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0 정문학
작성
07.11.16 01:19
조회
2,352

'귀족클럽'이란 소설입니다. 에르체베트님의 소설인데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여러 말 할 것없이 일단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격려의 댓글을 달아주세요. 작가가 연중을 했는데 왜 연중했는지 한 번 읽어보세요. 전 모름지기 글을 쓰는 사람이란 이런 마음가짐으로 글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어떤 사람이 '출판업계가 이 모양인데 살려면 이렇게밖에 쓸 수 밖에 없지 않냐'는 글을 올린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 번 그 사람한테 묻고 싶습니다.

과연 당신에게도 이 사람처럼 글에 대한 열정이 있습니까?

트리니티 블러드의 작가는 폐병으로 죽기 전까지 그 소설을 마치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서 쓴 글과 단순히 먹고 살기만을 위해 쓴 글 중 어느 것이 더 재밌을까요. 단순히 글쓰는 재주만 좋아서는 진짜 명작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가분이 더욱 더 힘내실 수 있도록 격려의 댓글을 계속 올려야 하지 않을까요? 전 그래야 한다고 믿습니다.

(만일 이 글을 보고 기분나쁘실 작가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그러나 전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또 진짜 자신의 글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재 생각에 찬성하실 거라 믿기에 이 글을 올립니다. 그럼 이만. 꾸벅)

본래 의도인 소설추천과는 동떨어졌을라나... ㅡ.,ㅡa


Comment ' 12

  • 작성자
    Lv.37 레오메시
    작성일
    07.11.16 01:35
    No. 1

    저도 귀족클럽의 에르체베트 님이 병상에서 훌훌 털으셔서 펜을 다시 잡길 원하는 독자 중 하나지만, 연중이 1년 넘은 작품을 추천하는 것은 조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유령자
    작성일
    07.11.16 01:39
    No. 2

    저도 정말 잘 읽던 글이었는데.. 작가님이 빨리 복귀하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휘야(輝夜)
    작성일
    07.11.16 01:49
    No. 3

    전 작가가 아니지만
    글쓴이 님의 말처럼 저도 작가님들이
    정말 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쓰셨으면 하지만
    글쓰는게 부업이라면 몰라도..
    글로 생계를 이어 나가는 분들에게 그런 말은
    아무리 정문학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해도
    그게 설령 옳은 말처럼 보인다고 해도
    그렇게 말할 자격도 없는 주제넘은 말입니다.
    저에게는 이렇게 들리는군요.
    '내가 만족할만한 글을 만들기 위해
    재능있는 너(작가)는 죽거나 말거나 모든힘을 다해 글을 써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곰턍이
    작성일
    07.11.16 02:02
    No. 4

    일단 먹고 살아아죠... 작가 님들도 부양할 가족이 있고 무엇보다 일단 사람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7.11.16 03:00
    No. 5

    듣는 사람이 기쁜 나쁠 걸 예상하면서도 열정은 있냐는 식의 감정을 건드리는 말을 내뱉는 건 매우 건방진 짓입니다.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

    지금 느끼시는 짜증보다 몇 배 더한 분노와 억울함을 느끼시는 작가분이 많으실 겁니다. 더우기 진심으로 자신의 글을 사랑한다면 동의할 것이란 표현은 지나치신 것 같습니다. 글을 아끼고 그러한 글을 쓰시는 분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느껴지지만 감정 상할 표현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5 장림리
    작성일
    07.11.16 03:15
    No. 6

    모든 열정을 쏟아부은 글과
    단순히 먹고 살기만을 위해서 글을 쓴다 는 이분법적인 생각은
    조금 거시기 하네요.

    어떤글을 모든열정을 쏟아부은 글이라고 정의하는것도 웃기지 않나요?
    출판 신경 안쓰고, 생활비 신경 안쓰고 글을 써야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페르아티
    작성일
    07.11.16 08:43
    No. 7

    이 글 읽었는데. 정말 괜찮은 글입니다.
    하지만, 작가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 같군요.
    물론 그런 작가가 존재한다는 것은 독자로서 행복한 일일테지만,
    그것을 작가에게 강요할 권리따위는 독자에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07.11.16 11:09
    No. 8

    내말에 찬성하지 않는 작가는 글을 사랑하지 않는다 라는 협박식의 아집이군요. ;;;

    정문학님이 그게 맞는다고 생각해도 위의 논법은 전혀 설득력이 없네요. 오히려 적을 더 만드셨습니다. 짝짝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꿈틀
    작성일
    07.11.16 11:25
    No. 9

    단순히 그냥 연중풀고 글 빨리 써라고 말하고싶은것을
    이리꼬고 저리꼬고 돌려 말해놓으셨네요

    것도 아주 빈정상하기 좋은 방법으로요..

    추천을해서 작가에게 부담을 주고..
    열정을 들먹이며 작가를 탓하는...
    한순간에 작가님이 열정이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는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폭렬헌터
    작성일
    07.11.16 14:14
    No. 10

    위에 분들이 언급하신대로 논란의 요지가 많은 글이네요.

    전업작가에게 작품성이 중유하긴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게

    가족이 있다면 가족을 먹여살려야 할 가장의 의무일것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슬픔의언덕
    작성일
    07.11.16 15:29
    No. 11

    각자의 가치관과 사정에 따라~라고 말하고 싶군요....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으로 보인다면 그것은 잘못된거겠죠...흑백으로 가릴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사랑의계절
    작성일
    07.11.16 19:11
    No. 12

    에..더불어 8월이후 연중이라고 말씀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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