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롯이란 것이.. 뭔가요??

 

어떤 분의 충고를 받았는데요.. 평소 신경을 안쓰던 새로운.. 신선한 충격이..

 

플롯이 뭔가? 해서 찾아봤더니 스토리와는 비슷하지만 인과관계에 중점으로 둔거라는 사람도 있고..

 

뭐.. 다 제각각의 의견이고.. 백과사전으로 봐도 아리송하고..

   

플롯이 뭔가요?? 플롯이 재미요소라는 것 같은데.. 도통 애매모호하네요..

댓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같아서 일단 한담으로 옮겼는데.. ㅋㅋㅋ 대체 뭔가 .. 어렵네요.. ㅠㅠ

[백린(白麟)]

플롯은 재미요소가 아닙니다. 그냥 축약이에요.

플롯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냥 글 속 사건의 나열입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를 줄줄이 이어놓으면 그게 플롯이에요.

[환산]

아.. 그냥 줄거리일 뿐인가요??

[별궁]

아니죠 사건의 나열은 걍 스토리이고
누가 언제 어디서는 플롯이 아니에요 ㅋㅋ 그게 왜 플롯임?
문피아 작가 레벨 ㄷㄷㄷ함 즘말

[백린(白麟)]

플롯은 말입니다, 일련의 사건을 진행하기 위한 논리적인 패턴입니다.

육하원칙은 논리 구성의 기본이에요.

[별궁]

플롯이란 설계도임 독자에게 어떻게 재미를 주지라는
이 설계도를 방타으로 스토리는 만들다. 이게 써야 하는 것은 생각해서 쓴다임
대부분은 문피아 작가들은 이것 이해를 못하더데 ㅋㅋ 문피아 작가 레벨 ㅋㅋㅋㅋ

[환산]

혹시 지식인에 답변다신 분이 별궁님이신가요? ㅋㅋ 똑같은 얘기가 써있던데..

[대원(大遠)]

또 뭔가 대단히 잘난 분께서 등장하신 모양이군요. 몇 마디 적고 싶지만 그냥 댓글 레벨에 눈살 찌푸리고 갑니다.

[유제하]

얼굴이 안 보인다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서로의 인격을 드러내는 것이 인터넷이라 생각합니다.
네티켓 지킵시다.

[Cainless]

근데 언제 봤다고 반말임?

[L.O.B]

건물로 치면 기본 골조같은게 아닐까 싶어요. 스토리를 쌓기전에 뼈대를 세워서 대강의 전개 흐름이나 기승전결을 가닥잡는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시놉시스가 설계도나 시방서라면 플롯은 그걸 참조해서 큰 줄기만 세워두는 것이죠.

[voltex]

저는 소설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글들은 대부분 이 플롯이 탄탄합니다. 작가가 의도했든 안했든 간에 말이지요. 소설적 재미는 이 플롯에서 오는경우가 많습니다.

[매일글쓰기]

저도 영몽님의 말에 한표 추가.

일단 집을 지을때, 나무로 지을건지, 벽돌로 지을건지를 정합니다.
-> 장르의 결정이죠
설계도를 그리죠
-> 무슨 이야기를 적을 건지 정합니다.
나무로 지을것으로 결정했다면, 나무를 잘라서 목재로 만듭니다.
-> 이 부분이 플롯입니다.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개별 사건들을 만드는 과정이죠.
목재를 쌓아서 집을 만듭니다.
-> 플롯간 연결새를 보충하고 하나의 이어지는 스토리를 만드는 과정이죠. 여기서 소설이 완성됩니다.
비가 새는지, 허술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 퇴고로 끝!

[별궁]

아 답답하네

예) 공포영화에서 독자에게 공포를 주기 위해 어떻게 하죠?

무서운 음악의 그 부분에서 틀다, 등등 그 부분에서 공포를 주기 위해 설계가
플롯임

[백린(白麟)]

플롯은 배치만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만.

