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소설보다 판타지같은 이야기. 글은 합법으로 봅시다.

파일구리에서 판타지 350권 모음집을 다운받았다. [5]

대여점에서 빌려보면 닥치고 버로우 　

받아서 보나 대여점에서 빌려서 보나 결국 작가한테 돈안가는건 마찬가지 아니냐? 둘다 우열을 가릴수없는 병신짓이니 겨묻은개좀 그만 나무라라 임마

불법이든 합법이든, 겨묻은 개나 똥 묻은 개나 거기서 거기인것들이 서로 못 헐뜯어서 안달난거보고 조낸짜증나서 한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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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걸까요?

우리나라의 저작권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p2p프로그램-프루나 짱공유 -들이 너무나 일반화되어있어서 그것을 이용하면서도 스스로 범죄라고 인식하지 못합니다.

아니, 범죄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남들이 다 하니깐 나도 한다라고 자기합리화를 시키고 있죠.

그것에 대해 따지고 들어가면 오히려 '볼 책이 없다' '어차피 빌려보는주제에 말이 많다'등등 별의별 변명거리가 다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여점을 좋게 보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빌려보는 것이 받아보는것보다 작가에게 6756432165487만배쯤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책을 p2p로 받아보지 맙시다.

문피아에서 연재되는 수많은 글이 출판되서 나옵니다.

사라고 누구도 강요하지 못합니다.

빌려보라고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받아보지 맙시다.

그리고 설사 받아보더라도 자랑스럽게 나 받아봤다고 떠들지는 맙시다.

왜 잘못됐는지 아예 몰랐다가 알게된다면 다음부터는 최소한 공공장소에서는 조심이라도 합시다.

제발 받아보지 말고 최소한 빌려라도 봐요.

그리고 출판이 아니고 연재되는 소설을 받아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받아보는 것보다 이 문피아라는 사이트에서 읽고 댓글하나 달아주는게 57654564312315만배쯤 작가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길입니다.

[I사신I]

어디가 마음이 훈훈해 지는 이야기인가요? 좋은내용도 낚시성 제목으로 올리면 욕먹습니다 ㅡ.ㅡ

[당근이지]

아 그렇군요 -_-;;수정하겠습니다.

[불멸의망치]

진짜 장난삼아 검색만 해봐도 소설이 주르르르르~
신작도 주르르르~
스캔이 아니라 디카로 찍어대니 그 업데이트 속도가 엄청나더군요.
스캔보다 디카가 화질도 나쁜고 보면 머리도 아프지만 그 간편함으로 인해 불법 유통이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디카 때문에 대형 서점에서도 대학생들이 전공서적 십몇만원짜리 비싼 것들 디카로 찍어가 버린다더군요.
디카가 이런 문제점을 발생시키다니...
내가 돈주고 산 책들도 검색해보면 디카나 스캔, 또는 그것들보다는 노력이 더 들어간 손으로 친 워드 본들이 마구 돌아다니더군요.
한숨만 나오는 시절입니다.
이북 이용할 돈도 아깝다는 것이겠죠. 옛날 것은 이북에 있으니 예전 것 아무리 뒤져도 우리 동네에는 안들어온다 하면 이북 좀 이용하고....
신작은 이북에 업데이트 잘 안되니 어쩔 수 없지만 배본일부터 찾으러 다니는 하이에나 분들은 좀 자제해 주시면 안될까요...

[진찬]

2년전쯤에 받아봤지만 어느순간부터는 계속 빌려보고 있는..
2년전 가지고 너무 뭐라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2개월이니.. ㅠ.ㅠ

책을 p2p로 보는건 돈이 안가고 대여점에서 보는건 그래도 대여점에 책을 들여놓기라도 하니 돈이 갈텐데...

[지석]

사실 빌려보는 것도 부끄러운 겁니다.

어쩔수 없이 대여점을 응원하게 되었지만, 원래대로 라면 대여점 덕에 작가님들이 이 지경이 된거죠


다만 대여점 없다고 해서 그게 고대로 판매량이 되지는 않을 것 같은 수준이 현재 장르문학이니 그냥 참는 정도..

[다시보기]

대여점이 없었다면 지금의 장르문학이 있을수도 없었겠죠.. 안정적인 판매처가 생겼을리 만무하니.. 지금의 장르문학 상황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합니다만.. 일단 양적으로는 굿이죠?

[유니]

당근이지 님의 말씀에 대체적으로 공감을 하는독자입니다만..

지석님의 빌려보는것도 부끄럽다는 말은... 어이 없네요...
본인이 빌려보는게 부끄럽다면 안빌리면 되는겁니다.. 굳이 다른사람에게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못박아서 얘기할필요는 없는겁니다..

