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6 불꽃구름
작성
08.11.19 00:58
조회
1,359

요즘 들어 책을 읽는데 조금 입에 맞지 않는 표현이 자주 눈에 띄던데

특히나 '너가'라는 표현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책을 쓰면서 '내가' <-> '네가' 라는 표현의 발음 때문인가? 라면서

도 웬만해선 '너가'라고 표현된 책에 손이 잘 가지 않더군요^^;

틀린 맞춤법이라 나오는데 이야기를 들어 보니 말하면서도 '너가'

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네요. 이거 신조어로 표준어 사전에

들어가는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런 게 귀에 걸러질 나이가 된 것인지..거참 이제 겨우 20대 중반 꺾였는데..^^;;;;;;;;;


Comment ' 54

  • 작성자
    소중한오늘
    작성일
    08.11.19 01:11
    No. 1

    전 그거보다도

    안되라고 쓴글보면 필력이고 나발이고 접어버리는.... -ㅅ-;;;
    뭐 발음도 형태도 상당히 비슷하지만 왜이렇게 싫은지 모르겠습니다....
    초등학교때 받아쓰기에서 저게 내 발목을 잡았나? 다른 형태의 오류들은 대충 넘어 가는데

    안돼를 안되라고만 써놓으면 많이 거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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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루나레나
    작성일
    08.11.19 01:19
    No. 2

    저는 네가 대신 니가 를 계속해서 쓰는 글은 아무리 재밌어도 못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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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불꽃구름
    작성일
    08.11.19 01:22
    No. 3

    대사중에 "안되!'이러면 뭐~오타려니 하다 계속그러면 뭐~다른거 찾죠..

    그런데 더 이상한 건 글에서만 발음나는 그대로 쓰는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너가 라고 사용을 하더군요. 이상하게 왜?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지..^^;;

    받아쓰기를 잘하지도 못했었는데..^^;;;;;거참...신경은 쓰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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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적영[赤影]
    작성일
    08.11.19 01:25
    No. 4

    ... 띄어쓰기 이상하게 된 책들...
    제 눈엔 왜 그렇게 잘만 들어오는지 원...
    책 읽는 동안 손에 샤프를 들고 수정할 때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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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불꽃구름
    작성일
    08.11.19 01:29
    No. 5

    ㅋㅋㅋㅋㅋㅋㅋ 책방서 보면 종종 수정된(?) 수정본 들이 보이 더군요..ㅋㅋ 적영[赤影]님 대단~!!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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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마이꾸미
    작성일
    08.11.19 01:35
    No. 6

    전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과연 모든 사람들이 대화 할 때 표준어를 구사한다고 봐야 할까요?
    전라도 토박이인 사람이 오랜만에 본 친구한테 인사를 할 때 "안녕? 참 방갑구나"라고 이야기 하는 것 보다 "아따, 시방 겁나 방갑네."라고 말하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사람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등에 따라 네가를 "니가, 너가"로 발음하는 사람도 충분히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대화문이 아닌 문장에서는 문제가 충분히 문제가 되겠지요.
    글에서 맞춤법은 기본 사항이겠지만 이건 융통성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되어, 돼어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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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BlueWind..
    작성일
    08.11.19 01:35
    No. 7

    그렇게 해놓고 돈받아 먹겠다고 하는 넘들이 문제임...
    아마추어라면 이해라도 하지 돈 받아 먹는 프로면서 그런 꼴 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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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우디니
    작성일
    08.11.19 01:41
    No. 8

    알면서 '일부러' ('일부로'라고 쓰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쓰는 것과
    몰라서 잘 못 쓰는 것과는 다르지요.
    혼자 쓰고 즐기는 글이라면 상관할 바 아니겠지만,
    남들에게 읽어달라고 쓴 글, 특히 정규연재란에 올라올 정도의 글에
    수준 이하의 맞춤법이나 어휘가 나타나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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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레프라인
    작성일
    08.11.19 01:44
    No. 9

    비슷한 예로 '성질'을 '승질' 이라고 쓰는 경우 정말 많이 봤고요, 아이를 '낳다'를 '놓다'로 쓰는 것도 참 많이 봤습니다. 인물의 대화에서 사투리를 씀으로써 인물의 성격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문장 전체에서요.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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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트왈라
    작성일
    08.11.19 01:52
    No. 10

