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2 greium
작성
07.03.16 19:26
조회
1,031

..아..추천글입니다.

거의 일년여만에 추천글을 써보는 것 같습니다.

우선 추천하는 글은 다은과 같습니다.

제목 : 광무대제

작가 : 지옥대마졸

사실 저로서는 어제서야 접한 글이어서,

많은 분들이 읽으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오늘 대학원 논문자격시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다른분의 추천으로 이글을 접하고는...

... 그래도 오늘 시험을 망치치는 않았습니다....-_-+

아... 윗 글의 내용은 연산군에 대한 글입니다.

우리가 아는 임금들의 대부분은 선대의 업적을 이어받은 경우 "종"

그리고 새로운 업적을 이룩한 경우 "조"라는 이름으로 구분을 하지만

(물론 어떤 분들은 정통계승자는 종, 쿠데타로 왕위를 찬탈한 경우

조라고 아시겠지만... 이건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다만 정의 상

그런말들을 쓰기가 뭣하여 위와같이 정의하는 것 같습니다.)

딱 두명의 불명예스러운 왕이 있죠...

바로 희대의 광인인 "연산군"과 "광해군"이요...

물론 광해군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진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죠..

신진새력을 통해 무너지는 명과 일어나는 원나라 사이에서

중립외교를 취하고, 명분을 버린채 실리를 취했다는...

다만 토인비가 말했듯이 역사는 "살아남은 자들이 만드는것"이기에

인조반정 이후 대거 득세한 서인들이 북인들을 몰아내고, 광해군의

업적을 폄하했다는 말은 많았죠...

아... 너무 말이 길었습니다...

문제는 연산군.... 이 연산군이 올바른 왕이었다면...

어머니가 죽지 않았고 그 비극을 듣지 못했다면,

어려서부터 신동라 소문났던 연산군은...

쿨럭... 물론 이 글은 환생물입니다.

현대의 사람이 죽은 후 연산군으로 환생해...

...흔히들 아는 그렇고 그런 얘기...

하지만 저로서는 너무도 매력있고,

뿌듯한 소설이었습니다.

물론 초반에 반말투의 어감이 조금 거슬리고,

잦은 욕설에 약간 귀가 간지럽긴 했지만,

한명회, 유자광 등 우리가 간신으로 알았던 인물들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시각들을 제시하고 있기에,

그것만으로도 작가의 노력과 필력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 원체 추천이란 것에 소질이 없고,

너무 돌려서 말하는 경향이 있어 죄송하긴 하지만,

너무도 추천하고 싶은 마음에 글이 어지러워졌습니다.

아무튼... 지옥대마졸님의 광무대제...

...한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덧. 제 어설픈 추천이 글에 누가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96 Petratim..
    작성일
    07.03.16 19:31
    No. 1

    조선을 배경으로 한 환생물이라.
    기대가 됩니다.
    추천 감사히 받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울새
    작성일
    07.03.16 19:32
    No. 2

    와우, 연산군이라. 한 번쯤 '환생물로 만들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본 적은 있었는데. 지금 당장 보러 가겠습니다. 추천 감사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민폐보이
    작성일
    07.03.16 19:33
    No. 3

    사실 연산군 광해군 시절에
    민초들은 살기가 제일 편했다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키리샤
    작성일
    07.03.16 19:39
    No. 4

    일단 보러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김태현
    작성일
    07.03.16 20:24
    No. 5

    매력이 철철 넘치시는 분이죠. ㅎㅎ 너무 넘치셔서 문제이던가..
    어떻게 변하셨나 눈으로 확인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인외
    작성일
    07.03.16 20:56
    No. 6

    보긴 봤습니다만 사실 지루한감이 없잖아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7.03.16 21:12
    No. 7

    추천 감사드리며, 한 번 보러가야겠군요.
    아! 그리고 명과 원나라가 아니라, 명과 후금(청)나라 사이의 중립외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7.03.16 21:21
    No. 8

    아, 더불어 연산시절의 백성들이 살기가 편했다는 말은 금시초문입니다...^^;;
    오히려 원성이 더 컸죠. 연산군은 말 그대로 폭군입니다. 그의 광적일 정도의 실정을 인간적 동정으로 감싼다면 크나큰 오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미소녀세라
    작성일
    07.03.16 22:13
    No. 9

    연산군이 폭군인건 맞죠 하지만 연산군이 어릴때 재지가 뛰어났다고 하다고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규염객
    작성일
    07.03.16 22:34
    No. 10

    불행히도 당시 시대상과 역사에 대한 공부부족과 잦은 비속어의 사용으로 크게 재미를 느낄 수 없는 글입니다.
    이런 환생역사대체물 중 가장 잘 쓰여진 글. 곽정민님의 환생군주는 당시 시대배경과 정치상황, 국제역학관계등이 잘 버물려있기에 무척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런 종류의 글은 우리 역사상의 불행한 사건이나 부정적인 인물을 재평가하고 새롭고 긍정적인 역사로 탈바꿈시키는데 그 재미의 요소가 있습니다. 어떤 역사적 사실을 역전시키려면 그 사건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알아야합니다.
    따라서 이런 글에는 반드시 작가의 역사에 대한 꼼꼼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당시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어떻게 생각했는가를 독자들에게 충분히 이해시켜야지 소설 속 주인공과 인물의 행동과 생각이 그럴만하다는 것을 독자들이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글을 보니 실망감을 느낄 수 밖에 없더군요. 이 글은 역사상의 인물을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단편적인 정보를 토대로 평가절하하고 당시의 복잡한 정치적인 사건의 해결을 정말로 단순하게 풀어나갑니다. 무수한 비속어를 남발하면서.
    역사적 사실을 변경하려면 그 상황에 걸맞은 해결방안이 필요한데 이 글은 그런 것이 없습니다. 그냥 바뀌어버립니다. 아마도 작가님의 의욕이 너무나 앞선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구마구 바꾸어 제국을 만들어야 하는데 어린아이 시절부터 글이 시작하니 언제 자라서 만주를 점령하고 아메리카대륙을 찾아내겠습까? 덕분에 글이 휙휙 지나가서 재미가 없어지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Finister..
    작성일
    07.03.16 23:01
    No. 11

    초반에는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면귀
    작성일
    07.03.17 00:51
    No. 12

    뭐 저는 공부가 부족해서 작가님이 얼마나 공부하고 쓰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저기 남발하는 원색적인 비속어때문에 접었습니다.
    보면서 왠지 화가 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자영검
    작성일
    07.03.17 13:26
    No. 13

    규염객님 이면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왠만하면 깎아내리고 싶지는 않지만, 솔직히 추천받을만한 자격이 없는 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밑에 있던 추천때문에 보고 무지 실망했던 글이네요.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 하다가, '인물의 개성이겠지'하다가 결국 서술자까지 욕지거리에 비속어 날리는 것 보고 접은 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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