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3권을 내고 나니

작성자
Lv.59 강훈(姜勳)
작성
12.10.15 12:14
조회
1,472

무림초출의 신인작가가 3권을 내고 나니 이제 뭔가가 보이는 군요.

문피아에서 연재 할 때는 별로 지적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몰랐는데

종이책이 나오고 나니 그 글을 읽어 본 주위 사람들과 온라인에서는  "대사가 너무 길다." "사설이 너무 길다." "한 문장이 너무 길다." "그래서 읽기에 지루하고 답답했다."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3권에서는 문장을 되도록이면 짧게하고 사설이나 대화를 적당히 잘라서 편집했더니 출판사 편집부에서 "글이 완전히 달라졌다. 진작에 이렇게 썼으면 반응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러나 1권과 2권에서 질려 버린 사람들이 당연히 3권을 보지 않게 되겠지요.

꼭 경험을 해 보아야 아는 것이 미련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제가 그 모양이 되어 버렸군요.

어쨌든 매우 아쉬우나  이번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출판 경험없는 신인 작가들은 제 글을 참고하여서 글을 쓰신다면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문피아에서 공선검주라는 이름으로 삼성문이라는 글을 연재했던 강훈의 넋두리였습니다.


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일화환
    작성일
    12.10.15 12:20
    No. 1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작전명테러
    작성일
    12.10.15 15:53
    No. 2

    멋있으네요. 고집도 없으시고 자신의 실수와 부족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피력하고 그것으로 하여금 더욱더 발전하시는게요
    어느 누가 말했지요. 고집쎈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알지 못하고
    발전하지도 못한다고요. 그러나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유력한 사람이라고요
    작가님은 충분히 더욱 더 좋은 작품을 쓰실거라 믿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3558 한담 오랜만에 투드가 생각이 났습니다. +29 Lv.99 반고 12.10.20 2,083 0
73557 한담 강철신검님 연재속도에 대한 질문 +19 Lv.93 별흑은자 12.10.20 2,246 0
73556 한담 내가 소설을 접했을때엔... +16 Lv.37 작전명테러 12.10.19 1,161 0
73555 한담 강철신검 작가에 대한 짧은 단상. +31 Lv.49 삼절서생 12.10.19 2,789 0
73554 한담 남자가 봐도 멋있는 남자 +31 Lv.2 사탕사리 12.10.19 2,444 0
73553 한담 잔혹협객사.. 출판이랍니다 ㅠㅠ +11 Lv.17 리우(Liw) 12.10.19 1,841 0
73552 한담 문피아리뉴얼-오픈베타는 어떨까요? +3 Lv.99 연목 12.10.18 3,153 0
73551 한담 여러분에게 주화입마를 유발시켰던 작가님은? +37 Lv.12 돌개차기 12.10.18 2,950 0
73550 한담 몇몇 작가님들의 근황 좀 알고 싶습니다 +4 Lv.43 히키코모리 12.10.18 2,340 0
73549 한담 람의 계승자나 나비계곡 같이 재미있는 소설 어디 ... +2 Lv.60 저녁노을로 12.10.17 2,331 0
73548 한담 집필을 어떤 식으로 하시나요? +11 Personacon 엔띠 12.10.17 1,416 0
73547 한담 틀리기 쉬운 글 +15 Lv.39 우디니 12.10.17 1,728 0
73546 한담 문피아의 리뉴얼을 맞아 문주님께 모바일문피아에 ... +5 Lv.1 [탈퇴계정] 12.10.17 2,460 0
73545 한담 추천까지는 아닌 선작 일부 공개 +5 Personacon 霧梟 12.10.17 2,378 0
73544 한담 중세? +7 Personacon 일화환 12.10.17 1,004 0
73543 한담 아....동네 유일한 책방ㅇㅣ 문을 닫았네요 +10 Lv.99 범패 12.10.17 2,331 0
73542 한담 판타지 세계의 용어에 관해서 +16 Lv.55 진찰주 12.10.16 2,343 0
73541 한담 4년만에 제 소설 엔쿠라스 1부를 완결 지었습니다 +18 Lv.18 색향 12.10.16 1,687 0
73540 한담 판타지의 귀금속 세 가지 +69 Lv.17 규을 12.10.16 4,570 0
73539 한담 골베 보는데 희안하게 제목이 합쳐져요 +8 Lv.42 자묵 12.10.16 2,188 0
73538 한담 정연 포식자에 대해서 +4 Lv.7 악전고투 12.10.15 2,718 0
73537 한담 드라마든, 소설이든 끝이 강렬하고 신비로운케릭이... Lv.37 작전명테러 12.10.15 596 0
» 한담 3권을 내고 나니 +2 Lv.59 강훈(姜勳) 12.10.15 1,473 0
73535 한담 지옥왕에서.. +4 Lv.1 나방N 12.10.15 2,561 0
73534 한담 내가 생각하는 명작들은''? +27 Lv.58 거기줄서봅 12.10.14 2,068 0
73533 한담 '명작을 보고 싶어요' 라는 제목을 보니... +5 Lv.17 rohan 12.10.14 2,308 0
73532 한담 하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이젠다 거기서 거기같네요 +5 Lv.1 악도 12.10.14 1,086 0
73531 한담 잔혹협객사 질문입니다. +8 Lv.7 무한행복해 12.10.14 1,512 0
73530 한담 '더 세컨드' 를 읽고. +17 Lv.1 [탈퇴계정] 12.10.14 2,632 0
73529 한담 한국형 판타지에 한계를 느끼며... +24 Lv.20 어미시상에 12.10.14 2,34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