    고기님의 말씀이 정답이네요.
    표준어의 정의도 바뀌어가는 세상이고
    정작 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표준어라고 해 놓고 언어가 엄연히 변하고 있는데도
    그 것을 인정하지 않고 아무도 쓰지 않는
    과거의 언어를 표준어라고 하면서
    강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 이 건 너무 설래발쳤나요?
    ..... 뭐야 설래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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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불꽃구름
    작성일
    08.11.19 02:01
    No. 11

    아이를 황새가 '놓고' 가는군요...ㅋㅋ 그냥 오늘 술한잔 하고 오는길에 지하철과 책방에 보고 들은것이 생각나서 한담을 한 건데요..놓고는 좀 심각한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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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8.11.19 02:08
    No. 12

    아무리 언어가 바뀌는 현실이 있다고 하더라도, 글을 쓰는 작가는 이미 사전적으로 바뀐 것이 확실한 언어 이외의 파괴에는 상당히 조심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글을 다루고, 글을 만지는 사람으로서 그것은 당연히 지켜야 할 자존심이자 한글에 대한 의무가 아닐까요. (물론, 대사 내에서 인물의 사투리, 혹은 표현상의 기법(소곤소곤->조곤조곤)등등 의 이유로 의도적인 사용은 예외로 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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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고객님
    작성일
    08.11.19 02:09
    No. 13

    니가 네가 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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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08.11.19 02:10
    No. 14

    -_-;;;
    표준어가 사람들이 조금 쓴다고 쉽게 쉽게 바뀌면 연령별, 지역별, 계층별 편차라던가 언어 장벽은 어떻게 해소 하시려고요? 자장면... 보통 짜장면으로 발음하죠? 왜 짜장면으로 표준어를 안 바꾸는지 생각들 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언어는 환경에 영향을 받고, 다시 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금세 신조어가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죠. 그런 언어의 표준이 되는 언어들을 어? 이거 사람들이 좀 많이 쓰네 너 표준어. 어? 이거 않쓰네 삭제.. 이런식으로 해버리면 몇몇 계층은 그 표준어라는 기본이 되는 틀에서 소외될 수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통신체의 몇몇 언어들은 굉장히 빈번하게 혹은 실생활에서도 쓰여지지만 어른들은 모르죠.
    상상플러스의 어른들은 모르는 우리말, 혹은 10대들이 모르는 우리말 프로에서 전혀 모르겠는 말들이 있었죠? 표준어로 지정해 놓고 써도 그렇게 되는 판국에 표준어의 기준이 너무 자주 바뀌면 언어의 속성중 하나인 사회적 도구로서의 기능이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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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트왈라
    작성일
    08.11.19 02:25
    No. 15

    이 이상은 학술적인 논쟁이 되므로 스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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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먼지덩이
    작성일
    08.11.19 02:28
    No. 16

    방갑구나? 반갑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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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나니아
    작성일
    08.11.19 04:39
    No. 17

    전 '상처가 나았다'를 '상처가 낳았다'라고 할 때가 가장 끔찍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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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내공을줘요
    작성일
    08.11.19 04:51
    No. 18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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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Avionics
    작성일
    08.11.19 05:51
    No. 19

    방갑구나가 아니라 반갑구나 입니다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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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목련과수련
    작성일
    08.11.19 06:10
    No. 20

    레프라인님...기사 에델레드 쓰셔야죠...
    왜 여기서 노시나욤..ㅡㅠ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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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Ledios(T..
    작성일
    08.11.19 07:24
    No. 21

    낳다 - 낫다
    어이 - 어의

    이것만이라도 좀 올바르게 쓰여졌으면 합니다. 이런 경우는 아예 의미가 달라지는것이기 때문에 말 쓰임새가 새롭게 변하는거와는 별 상관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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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단풍잎사탕
    작성일
    08.11.19 08:09
    No. 22

    어의는 뭐임?; 조선시대 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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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뉴스
    작성일
    08.11.19 08:56
    No. 23

    저 같은 경우는
    -칼로페는 생각했다. 저런 승질머리는 개도 안 물어가겠군.
    이런 식으로 '필요를 위한 강한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성질보다 승질이 더 강한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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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11.19 09:39
    No. 24

    니가, 네가, 너가
    이게 무슨 서술도 아니고 그저 말하는 것 일진데 그렇게 눈쌀을 찌푸리는 건가요? 노래의 가사도 아니고 그저 말하는 겁니다. 서술이나 노래의 가사중 니가, 너가가 있다면 조금 문제 되겠지만 생각이나 말을 뱉을 땐 크게 문제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시뉴스님의 말대로 강조의 표현으로 쓰기도 하고, 사투리로 쓰이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 '아, 여기선 네가 보다는 니가 라고 표현하는게 왠지 더 괜찮을 거 같다.'라고 생각한 작가가 말투에 넣을 수도 있지요.

