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허공에 몇 번 휘둘러 불길을 없앴다. 그리고 주먹에 주입한 마나를 다시 마나홀로 빨아들였다. 이번엔 양 주먹에 마나를 골고루 분배했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뜨거운 불!"
프랜스는 뜨거운 불을 생각하며 주먹에 불의 기운을 받아들였다. 뜨끈뜨끈한 기운이 주먹으로 들어왔다. 프랜스는 주먹을 서로 맞부딪쳤다.
탓 탓
불똥이 튀며 양 주먹에 불이 붙었다. 프랜스는 메모스에게 배운 동작을 취했다. 다리를 벌리고 오른다리가 살짝 앞쪽으로 향한다. 그리고 양 주먹은 허리에 밀착.
"합!"
기합을 지르며 주먹을 뻗었다. 허리를 비틀며 주먹을 힘차게 앞으로 내뻗는다.
화르륵!
주먹의 불길이 허공을 때렸다. 허공을 잡아먹을 듯 넘실넘실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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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에는 불.
발에는 얼음.
몸에는 전기를 두르고
사방에서 바람을 끌어와 방패로 사용합니다.
몰락한 왕국의 왕자와 최후의 전투몽크.
그리고 그들의 동료들이 모여
결국 새로운 나라를 세운다는
다소 뻔한 판타지 룰을 따랐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다른게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정규연재-몽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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