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복사해옴. 요즘 굶주려 있음.
(눈)번뜩! 연참!
정연란의 Space Arcade 입니다.
짧게 소개를 하자면 주인공 잠만보(본명 장만복)가 자칭 깐따삐아 행성의 외계인이라는 존재를 만나 힘을 얻고,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의 세력에 대해 알게되고, 이내 그런 외계의 세력에게 반하는 지구의 마나유저들과 엮이게 되어 점점 자신을 성장시키고 나아가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매우 유쾌하게 글을 쓰고있기 떄문에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리고 싶은 분이나 히어로물에 목마른분, 기타 새로운 글에 굶주려 있는 여러분께 감히 추천합니다.
아래는 새로 만들어 본 프롤로그 부분입니다.
- 만보, 뭘 망설이는 것이지?
“하, 하지만...!”
- 만보. 더 이상 망설이지마라. 그냥 네가 하고픈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
“어째서! 어째서 넌 그렇게 담담할 수 있는 거야?!”
- 이미 나의 의지는 너에게 이어졌다. 내가, 이 도우너가 그까짓 소멸에 두려워해야 하나?
“...”
- 가라 만보! 가서 네 친구들을, 송이와 영민이, 그리고 이 지구를 지켜내라! 너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네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 싸워라!!
“...!”
- ...어서.
“...”
_ ...
“...간다, 도우너.”
그렇게 무거운 만보의 음성이 이 도시의 허공에 울려 퍼졌다.
뒤 이어 만보의 몸 주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밝은 빛.
촤라라락!
한차례 빛의 폭풍이 지나간 그 자리에는 더 이상 만보는 존재하지 않았다. 지금 눈앞에 존재하는 인물은 지구를 지키는 용사, 블루카이저일 뿐.
그런 블루카이저의 귓가에 아련한 도우너의 음성이 들려왔다.
- 만보, 이제... 나도 너의 친구인 것인가?
그런 도우너의 물음에 피가 토해지는 것 같은 갈라지는 음성으로 간신히 대답을 해보이는 블루카이저였다.
“틀려, 넌 나의 파트너다. 나의 가장 소중한 존재. 나의 스승이자, 조언자, 그리고... 내 영혼의 반쪽이었다.”
- ...고맙... ...만나 행복... ...소중한...지켜... 가라!
블루카이저의 미간에 위치한 보석이 점점 갈라짐에 따라 점점이 끊기는 도우너의 음성. 그리고 도우너의 의지에 찬 ‘가라’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그 푸른 보석은 찬란히, 그리고 산산이 부서져 내렸다.
챙! 파앗!
으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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