    모든 등장인물이 표준어로 대화하란 법도 없지 않습니까?

    아 조금 말투가 공격적이었나요.
    아무튼 자랑할 사항은 아니니 저도 이제부턴 최대한 '니가'나 '너가'의 남발은 자제해야겠네요.(너가...는 쓴적이 거의없지만 니가는 많이 썼던 것 같군요.)

    하나만 물어도 될까요.
    접속사의 '허나' 말입니다.
    ex)허나 그들이 미치도록 열구했던 것은…….

    저는 하지만, 그런데, 그렇지만 등의 접속사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가끔 쓰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 또한 표준어가 아닌 평북 사투리라는 군요. 이 단어는 제가 서술에도 자주 쓰는 부분인데, 혹시 이것도 거부감이 있으신지요? 태클이 아니라 순수하게 묻는 질문입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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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Te군
    작성일
    08.11.19 09:41
    No. 25

    그럼 안되나요는 잘못된 말인가요? 휘성 안되나요 듣다가
    안되란 말이 안돼라고 하셔서 깜짝놀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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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비성
    작성일
    08.11.19 09:53
    No. 26

    맞춤법은 글을 쓰는데 있어서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작가가 어떤 의도를 갖고, 그것을 독자에게 자신이 전달하기 위하여 행하는 파격이라면 허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며 불쾌감을 나타내시는 맞춤법의 오류는, 그것이 작가가 어떤 의도를 갖고 사용하는 파격이 아닌 잘못된 지식에 의한 오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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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타닥타닥
    작성일
    08.11.19 09:57
    No. 27

    맞는건 맞는것이고 틀린건 틀린겁니다, 표준어쓰는게 맞습니다, 비속어나 사투리등은 글전개상 쓸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잘못된 말은 작가가 공부를 안해서 입니다, "퇴고"라는 한자성어의 유래를 잘 생각해 보십시요,가장 적합한 한단어를 고르기위해 여러날을 고심하는 것까지 바라는 것은 무리이겠지만, 적어도 글을 쓴다는 "작가"라면 그에 걸맞는 실력과 품위를 스스로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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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08.11.19 09:59
    No. 28

    '너가'라는 말은 엄연히 맞춤법에 틀린 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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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08.11.19 10:00
    No. 29

    Te군님,
    안되나요..는 맞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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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마이꾸미
    작성일
    08.11.19 10:16
    No. 30

    헐, 역시 민감한 주제라 글이 많이 붙었네요.
    어제 제가 실수로 “반갑구나.”를 “방갑구나.”라고 썼었네요.
    가뜩이나 맞춤법에 약한 데다 어제 새벽에 술까지 먹고 와서 엉망으로 썼군요.
    다시 보니 비슷한 소리 나열하고 막 문장도 엉망이고.
    역시 술 먹은 새벽엔 일단 자고 봐야하는 건데요.
    이거 맞춤법에 민감한 작가 분들 앞에서...
    많이 부끄럽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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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카즈
    작성일
    08.11.19 10:26
    No. 31

    일단은 '네가' 와 '너가' 둘 중에 어느 게 표준어에 맞는 표현인지 모르고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되는 거죠.
    물론 모든 표준어 규칙을 아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최소한 글을 쓰는 사람은 이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표준어에 맞는 표현이 어떤 것인지 알고서, 어느 표현을 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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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샤란
    작성일
    08.11.19 10:29
    No. 32

