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지 말입니다.

안녕하시지 말입니다. 자칭 삽질전사 오굿입니다.

최근에 제가 자칭 삽질전사라는 별호에 맞게 다분히 삽질적 요소가 충분한 글을 쓰고 있는데 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말입니다. 욕설이나 수위높은 장면을 쓸때에 말입니다. 문피아에서 적정기준치가 어느 정도인지 말씀해 주십사 해서 말입니다.

삽질끼가 넘치는 글이다 보니 아무래도 여러가지로 걸려서 말입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호구)壺句 오굿 배상.

[엔띠]

덧글로 뭐라고 달리면 그것이 수위입니다.
...
정말로요.

[오굿]

오~ 그것 참 명답인듯 합니다. 그러나 sl여동생은 아직 건재하던데 말입니다?

[꿈있는자유]

음...제 글도 꽤나 욕이 나오지요. 일진들이 나오고 불량청소년이 나오니 바른말 고운말만 할 수가 없어서 말이지요. 거친 청소년들이 대화하는데 그런 장면은 오히려 어색하거든요. 그래서 그냥 써버렸죠 머. ㅎㅎ

[백곰냥]

원래는 성행위 장면 같은 경우 제한이 있지만, 욕설은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단, 욕설이 너무 적나라하게 쓰여 독자가 불편해하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작가의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면 되겠네요. 독자가 불편해하는 요소는 몰입력을 방해하는 요소이니까요...

[백곰냥]

오굿님// SL여동생은 말입니다...............

작가님이 섬마을김씨님이 아닙니까..............;;;;;;;;;;

[오굿]

섬마을김씨님이시닌까 가능하다는 말씀이십니까?

[오굿]

아, 그리고 욕설을 써넣어야 몰입력이 부가되기에 드린 질문입니다~

[꿈있는자유]

물론 적나라하게 그들이 쓰는 욕을 그대로 쓸 수는 없지요. 그랬다가 대화 심하게 나오는 편에서는 절반 넘게 욕으로 차지하니까요. 이새끼, 저 새끼 좀 들어가고 성기비하하는 욕 쫌 들어가고...사실, 말끝마다 그런 비하하는 욕들이 들어가지만 빈도를 쪼매 낮추고 적당히 하는 작업이 필요하긴 하지요.

[꿈있는자유]

아, 제 글은 제목부터가 다 덤벼이기 때문에 그런 쪽이 좀 많이 나와서 편당 욕은 꼭 들어가거든요. ㅠㅠ 최대한 자제할라고는 하지만 상황이 그리 되니 어쩔수가 없는 듯 해요. ㅎㅎ

[오굿]

꿈있는자유님// 이런 언행불일치같은 깍쟁이(님)를(을) 보았나!

[꿈있는자유]

오굿님 그래도 그런 놈들 시원시원하게 밟아주면서 분을 삭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상 어쩔 수 없는 것들도 많으니까요. 바른말 고운말 쓰면서 설명으로 듣기도 민망한 욕을 했다는 식으로 처리하면 그건 쫌... 계속 그렇게 처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너무 심하게 되면 한두번 써먹는 건 모를까... 수위 조절하는게 참 쉽지는 않을 듯 해요. 이것도 대가리를 잘 굴려야 하는듯....

[태풍의핵]

저 같은 경우에는 현실에서
어린애들(초.중,고등생들)이 하는 욕들을
많이 접하는 직업을 했었는데 상당히
거슬리더군요.
듣기에 심한욕도 있었고 가벼운 욕도 있었지만 '말끝마다'
욕을 하니까 정말 듣기 싫더군요. (친구들끼리)
뭐, 물론 그런 애들도 나이가 먹고 진정한 성인이 되면
욕을 자제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찌뿌려 지더군요.
글도 마찬 가지라고 봅니다.
적당한 수위의 욕이라도 너무 남발하면 보기가 싫어 지더군요.
욕의 수위도 어느 정도는 낮추고 욕하는 빈도수도 조금
줄이는게 오히려 몰입감에는 좋은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부분이니 오해는 하지 말아 주십시요.)
그렇지 않아도 욕을 많이 하는 세상인데
글에서 조차 욕을 하는 부분이 나오면 거부감이
느껴 지더라구요.

[꿈있는자유]

태풍의핵님 당연히 그렇지요. 그건 자주 들으셨기에 당연히 그렇죠. 욕이라는 것을 할 때 아무리 좋은 인상을 하고 있다고 해도 무의식중에라도 감정을 실어 욕을 할 수가 있으니 사람이 듣기에는 불쾌한 것이죠.
인간도 소리를 내는 하나의 악기와 같습니다. 말하는 사람은 연주자구요. 연주자의 상태에 따라 악기의 소리는 분명 달라집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소리는 분명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요.
하지만 글을 읽는 사람이 전부 그렇게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만 있는 것은 아니죠. 10대들이 읽게 되면 또 반감 되는게 '일진들이 어떤 애들인지 알고나 하는 소린가'라는 생각도 하게 될 수도 있죠. 그래서 조절이 필요한 것이고요. 듣기가 싫다고 너무 안해버리는 것도 문제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고 글의 흐름이 그럴만해야하겠지요. 무턱대고 욕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뭐, 어쨌든 모두를 만족 시킬수는 없는 법이니 고민하면서 글쓰는 사람이 조절하는 수밖에 없겠죠. 그렇게 쓰다보면 거부감 느껴시는 독자분들은 말씀을 해주시지요. 물론 그런 댓글이 없다고 해도 조회수등 다른 방법으로 느끼게 될 수도 있고요.

[태풍의핵]

꿈있는 자유님 말에 공감합니다.
저도 제 글에 가끔 욕을 합니다. ㅎㅎ
물론, 수위는 아주 약하지만요.
욕은 어찌보면 필요악이지요.
어떤때는 욕이 아름다운 단어가 되기도 하지요.
아주 친한 친구였는데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면
'야, 오랜만이다' 보다는
'야~ 이자식 진짜 오랜만이네' '너 이새끼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
이런식으로 아주 정감을 담기도 하니까요.

[꿈있는자유]

태풍의핵님 그말 완전 공감해요. ㅎㅎㅎ 친한 친구끼리 오랜 만에 만나면 절대 고운말로 인사 안하죠. ㅎㅎㅎ 특히 지방쪽은 더더욱. 당사자들끼리는 정겨운데, 서울 사람들은 들으면 싸우는 줄 착각할 때가 많은가보더라고요. ㅎㅎㅎㅎ

[육식팬더]

하고 싶으신대로 질러 보시고 들어오는 태클 확인하며 천천히 조절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하단 생각이 드네요.

[오굿]

아 조회수가 20도 못넘어서 들어오는 태클도 없다는 걸 말씀드려야 했는데 잊어버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