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처음' 봤을 때 손이 잘가는 분량은 몇 편 정도일까요?

이글 저글 보다보니, 갑자기 궁금증이 생겨서 호기심에 질문 드립니다.

글을 '처음' 봤을때..  게시글 수를 기준으로 (분량압박이 느껴지지 않고) 손이 잘가는 분량은 몇 편 정도일까요.  개인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른 분들 기준이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제 취향으로는  30~40편 가량 있을때가 뭔가 분량도 있어보이면서도 분량이 너무 많아서 이걸 언제 다 읽지라는 느낌도 안들더군요.

소설을 보다보면  편 수 얼마인지 모르고 계속 넘겨보긴 하지만, 한 눈에 보기에 편수가 너무 많으면 왠지 부담스러워 이걸 언제 읽어하고 패스하고 싶은 느낌이 들때가 있더군요.

편수가 10화 내외는 나름 초기 분량을 따라가기가 쉬워서  분량이 모자란 감은 있어도 많은것 보다는 나은 감도 있어서요.

물론 소설을 읽어보고 내용을 보면 편수가 작은것 보다 많아서 읽을 꺼리가 많을 걸 좋아하긴 하지만...  첫눈에는 100회,200회 막 있으면.. 분량압박이 느껴져서 게시판 가서도 막상 손을 안대는 경우가 생기는게..

다른 분들은 어느 정도 분량이 손이 잘가는 가요?

[큰불]

20이상 80이하 정도가 좋은 거 같아요. 100 돌파하면 텅텅 비는 날을 잡아서 다 봐야하니까요.

[s붉은장미s]

저 같은 경우는 분량이 30편 이하이면 잘 안 봅니다. 그렇지만 상한선은 없어요. 많을 수록 좋더라고요. 정말 재미있는 소설은 아무리 양이 많아도 원 샷. 정 안되면 3일 이내에 보게 됩니다.

[기억편린]

저도 재미가 있던 없던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분량은
30~40편입니다. 그 이하는 손이 가지 않더군요.

[높새]

다다익선.. 입니다만 대충 30편 정도 되면 만족스럽게 볼 수 있습니다.

[Myau]

아무래도 4페이지 이상정도 되야지 않겠습니까?

[v아빠곰v]

저는 30편도 안되는 작품 추천하면 화 나더라고요..ㅠ 일단 선작하고 30편 넘어갈때까지 묵혀둡니다..

[나니아]

20편 정도만 되도 괜찮은데 너무 많으면 아득해져서; 보려고 맘을 먹으면 하루면 다 보긴 하는데 그래도 왠지 부담스럽더라고요.. 저걸 언제 다 읽어ㅠㅠ 라고ㅋㅋ

[맨닢]

손이 잘가는것은 30편 정도인데..
30편 정도면 1권정도? 분량이라 그런지 스토리를 풀어나가는게 아니라 떡밥(이라고 해도 될런지요..?)을 뿌려놓는 부분이라서 어떻게 이야기를 꾸려나갈까를 생각하기보다는 떡밥(?)을 보고 이런식으로 흘러가겠구나를 생각하게 되버려서...오히려 흥미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선작목록 대부분이 100근처이거나 그 이상입니다.
200~300은 압박이 크더라구요..ㅎㅎ

[김태현]

몇 편 보고 재미있으면 연재분량에 상관없이 쭉 봅니다.
보다가 내일 봐도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ㅎㅎ

[우현민]

역시 30편 정도겠죠, 아마..
그래도 재미있는 건 몰아보는 게 좋아서,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하지요!

[saintluc..]

적던 많던 일단 보지만 분량이 적으면 많이 아쉽더군요 저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쪽입니다. 물론 글이 재미 있어야하는거를 전제로 하지만 말이죠

[찌이]

전 10편 미만요ㅋㅋㅋ 차라리 하루하루 같이 가는 게 낫지, 30, 40편 쭉~~~ 써져있는걸 보려면 미리 지쳐서; 80편 넘는 글은 잘 건드리지도 않구요..

[적안왕]

2~3페이지 정도요?
10 페이지 넘으면 '이거 언제보지?'모드가 발동

[하얀나무]

15~80편 정도..
15편보다 적으면 감질나고 80편보다 많으면 분량의 압박이 느껴집니다

[PSRD]

전 20편정도면 괜찮고,, 추천이나 홍보로 들어가봤는데 10편 막 이러면 화나고 그래요

[[탈퇴계정]]

60~800편? 이 정도면 손이 잘 가던데... 요즘 942편짜리 보고 있죠... 일주일 째인데 800편 정도 읽은 것 같아요.

[박무광]

30~50편 정도....
100편이 넘어서면 재미있는 글일 경우 밤을 새며 보기 때문에 안 되요 ㅠㅠ

[Parnassi..]

저도 linil 님과 비슷한것같아요 제가 읽는 속도가 좀 빠른편이라그런지 100편정도는 되야 끊기지 않고 보겠다~ 싶은것같아요.

[에시오]

저는 하한선이 50편쯤이고 상한선은 없어요.
많이 많이 보일수록 입가가 귀에 걸리는……. (응?)

[새소리]

10편 내외가 제일 좋습니다..

[든솔]

한 사오십편 정도가 좋더라고요. 그 이상이면 더 좋고. 그런데 한 다섯편보고 흥미가 끌린다 싶으면 선작하는 편입니다.

[침몰]

연재 중인 소설은 분량 상관없이 보지만 완결된 소설은 웬만하면 100이 넘어가야 읽을만 하더라고요. 물론 예외도 있고, 100 넘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은지라 지금의 상한선은 60이지만요.

[SlamDrum]

다다익선!!! 많을수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