    비성님의 말씀대로, 파격이 아닌 잘못된 지식에 의한 오류는 수정되어야 마땅하고 옹호나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윗분들이 예로 드신, 상처가 '낫다'를 '낳다'라고 하거나 '어이'를 '어의'라고 하는 등은, 강조나 느낌의 표현이 아니라 잘못된 지식에 의해 잘못 사용된 단어 때문에 문장이 완전히 다른 의미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심지어는 단어 그대로 해석할 때에는 이해할 수조차 없는 비문이 됩니다.
    '안 되-'와 '안 돼'의 경우는 조금 다른데요, '돼'는 '되어'가 줄어서 된 것입니다. 즉, 둘은 다른 단어가 아니라 '되다'라는 용언이 '-어, -어라, -었' 등의 어미와 결합하여 '돼, 돼라, 됐-' 등의 형태로 모습이 바뀐 것 뿐입니다. 이 경우, '되다'라는 동사원형의 '되'는 어간이라서 '되' 단독으로는 쓰일 수 없으므로 뒤에 '-고, -니, -어, -다' 등의 어미가 붙어 쓰이는 것입니다. 즉, '안 되', '안 되요'라는 표기는 문법체계상 불가능한 것이라는 얘기지요. '안 돼'는 '아니 되어' 라는 말의 줄임말이므로 이처럼 풀어쓸 수 있으면 '돼', '안 된다'->'아니 된다'처럼 풀어쓸 수 없으면 '되-'가 맞는 표기입니다. 또는 '되-'와 '돼'를 비슷한 경우인 '하다'의 '하-'와 '해'로 바꿔 써보셔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안 되/안 돼'->'안 하/안 해'로 바꿔보시면 눈에 확 들어오지요.
    이렇게 줄임말을 잘못 쓰는 경우는 '안'과 '않'의 경우에도 드물지 않게 보입니다. '안'은 '아니'의 줄임말이고 '않'은 '아니하-'의 줄임말이므로 풀어써 보면 금세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정도의 지식은 사실 네이버만 살포시 검색해주셔도 알 수 있는 겁니다. 그 정도의 수고는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고 여겨지는데요,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걸까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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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샤란
    작성일
    08.11.19 10:32
    No. 33

    아 그리고 '네가'가 옳습니다.
    '너'에 주격조사 '가'나 보격조사 '가'가 붙으면 '네'가 된다.
    는 것은 맞춤법에 규정되어 있지요.
    '니가' 라고 하는 것은 경상도 사투리입니다만,
    '너가' 라고 하는 것은 ... 조사를 잘못 쓰고 계신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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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11.19 10:35
    No. 34

    않과 안, 되와 돼, 낳다와 낫다, 어의와 어이
    이쯤은 당연 준수할 사항이지요..
    근데 '니가'와 '네가'는 굳이 꼭 구분할 필요는..
    (생각해보니 '너가'는 좀 문제가 있군요. 저도 제 게시판 검생창에 너가라고 쳤는데 안보이는군요.)

    아.. 한담사용 하지 않겠다고 언포하였는데..죄송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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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무한검로
    작성일
    08.11.19 10:39
    No. 35

    비슷한 경우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와 "네가"를 섞어 쓰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출판물에서도 가끔 보이는 것이...

    단순한 오타가 아니라 정말 그게 맞다고 여기고 쓰는 것이라면

    조금(?) 큰 문제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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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8.11.19 10:39
    No. 36

    '너가'는 서울 사투리 아닌가요? 어릴때 서울사는 사촌형제들이 놀러오면 꼭 '너가'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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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불꽃구름
    작성일
    08.11.19 10:45
    No. 37

    워~워~ 술먹고 한담한것 가지고 너무 열내시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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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8.11.19 10:58
    No. 38

    헉;; 밤 사이에 이런 격한(?) 토론이...;;

    견미님 -> "허나" 이 말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 드라마를 봐도, 인물의 대사 중에 제법 많이 쓰이는 말이지요. 특히 사극에서... 그 말은 시나리오 작가들도 두루 썼다는 말이 될 테니, 괜찮을 거라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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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트왈라
    작성일
    08.11.19 11:32
    No. 39

    표현의 자유같은 건 이미 시궁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백두루미
    작성일
    08.11.19 11:40
    No. 40
  • 작성자
    다물이
    작성일
    08.11.19 11:51
    No. 41

    일반 소설에도 사투리이등을 표현 하는경우가 있지만 그 사투리 표기도 정확한 표기법이 있지 않던가요.... 작가라면 글을 하는 사람인데 글을 하는사람이 글을 제대로 다루지 않고 막 쓴다면 그건 낙서쟁이 혹은 글쟁이지 작가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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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lamDrum
    작성일
    08.11.19 12:48
    No. 42

    글 쓸때는 당연히 '네가'라고 써야 하지만 말할 때는 다들 '너가' 또는 '니가'라고 하지 않나요? '네가'와 '내가'는 너무 헷갈리잖아요.
    저는 어릴 때부터 우리말에서 이 점이 제일 이상했습니다. 영어로 치자면 'i' 와 'you' 처럼 중요한 단어의 발음이 같은 것이니까요.
    비록 '너가'는 표준어가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표준어로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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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트왈라
    작성일
    08.11.19 13:13
    No. 43

