습니다!!!
우와! 난 이런 스토리 기다렸어!
다른 소설에서는 대부분 황제라고 쫄아서 주인공이 허접하고 황제한테 막 휘둘려 다니는데 이 두목무적에서는 다르다 그겁니다!
몇몇 분들이 황제의 아구창을 날려 버린게 이상하다고 하시는데, 정말 쩐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에서야 현실이니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소설 속에서 주인공이 황제의 아구창을 날리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욱 이상합니다.
소설인데, 그 정도도 못해요?
더욱이 조선의 왕도 아니고, 우리 입장에서 보자면 쪽바리들의 황제인데, 그 황제 아구창 날린다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웃겨요.
뭐 이해합니다.
설강후님의 필력이 엄청 나시더군요.
사람의 캐릭터를 어쩜 그렇게 잘 만드셨는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히로인들 중 한 명이 매우 짜증나는 캐릭터더군요.
소설에서 재미도 재미지만, 주인공에게 빠져들게 하는 감정이입 역시 중요한 요건이라고 생각하는데, 보고 있는 제가 다 열 받을 정도로 감정이입이 되었습니다.
설강후님 정말 필력 쩌십니다.
약간 안타까운 것은 남자에게는 무자비 하지만, 여자에게는 약한 면이 있어 살짝 아쉬웠지만 정말 재밌는 글입니다.(거기다 꾸준한 연재까지! 멋지십니다!)
그냥 아쉬워서 그러는데 나중에 지금 하는 행동이 다 연기고, 진실은 항아 부인의 전 남편이 사실은 주인공의 친형이고, 장보도를 받을 사람도 괴룡이고 해서 이게 다 괴룡이 짜놓은 각본대로 흘러가는 스토리로 갈 리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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