대여점때문에 작가님들이 이지경이 됬다는 얘기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군요.. 대여점이 없었다면.... 지금정도의 시장이 형성이 되었을까요??
누구도 정확히는 모르는 거겠지만... 대여점이 장르문학이란 시장의 형성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다는점은 어느정도 인정해야지 않을까요??...물론 반대급부도 만만찮긴 합니다만... 본인이 외판원이나 작가님들 아르바이트가 아닌이상 혹은 한국에 있는 대여점을 없애지 못하는 이상 그런말은 하지않았슴 합니다....

그리고 이런건 앞으로 연담란에 안올리는게 좋겠군요... 정담란도 있고 건의란도 있고.... 왜 자꾸 올리는지... 다들 모르시는 분들도 아니고..
자극적인 리플에 넘어가서 발끈하는 저도 ..좀 웃긴듯... 에궁...

[PocaPoca]

마섬쾌도님 //3번댓글
대학생들이 전공서적 디카로 찍어가는것에 대해 뭐라고 하셨는데요.
전공서적 디카로 찍든, 복사를 하든 불법 아닙니다. 잘못아신것 같아서 댓글 씁니다.
전공서적은 공부를 위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 복사해서 재판매하는 식의 부당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공부를 위해하는 복사는 불법이 아니거든요.

소설과는 다른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전권복사는 불법이지만요..ㅎ)
뭔가 딴지 걸고 싶으신분들.. 법전보고 확인하고 오세요~ ^^;;
그리고 모든 서적에 기록 되지는 않겠지만, 전공서적의 뒤쪽을 보면,
저작권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그곳을 확인해주세요..^^

[에튜드]

ㄷㄷㄷ, 그럼 한 장 빼고 다 복사해야겠군...;;(농담입니다^^;)

[날강]

그거 좋네요^^

[Agape]

세르겔님....3번 댓글은 그런 내용이 아닌것 같은데요..

제가 읽기론 전공서적을 디카로 마구 찍어대고 책을 사지 않는 비양심을 질타하는 댓글로 보이는데요..불법이니 합법이니 그런 말이 아니라요...솔직히 불법인지 합법인지는 몰라도...남의 노력한 부산물인 전공책혹은 쟝르소설이든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않고 얻어가는것은 강도와 다를바없죠..

[Agape]

불법이 아니므로 괜찮다는 식의 접근은 피해야 한다고 전 봅니다.

[에튜드]

뭘봐눈깔어님//그치만 전공서적들이 지나치게, 어마어마하게 비싸다는 것에도 문제는 있지 않을까요? 정말 몇 만원, 몇 십만원 그냥 가격 매겨놓으면 그 가격이니. 소설책이야 돈 없다, 그럼 보지 마라. 이런 말이 가능할지 몰라도 전공서적은 그렇게는 안 되잖아요. 돈 없다, 그럼 공부하지 마라...
소설의 가치가 전공서적보다 떨어진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지만, 소설은 돈 모자라면 천천히, 돈 생길 때까지 기다렸다 봐도 되는 거고(게다가 비싸다고 해도 따지고 보면 정말 사기 힘들 정도로 비싸진 않죠), 전공서적은 당장 공부를 해야할 책인데 머리에 쥐날 정도로 비싸니까.
그런 상황에서 복사가 불법이 아니라고 한다면, 사실 힘들여 살 필요가 없죠. 우리 같은 서민들, 돈 주머니가 다 거기서 거기인데 말이에요^^;
하지만, 디카 살 돈은 있고 책 살 돈은 없다면 그건 좀 문제일 듯.

[[적하]]

대여점이 없었다면 적어도 '문장력 수준 이하' 같은 작가들이 활개치는 출판 시장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드래곤 라자, 퇴마록 같은 장르문학 히트작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대여점의 존재는 장르문학계에서도 엄연히 존재하던 '적자생존'의 법칙을 깨버렸다고나 할까요.

뛰어난 글이든, 수준이하든 비슷한 판매부수로 만족해야 하는 현실.

[Lump]

하지만...대여점없으면 보시는 분들은 10후반에 용돈 많은 애들이나 20대이상의 직업을 가지신 성인분들만 볼 수 있을겁니다. 저같은 불쌍한 중생은 보고 즐기기가 힘들죠...

[tearbird]

전공서적은 도서관 [....]
한 대여섯 군대 찾아놓고
2주단위로 바꿔가면서 빌리는 센스;
그러면서 판타지도 같이 빌리는 센스~

[욹기]

많이들 사서 봤다면 이렇게 비싸지지도 않았을 듯..

