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천하고자 하는 소설은 '더세컨드'입니다.
사실 이 글은 읽기가 힘들었습니다. 처음에 선작에 등록하고
앞부분 조금을 읽고, 지겨워서 선작에서 지웠습니다. 그리고 몇달후, 추천으로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죠
'흐음.. 이거 그때 내가 재미없다고 안읽은건데.. 지울까.. 또 지우긴 그러니 그냥 읽어봐야 겠다.'
프롤로그는 이고깽의 대표를 지향합니다. 그리고 5장까지는 지루하구요. 제가 이런 말을 해가면서 추천하는 이유는. 이런걸 참고도 읽을 만큼 재미있다는 것이지요. 뭐, 사람마다 느끼는건 다르니 그건 어쩔수 없다지만, 오늘 1시 35분쯤에 1장 3번째 글을 읽었습니다.
(예 사실 프롤로그랑 2개를 더 예전에 읽고 '질린다'란 생각에 냅두고 있던겁니다)
그런데, 지루한데, 이상하게 읽고 싶었습니다. 그냥 지루하고 답답해도 기존의 소설들과는 뭔가 다르길래 읽어봤습니다. 그냥 다릅니다. 무지막지 답답한 주인공. 그런데 어느순간 감정이 이입되었나 봅니다. 주인공이 당하는데 그게 안타깝고 제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런일이 5장까진 없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지금 올라와있는 연재분을 다 읽었습니다. 마지막 글을 읽고, 댓글을 달면서 생각했습니다.
'이게 다야? 더 없어?'
위에보면 지루하다고 생각한 녀석이 다 읽고나선 더 읽고싶다고 투정을 부리는군요 ㅇㅅㅇa
그러니 추천해 보겠습니다. 기존의 소설들과는 다른(하지만, 같을지도 모르는) 그런 소설 읽어 보시렵니까?
더 세컨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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