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5 돼냥
작성
07.03.30 17:48
조회
1,352

나는 걸어갑니다........

어디로?

왜?

어디까지?

아직 해답을 얻지 못했지만 많은 것들을 느끼고 공감하고 찬탄하면서.....

아 나도 이런 느낌이 들때가 있었는데  

이런 감각을 느꼈었던 때가 언제 였더라........

맞아

"모르고 바라보는 세상과 조금이라도 알고 바라보는 세상은 완전히 다르거든"

정말 달라... 수많은 미묘한 경계들에서 길을 찾지못하고 걷고는 있는데 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겠고 세상은 막연하고 내생각은 정리되질 않고

  

이상은  플나(플라즈마 나이트)님의 "나는 걸어갑니다" 에 대한 저의 느낌이었습니다.(""안의 글은 본문 인용입니다.) 문장하나하나에 감각이 따라가며 저의 생각도 순간순간 변해 가는 듯 합니다.

문장이 정말 유려합니다.  저도 모르게 제 주변에 마치 풍경이 일어서서 다가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을 정도죠.

거기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따뜻하고도 폭이 넓습니다. 조금 가라앉아있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5000년 이상을 살아온 노쇄한 munchikin(이경우는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는 걸 모두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의 시선인데 오죽하랴싶지만은 그도 공감이 가는 저도 참^^

  세상을 지식이 아닌 지혜의 시선으로 본달까? 현자라는 말이 공감가는 주인공입니다.  

  요즘 지식이 가슴에 닿질 않는 사람,  우물가에서 온세상을 다 아는 양 우쭐거리는 못난이를 너무 많이 봐서 사람에 더욱 실망하던 중이었습니다.

    때문에 가뭄에 단비처럼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공감하시는 분들 없나요?

   소심한 추천글-이글때문에 다들 외면해버리시면 안돼는데....-걱정입니다.  정말 플나님의 글은 멋집니다.  평범한 듯 느껴지지만 돌아생각하거나 곰곰히 반추해보면 아하 라는 느낌/그래서 더욱 멋진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18 추천 <추천>귀환병이야기의 뒤를잇는 '마도시대귀... +10 Lv.11 레듀미안 07.03.31 2,941 0
517 추천 [자추]청소의 정령을 소환하셨 습니다. +6 Lv.10 도둑강아지 07.03.31 919 0
516 추천 천마강림님의 [행운유수]를 추천합니다. +1 Lv.1 푸른이슬 07.03.31 1,697 0
515 추천 <초강력추천>완전대박!!!!!끝내주는군요^^ +11 흘러흘러 07.03.31 6,273 0
514 추천 명작인데...조회수가 별루라서 추천 합니다 군신 +6 Lv.1 이쥬 07.03.31 2,139 0
513 추천 추천입니다...가슴이 울리네요....<검의눈물> +5 Lv.45 da**** 07.03.31 1,346 0
512 추천 초혼-검의눈물 그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6 Lv.32 마약중독 07.03.31 1,726 0
511 추천 정연란 호중지천... 단숨에 읽을만 하더군요. +2 Lv.67 밥한그릇 07.03.31 954 0
510 추천 권왕무적 11권 오늘 읽었네요..모두 읽어보세요 +8 Lv.99 골드레인 07.03.31 2,040 0
509 추천 백준님의 송백 2부 3권 별도님의 질풍권, 방수윤님... +6 Lv.1 월광살마 07.03.30 1,501 0
508 추천 이상향 판타지소설 0서클마법사 +4 Lv.6 파일주인 07.03.30 1,239 0
507 추천 월영신님이 돌아오셨습니다!!!! +5 Lv.1 신입생  07.03.30 1,429 0
» 추천 >나는 걸어갑니다...>>>같이 가지요? +3 Lv.85 돼냥 07.03.30 1,353 0
505 추천 허부대공 만치 재밌는 소요천하. +1 Lv.57 우격서생 07.03.30 1,432 0
504 추천 추천 이계진입자 +14 Lv.76 사막의현자 07.03.30 1,843 0
503 추천 양문산님의 '창술의대가' +9 Lv.38 애드립 07.03.30 2,177 0
502 추천 <검의눈물> 갈수록 몰입도가... 숨이 콱~~ +3 Lv.88 한사 07.03.30 4,381 0
501 추천 전영훈 작가님의 신작!! [가제]철혈검가 +4 Lv.23 [탈퇴계정] 07.03.30 1,267 0
500 추천 청룡출해 추천합니다. +3 호떡맨 07.03.30 1,989 0
499 추천 거울속에서 바라보는 아직은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4 Lv.84 silversn.. 07.03.30 1,212 0
498 추천 강력추천~!! +4 절대마신 07.03.29 5,385 0
497 추천 [추천]허부대공. +12 Lv.63 샤이나크 07.03.29 1,869 0
496 추천 강추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6 Lv.1 군주론 07.03.29 3,982 0
495 추천 선우님의 [흑룡]..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 합니다. +4 Lv.46 古友武林 07.03.29 873 0
494 추천 오랜만에 판타지 추천.. 예전 환타지를 찾아요 알... +9 Lv.93 파왕치우 07.03.29 1,617 0
493 추천 선작 깔끔히 정리했습니다. +2 Lv.40 심혼 07.03.29 1,349 0
492 추천 [환단비기] 언제 들어도 가슴이 뭉클한, 혹은 흐뭇... +2 Lv.1 [탈퇴계정] 07.03.29 4,195 0
491 추천 근래 들어서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강추! +1 Lv.5 야비군대장 07.03.29 2,185 0
490 추천 [추천] 와룡강호 +3 Lv.99 [황소] 07.03.29 2,016 0
489 추천 <추천>허부대공 +12 Lv.1 지명 07.03.29 1,78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