[피하지마요]

이것두. 연재나 특정 작가에 관한 글이 아니니 게시판 규칙 위반이군요.
오늘은 바쁘신가?

[가람해무]

잘 보면 꼭 국내 게임 패키지 시장을 보는 것 같군요, ㄱ-

게임 패키지 시장은 망했고...판타지 시장은 투자 자본과 인력이 작가 한 명이라 그런지 명이 좀 긴 듯. 대여점 체제에서는 작가가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한계가 있죠. 작가와 독자 스스로 만든 한계라는 것일까나...

[불멸의망치]

지금 뭔가 잘못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전공서적은 애초 출판부수는 수요가 적기 때문에, 또한 그 노력은 엄청나게 들어가기 때문에 비싼게 당연한 겁니다.
지금 저공서적같은 책을 출판하시는 여러 교수님들이 다들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아시는지요? 학기초마다 인쇄소 감시 들어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물론 비싸서 책을 못사 공부 못하는 심정은 압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개천에서 용 못나온다, 부모의 부가 자신의 교육에 영향을 미친다, 교육이 신분 재배치의 기회는 옛말이다 처럼 모두 돈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8번 세르겔님/ 뭘 잘못 아시나 본데 원래 전부가 아니라 일부도 복제 및 전제는 저작권 법에 저촉됩니다. 님께서 잘못 알고 계시는 겁니다.
그러나 도서관 등에서 학생들 공부를 위해 일부를 복사해 가는 것은 그냥 관행화되어 넘어가고 있는 실정일 뿐입니다. 공부를 위해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대체 전공서적등은 원래 공부를 위해 파는 책입니다. 소설 류를 제외하고는 다 자신의 공부등 자기 개발과 관련되어 있는데 말이 안되죠.
그리고 제가 쓴 디카에 관한 것은 도서관도 아니고 서점에서 디카로 찍어대가는 비양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거 걸리면 대형서점에서는 거기 관리 사무소에 잡혀들어가는 것으로 압니다. 물론 훔치는 것도 감시하는 사람들에 의해 거기 관리사무소 끌려가지요. -_-
결국 무단전제는 남의 노력을 훔쳐가는 것입니다.
상황에 의해 자기도 모르게 이런 일을 저지르는 경우 많지만 최소한 이게 잘못된 것이라는 인식은 가지고 고치도록 노력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이게 잘못이란 생각 자체를 안하거나 잘못 알고 있을 뿐입니다.
참고로 책은 절판된 것도 무단전제하면 불법입니다.
비싸다고 형편에 어렵다고 남의 노력을 훔치는 것을 정당화하지는 말자는 것이 제 요지입니다.
최소한 양심의 가책은 느끼라는 말이죠.

[불멸의망치]

대형 서점에 보면 손님으로 위장한 사복 요원들 바글거립니다.
수상한 사람들 감시하다가 딱 걸리면 관리사무소로 끌려가지요.
눈썰미 있는 분들은 그런 감시 요원들 구별하실 수 있을 겁니다.

[불멸의망치]

공부를 위해 있는 책이라는 전공서적이나 문제집들을 쓰신 교수님이나 선생님들은 땅파서 장사하는지 생각해봅시다.
최소한 출판해서 적자는 나지 않아야하는데 도리어 출판을 할 수록 그 시간과 노력으로 인한 고생은 둘째치고 출판사와 저작자에게 마이너스를 끼치니.....
국내에 쓸만한 전공서적이 없어서 원서로 공부하는 실태를 알아주셨으면 압니다. 다들 출판을 포기하고 번역도 안하려고 하니 이렇게 되지요.
전에 발매만 하면 산다고 서명까지 받아서 한국판 발매했다가 산 사람은 천명도 안되고 모두 불법으로 돌아 다시는 국내 발매를 안한다고 했던 모 게임회사가 떠오르는 군요.
최소한 빌려봅시다. 빌려보는 것만으로도 작가님들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제발 불법본은 지양합시다.

[불멸의망치]

그리고 대체 법전 어디에 공부하는 책은 복사나 디카로 찍어도 된다고 나와있는지 알고 싶네요. 공부하기 위해서는 불법 복제를 해도 된다?
저도 얄팍하나마 관련법을 공부했고 법을 가르치시는 교수님께도 직접 들은 말입니다.
저작자의 허락없이는 원래 다 불법인 것입니다.
그리고 책 뒤에 써있는 (초판 몇쇄 등등 있는) 부분에도 일부 또는 전부의 무단 전제 및 복제를 금한다는 문구만 보아도 안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디에도 공부하려고 하는 것은 된다라고 나와있지 않고 그 반대의 상황만을 기술하고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