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실 두 가지 다에요!(탕탕)
자축이란 점은 어제 올라온 greeneye님의 추천과 저번에 올라온 신과1년님 추천으로 선작수가 200개를 돌파한 것에 대한 자축이랍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여태까지 제 미욱한 글을 선작해주시고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자추란 점은 이번에 제가 처음으로 연재한담에 자추란 것을 하려고 하는데 마음에 안 드시더라도 돌은 참아주시길!
단장 잡는 치매 기사단은 사실 제가 5년전인가 그때부터 쓰던 글입니다. 엄청나게 오래됬지요. 하지만 제가 그 당시에는 특이한 소재를 구상할 줄만 알았지 사실상 글에 대한 소양은 전혀 없던 상황에서 무턱대고 쓰다보니 결국 소재 고갈에 직면하고 말아서 접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숱한 삽질과 뻘짓을 하면서 연중된 작품 숫자만 늘려가게 되었지요.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수년 간의 노력이 허사가 될 것 같아 제가 여태까지 저지른 죄악을 하나씩 정리해나가려는 의미에서 다시 단장 잡는 치매 기사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옛날과는 틀립니다. 같은 맛이면서도 신선미가 있달까. 어쨌든 스토리 전개 방식이나 내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스토리에 조금이나마 목적성을 부여했죠. 아무래도 완전 순수 개그는 소재의 한계가 있으니까요. 저는 사실 현실에서는 별로 웃기지 않은 사람이거든요.무리에요. 계속 웃기는 건 ㅠㅠ
어쨌든 달라진 모습으로 찾아뵙는 단장 잡는 치매 기사단입니다. 예전과는 달리 완전 개그가 아니라서 실망하신 분들도 있으시겠고, 이뭐병! 하실 분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지뢰'스러운 제목이 오히려 눈길을 끌 수도 있겠지요. 모쪼록 즐겁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PS. 사실 제목은 저도 부끄러워서 바꾸려고 했었지요. 아니 실제로 바꿔서 연재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플레임 펜서였었죠. 하지만 역시 계속 도망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럼 문피아 여러분들, 부디 지뢰라고 생각치 마시고 한 번 정도는 눈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글 많이 읽으시고 모쪼록 평화롭고 좋은 한 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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