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Tobe
작성
08.11.12 05:36
조회
1,416

---내 삶은 내가 사는 것이기에, 잣대 역시 내가 찾아야 한다.

세상을 보는 눈은 각기 다르다. 나 역시 나의 눈을 가져야 한다.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있는 드넓은 시야(FIELD OF VIEW)를.

                                                                  <본문 중에서>

                                                                    

근래 문피아의 소설 중에서, 이렇게 뒤흔드는 소설이 있던가요. (더세컨드 빼고)

주인공은 대단한 주인(기사감, 남작, 시크한 도시의 남자, 능력자, 엄친아, 좀 멋있음 ㅇㅇ)의 시종인 견습기사입니다.

기사가 되기 위해 세상을 나서 주인을 따라 모험을 하고 다니는 중.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주인공의 주변 묘사가 참 재미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킥킥대게 하거나 슬쩍 웃음 짓게하는 편안한 유머들로 이루어져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레프만, 그렇게 가벼운 남자는 아닙니다.

---"피묻은 칼날을 씻어낼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존재를 위하여"

                                                                 <본문 중에서>

역경을 만날때마다 좀 많이 다치고 쓰러지고 하지만, 하루하루 성숙해지는 주인공. 진지할 때는 한없이 진지해지는, 사랑하는 여인을 한시도 잊지 못하는 순정파. 자신의 꿈을, 정의를 위하여 물러서지 않는 우리 주인공.  (하악하악 헐 나 좀 반해뜸)

---

맹서하노니

나는 정의의 본질은 아니다.

다만 불의와 맞서는 실존이다.

나는 어둠 속에 떨어져 파문을 일으키고

혼을 다해 삼키려는 한 방울 빛이다.

나는 불의와 싸우는 생명이다.

끊임 없이 불타고픈 싸움이다.

삶의 싸움터에서

허무를 비껴가는 불멸의 존재란 없다.

그러나 정의는 언제나 나부끼는 깃발이며

내 혼은 끝없이 몰아치는 바람이다.

나는

한 방울의 빛

불타고픈 싸움

몰아치는 바람이다.

나는 영원히 빛나며 싸우는 바람 같은 의지다.

          <국경없는기사단(正義의 Rudbeckia)의 서誓, 본문 중에서>

아아 더 이상 하면 미리니름이 될거 같아ㅡ

서 여기까지!

글주변도 없고 말주변도 없는 제가 (이전에 올렸던 추천글은 세줄센스도 지키지 못했죠)

이 글만은 성심을 다해 추천하지 않으면 안된다ㅡ라는 생각에 열심히 (진짜 열심히) 쓴 추천글입니다.

아마 직장일이 바쁘신지 지금 일시적 연중상태이신데요.

쌓인 연재분량이 상당하니 (10월 18일 72화가 제일 최신 글) 모두들 꼭 한번씩 보러 가시길. (저 사실 오늘 하룻밤만에 72화 모두 달린거랍니다. 이 몰입력!)

림파 -  필드 오브 뷰

(제가 진짜 이 추천글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링크 거는 법까지 찾아와뜸 ㅇㅇ)

(그나저나 작가님 추천글 올렸는데 다음편 다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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