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시놉 말입니다.

작성자
Personacon 제로빅
작성
10.04.08 16:20
조회
2,326

이건 뭐.......손을 못대겠네요.

다른분들은 모두 시놉 짜고 시작하신다는데

저는 그저 키보드에 손올려놓고 멍하니 그제서야 생각.....

시놉을 어떻게 짜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작가님들 어리석은 중생을 위하여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ㅠ


Comment ' 1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4.08 16:42
    No. 1

    중심으로 쓰고 싶은 이야기를 생각하고 그 이야기를 중심이야기로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꼬아서 큰 줄기를 하나 만들고 거기다가 잔 뿌리로 잔잔한 일상같은 사건들을 몇몇까지 옆에서 꼬아두고 그리고 살붙이기! 랄까, 저는 플릇을 아무리 짜놔도 살붙이기가 힘들더군요. 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10.04.08 16:45
    No. 2

    으응? 시놉시스를 왜 쓰고 시작하나요? 시놉시스는 글을 완결했거나 다른 사람한테 알리기 위해 기본적인 줄거리나 세계관 같은 것을 간단하게 적어놓는 것입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설정하고 이런 걸 시놉시스라 부르지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로빅
    작성일
    10.04.08 17:02
    No. 3

    임창규님/아, 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세이
    작성일
    10.04.08 18:07
    No. 4

    플롯을 말씀하시는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04.08 18:18
    No. 5

    다른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쓰는 것이 사전적 정의는 맞는데 본인이 글을 시작할 때 미리 작성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을 위해서도요.
    저도 출판할 때 가장 먼저 요구 받았던 것이기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생강빵
    작성일
    10.04.08 18:36
    No. 6

    저는 가끔 저혼자 글을 쓸때마다 따로 플롯을 짜진 않게 되더라구요. 플롯을 짜다보면 그거 하나하나 세밀하게 짜는데 정신팔려서 정작 글은 제대로 못쓰게 될때도 있구요. 저는 처음과 끝만 제대로 정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만 잡고 시작합니다. 그냥 저만의 경우일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10.04.08 18:45
    No. 7

    잉 저는 플롯 다 짜고 들어갑니다;;; 세부 사건은 좀 변할 수 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329
    작성일
    10.04.08 18:50
    No. 8

    저는 그냥 간단하게 1. 제목 , 2. 작품의도(한줄 줄거리 정도..) 3. 주요인물(이름과 나이, 생김새등 두줄 정도 간략), 4. 흐름 (발단-전개-결말) 이렇게 해서 공책 한쪽에 적어두고 시작하는 편이에요~ 그냥 생각의 정리 개념으로 하시는게 좋을 듯. 안그러면 이 초반작업에 발목을 잡혀 정작 글이 안 써지더라구용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04.08 19:01
    No. 9

    그래도 기초공사를 튼튼히 하지 않으면 소설이 산으로 가거나 흔히 볼 수 있는 그저그런 스토리로 가기가 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0.04.08 19:11
    No. 10

    로버트 맥기가 쓴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라는 책을 추천드려요. 영화 시나리오 작가를 위한 책이지만, 장르소설 쓰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플롯이 무엇이고 어떻게 쓰면 되는지 원리부터 요령까지 알려주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퇴근빌런
    작성일
    10.04.08 22:07
    No. 11

    플롯은 사건을 전개해나가는 구조를 말합니다.
    사건의 내용, 전개 과정, 해결 과정, 다음 사건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미리 설정해두라는 겁니다. 거기에 살을 덧붙이면 소설이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軍神
    작성일
    10.04.08 22:11
    No. 12

    저같은경우는 그냥 '한문장에서 시작하라' 라고 말해드리고싶네요.

    예를들어 '하루의 일정시간동안 모든인간의 언어기능이 마비 돼면 어떻게 됄까?' 뭐 이런 말도 안되는 문장이라고 말이죠. 이런일이 있으면 어떨까? 라는 녀석부터 상상 하면 된다는 말이죠. 뭐 그냥 대충해보자면 이런일이 벌어졌을때의 사람들의 반응을 나누고(신의 형벌이다 라고주장하는 A, 바이러스다 라고주장하는 B, 그리고 어느쪽도 아닌 C,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겠죠 뭐 이를 이용해서 이익을얻으려는 D 라거나....) 그들을 대립구도 혹은 협력구도로 모는겁니다. 그리고 그속에 작가 본인이 이야기 하고싶은 바를 녹여내는 거죠.

    아니면 정반대로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할수있는 최적의 무대를 먼저 만들고 시작하는겁니다. 예를들어 '평범한 사람들이 극한의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돼는가' 라는걸 쓰고싶다면 뭐 사람들을 사막 한복판에 던져 넣어 버린다거나 싱긴종이사는 정글에 넣어버린다거나 하는식으로말이죠.


    도움이 돼셨는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ow
    작성일
    10.04.09 01:49
    No. 13

    전 그냥 한문장씩 씁니다. A와 B가 만난다->둘이 어디로 간다->C를 만난다->싸운다 ->화해한다 이런식이예요.ㅎㅎ 세세하게 쓰다보니까 플랏만 쓰다가 지치겠더라고요. 복선같은건 저 화살표 중간중간에 <이때 **를 언급할 것> 이라는 식으로 노트 만들어두고요. 저렇게 해두고 쓴 부분 지워가면서 쓰면 편하고 안헷갈리고 좋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RISU
    작성일
    10.04.09 22:18
    No. 14

    저는 엔딩만 확실하게 정해놓고 거기까지 가는 길을 대충 설정한 뒤 나머지는 캐릭터들에게 맡겨놓는 편입니다.

    설정집 같은 것도 안 만들며 나중에 다시 나와야 하거나 기억해둬야 할 것들을 글 쓰면서 따로 메모해놓는 정도입니다.

    플롯을 세세하게 짜는 경우는 에피소드가 약해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어요. 도저히 처음 구상단계에서부터 전부 계획하고 쓰진 못하겠더군요. 쓰다보면 너무 변경사항이 많아서...

    제 경우 최대 단점이 최단시간내에 완결을 못보면 뒤로갈수록 무지무지 힘들어진다는 겁니다. 쓰다가 까먹거나 쓰다보니 뒷부분 수정이 불가피 하거나.. 수없이 많은 멀티엔딩의 유혹에 짓눌려서....

    설정 및 세계관이 책 한 권을 이루고, 플롯 완벽하게 다 짜놓고 그대로 글 쓰시는 분들... 그러고도 재미있게 잘 쓰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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