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있었던 국경선 부근의 교전은 대한민국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다. 사람들은 막연한 전쟁의 공포를 현실의 그것으로 체감했고, 그것은 상당수의 인구가 서울을 떠나게 만들었다. 더구나 그 뒤에 이은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과 함께 발표된 내용들은 사람들을 패닉 상태로 이끌고 있었다.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피난 행렬.
21세기에 결코 볼 것 같지 않았던 피난의 물결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재현되고 있었다. 흡사 명절을 위해 고향을 찾듯 고속도로에는 자동차의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일부는 외국으로 탈출러쉬를 감행했다. 여행사마다 외국에서의 장기체류를 위한 문의가 폭주했고, 대부분의 비행기 표는 일찌감치 마감이 되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피난 행렬에 동참한 것은 아니었다. 피난, 그것 역시 최소한을 가진 자들의 특권이었다. 없는 자들은 그 조차 아직 엄두를 내지 못 내고 있었다. 일부는 바리바리 짐을 싸 이동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버스 등 일부 공공 교통의 운행 중지로 인해 사람들은 오도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되었다. 특히 노약자들이 더 그랬다.
강 이북의 서울 지역은 발표가 있은 지 여섯 시간 만에 황량한 도시가 되어 가고 있었다. 여전히 일부 지하철과 택시들이 운행 중이었지만 거리와 도로는 감히 서울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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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우주의 링크.
파멸신과 마계, 반신계의 충돌.
그로인해,
지구에 마계의 통로가 열리고,
전 지구인이 힘을 합쳐 그들과 싸운다.
제가 생각하는 판타지 소설의 로망입니다.
고대 종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제노사이더를 위한 더미 자아.
문명을 잃고 복수를 위해
제노사이더를 쫒는 이계의 문명.
파멸신을 피해 지구로 숨어든
반신계의 존재.
그들이 마계의 생물들에 의해 혼돈에 빠진 지구의 문명과 어울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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