[별궁]

플롯에서 중요한 것은 이 부분이죠 [목적인 있는 플롯] 집은 만들데 나무 기둥은 왜 세우죠?
중심은 잡기 위해 세우는데 그게 이유죠
공포영화에서 애초부터 무서운 부분에서 무서운 노래를 틀다, 왜 공포를 주기 위해
이런 논리같은 재미를 주기 위한 논리 만들고 그 논리 위해 스토리를 만들다. 그래야 재미가 있죠

[백린(白麟)]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플롯은 사건의 논리적인 패턴과 배치의 조합입니다. 이야기를 그냥 '배치' 만 하면 어린애 낙서와 다를 게 하나도 없어요. 논리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육하원칙을 이야기한 것은 이야기의 논리적인 부분을 갖추기 위해서예요.

[별궁]

아니 이해를 못하시네 ㅋㅋㅋ 사건의 논리적인 배치는 인관율의 플롯이죠 재미를 주기위한 플롯은아니죠 설계도적으로 생각하면 재미를 주기 위한 플롯 이해를 못함?

[백린(白麟)]

저기, 아무래도 플롯에 대해 제대로 아시는 게 아닌 것 같은데

새 글 하나 써드리겠습니다.

[환산]

흠.... 으흠.... ㅠ.,ㅜ

[Nakk]

흐름이죠.

[별궁]

白麟 님 말대로 하면
사건의 논리적인 패턴과 배치는 나무 기둥이라고 치면 나무 기둥만 있다고
집이 만들어짐?
논리적인 패턴과 배치는 육하원칙 같은 것은 중딩도 다하는것데 ㅋㅋ 그것 그냥 나무 기둥만 있는
것임 예) 공포영화에서 귀신만 나오다, 공포를 주기 위한 노래따위는 없고, 분위기등도 없는
귀신만 나오는

[백린(白麟)]

새 글 적었습니다. 읽어보세요.

[수라백]

플롯에 대한 정의는 있고 번역해서 ‘이야기 얼개’ ‘이야기 구조’ 혹은 줄거리 등의 단어가 있지만, 깊이 들어가면 무척 복잡하고, 작가마다 글을 쓰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플롯에 관해서 이해하는 측면도 다릅니다. 작가가 사용하기 편한대로 플롯을 이해하고 사용할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플롯을 이야기 구조 혹은 스토리의 가장 큰 라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제를 정하고, 기본적인 시놉으로 이야기를 구성합니다.
주제는 사랑.
남주와 여주가 나옵니다. 사건이 있고 서로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면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뭐 여러 사건이 있고 배경도 있지만 우선 간단하게 이렇게 하나를 잡습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너무 단순합니다.
여주의 부모를 죽인 원수가 있습니다. 여주는 그 원수에게 복수를 해야 합니다. 이것으로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만들고, 위의 이야기 구성과 교차시킵니다. 사건 하나로, 그 원수가 남주의 형이었더라...... 이러면서 스토리 라인이 교차되면서, 그 이후에는 스토리가 좀 더 복잡하게 구성됩니다.
전 이것을 복합플롯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제, 인물, 사건, 배경, 문체.
뭐 이런 기본적인 요소로 하나의 큰 맥(줄기)을 만든 게 플롯이라 생각하고, 전 주제에 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롯이라는 단어에 관한 정의는 분명히 있지만, 역시 작가마다 이해하는 척도나 방식이 다르고, 그건 또 시간이 지나면서 변합니다.
스토리의 가장 큰 맥으로 보는 이런 플롯의 이해는, 로버트 맥기의 ‘시나리오는 어떻게 쓸 것인가?’ 라는 책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지 단어의 정의와 학문적으로만 접근하는 ‘작문’책으로 이해하기에는 실전에서는 좀......

모두 건필~~~~~~하세요^^
ps. 한담으로 글을 올렸다가 지우고 댓글로 답니다.

[[탈퇴계정]]

말투에서부터 저 분이 어떤 인간인지를 알 수 있을듯 하네요. 말투 뿐만 아니라 맞춤법 또한..; 정말 눈살 찌푸려지는 댓글이네요.

[환산]

와.. 많은 분들이 알리주셔서 제대로 알았습니다~ ㅎㅎ 제가 보기엔 중요한 것 같긴 한데.. 짜기가 쉽지만은 않겠군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