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비아를 바꾼 세가지 사건. 그 중 첫번째.
Regain
1. (특히 능력・특질 등을) 되찾다 2. (떠났던 장소로) 되돌아오다
3. 깨어나다
「
“[바람의 인정식은 마쳤다. 이제 그대, 주신의 대리자에게 이 미네르바, 바람의 정령왕이 바람으로 모든 걸 날려 보낼 수 있는 힘을 주겠노라. 그대는 이 바람으로 그대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기를…….]”
그녀가 말하면 말할수록 칼리고는 점점 빛을 내며 바뀌고 있었다. 하얀 빛이 초록색 빛으로 바뀌더니 칼리고의 모습이 반투명한 초록색 쌍수로 보였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어떤 문장이 지나갔다.
<다니엘! 외쳐!>
어떻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다니엘은 본능적으로 그 문장을 소리쳤다. 칼리고가 원하고, 다니엘 자신이 원하니까.
“[바람의 정령왕, 미네르바여. 날카로운 바람의 마음과 누구보다 빠른 그 힘을. 그 힘으로 눈앞의 적을 눈앞에서 사리지게 도와주어라! 바람의 쌍검 ‘풍쇄검!’]”
다니엘에게 보이던 반투명한 검은 완벽한 초록빛을 띄고 있었다. 찬란한 자태를 보이는 그 검은 날카로운 바람이 휘감고 있었다.
‘이것이 바람의 힘…….’
검은 다니엘에게 어서 움직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다니엘은 본능적으로 칼에게 모든 걸 맡겼다.
“[허리케인!]”
검 끝에 맺힌 바람들이 커다란 바람을 만들어 발사한다. 목표는 날아가고 있는 칼카쟈크였다.
」
이 종족 말살전쟁 이후 몇 십년.
끝난 줄 알았던 재앙은 다시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누군가는 자신의 능력을 되찾고.
누군가는 떠났던 장소로 돌아오고
누군가는 새로운 자신으로 깨어나는
Regain!
포탈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cn_054
재미있게 봐주세요~
#3부작이면서 1부입니다.
#처녀작입니다아...
#프롤로그에 잠시 1인칭을 사용했지만 전체적으로 3인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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