    언어란 법과 같습니다
    법이 더 이상 국민의 권익을 지켜주지 못하면
    법이 바뀌어야지 국민들에게 법을 지키라고 강요하는 건 아니지요
    짜장면의 예를 들었는데
    사실 이게 가장 큰 어폐입니다
    한글 맞춤법 규정에는 엄연히
    글은 소리나는 대로 적되 그 근원을 밝혀 적는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소리나는 대로 적힌 것도 아니며
    그 근원과도 관계가 없습니다
    단지 된소리가 경박해 보인다는 그 당시 학자들의 합의에 의해서
    멋대로 정해진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젠 푸켓도 푸껫으로 표기 되는 시대가 되었으니
    슬슬 과도기를 거쳐서 변화할 때가 된 것같습니다.
    미디어의 노예가 되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l****
    작성일
    08.11.19 13:14
    No. 44

    뭐 철차법에 대한 이야기는 양호한겁니다.
    그정도야 의도가 제대로 이해가 가면 욕을 하더라도 이해가 가니까요.

    전 모 소설에서
    주인공의 훌륭한 기세를 칭찬하는 인물의 표현중에 '일계군학' 이라는 표현도 봤습니다.

    순간적으로 당황했습니다.
    주인공을 비하하려는 표현인가?
    주인공을 욕하는건가?
    해보자는 건가?
    백로 속에 까마귀 처럼 경멸스럽다. 저리가서 놀아라.
    이렇게 말하는건가?

    하고 한참 고민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트왈라
    작성일
    08.11.19 13:25
    No. 45

    아마 그 작가는
    천연기념물에 대한 예우를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학을 먹을 생각은 없었던 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머딕
    작성일
    08.11.19 13:49
    No. 46

    처..철차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가
    작성일
    08.11.19 16:00
    No. 47

    한국인은 유성음과 무성음 구별을 잘 못한다고 하더군요. 마찬가지로 'ㅐ'와 'ㅔ'의 발음, 청음에 애를 먹습니다. 그래서 굳이 구분하고자 '네가'를 '니가'나 '너가' 라는 식으로 실생활에서 발음하곤 하는데 이게 노래가사같은데도 사용이 되면서 정확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지요.
    문화상품의 파급효과라는게 그렇게나 무서운 것입니다. 따라서 소설을 쓰는 작가는 '소설'이라는 문화상품의 파급력을 고려해서 문학적인 표현으로 허용될만한 범위가 아니라면 반드시 표준어를 써야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이건 꼭 소설가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고 문화상품을 생산해내는 생산자측 전체의 의무라고 봐야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08.11.19 18:00
    No. 48

    말씀 잘하셨네요. 언어란 법과 같습니다. 그래서 불합리한 자장면, 짜장면 같은 경우도 누군가 법으로 치면 헌법소원과 같은 식의 노력으로 바꾸지 않는한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악법도 법인 것이죠.
    니가 라고 실생활에 자주 쓰여지고 사용되어져도 소설에서 혹은 표기할때 네가라고 적는 것이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1.19 19:01
    No. 49

    너가는 어느나라 표현이랩니까? 니가라면 몰라도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봄해
    작성일
    08.11.19 20:43
    No. 50

    캐릭터가 계속 사투리를 사용하는 특별한 인물이 아닌 이상 표준어를 존중해서 써줘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불꽃구름
    작성일
    08.11.19 22:01
    No. 51

    더 이상의 논쟁은 멈춰 주세요...ㅠ^ㅠ...

    맞춤법으로 편식하지(?) 않는 착한 아이(?)가 되겠습니다~~~

    자~ 이제 그마~~ㄴ~(텔레토비 친구들 담에~퍽...@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뉘누리
    작성일
    08.11.19 23:01
    No. 52

    주변에 말할 때도 "너가" 쓰는 사람 보면 참 거슬려요.
    "니가"는 몰라도 "너가"는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매직유저
    작성일
    08.11.20 19:38
    No. 53

    "제가"를 "저가"로 쓰는 사람도 많더군요.
    솔직히 "저가"라고 쓰는 사람을 보면 ... 그냥 무식해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소위객
    작성일
    08.11.20 22:47
    No. 54

    다들 헛소리만하네..
    논지에서 벗어나지맙시다;제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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