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풀맨
작성
07.10.04 02:46
조회
554

서 문

사실 생각 한것은 몇 년 전이지만 워낙 글 재주가 없어서, 쓰다 지웠다 하다가 결국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현재 100페이지 정도를 썼는데, 워낙 글 재주가 없고 표현력도 없지만, 그저 완결만을 목표로 쓰고 있습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소개

2095.8.15일 세계 인구 중 20 억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 것은 지구 통합 관리 시스템인 통칭 '가이아 시스템'이 일으킨 폭주, 그 날 모든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여자의 그림자를 빗대어 그날을 ‘검은 마녀의 날’ 이라고 불렀다.

그 후로 10년 후.

“너, 집에 커넥터 있지?”

준환의 질문에 난 방 안에 있는 커넥터(가상현실시스템 접속 모듈) 내장형 슈면 캡슐을 떠올리며 말했다.

“어, 있어. 잘 쓰진 않지만. 근데 그건 왜?”

“그럼, 나랑 같이 게임 하나 할래?”

“자네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 같군.”

“아, 네. 전 친구의 권유로 오늘 처음 시작 했으니까요.”

난 사실대로 말했다. 딱히 숨길 일도 아니기 때문에.

“아아, 미안하네. 너무 혼자서 말했군. 일단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가이아의 마법 시스템을 알고 들어가야 하네. 내 검인 심판자(Jugment )를 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에고 소드가 아니네. 쉽게 말하자면 내가 만든 해킹 프로그램이라고나 할까?”

“해킹 프로그램?”

“여신님, 왜 저 인가요? 전 그저….”

베아트리체의 말은 나에게 너무 슬프게 다가왔다. 그녀의 운명은 단지 운이 없었다고 하기엔 너무나 비극적이었다. 누구보다 착하게 살아왔고 누구보다 신앙심이 깊었던 그녀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가!

“혹시, 진검은 처음이신가요?”

리사의 말에 난 어떻게 그걸 아느냐는 듯이 물었다. 그러자 리사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제로님이 검을 두려워 하시니까요.”

그 말을 듣고 나서야 난 내 팔이 떨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무슨 일이지?”

우리는 모두 일어나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한쪽에서 하늘 저편에서 꼬리를 길게 늘여 트린 채 날아오는 붉은 점을 하나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점은 점점 커져갔고 우리 머리 위를 지나갈 때는 적어도 수십 미터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유성이 되어 있었다.

“이건….”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가상 현실 시뮬레이션 '가이아', 하지만 그 속에서 그가 처음 본 것은 너무나 슬픈 한 인간의 절규였다.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56 홍보 사람이 사람다운 글을 쓰기 위한 도전 +1 11월의겨울 07.10.06 556 0
1055 홍보 리얼월드 - 정연 +2 Lv.8 ESky 07.10.05 923 0
1054 홍보 이제 미뤄두지 않으셔도 됩니다! 분량 착합니다! +10 Lv.28 슈레딩고 07.10.05 1,739 0
1053 홍보 "이든[Eden]"이란 이야기로 작연란에 연재를 시작... +5 이세담 07.10.05 946 0
1052 홍보 정규란에 새로 들어온 강도혁 입니다.^^ +4 Lv.5 조정혁 07.10.05 672 0
1051 홍보 주인공의 강호출도를 보러 오세요....정연란의 강... +1 바얌선사 07.10.05 1,011 0
1050 홍보 전무후무한 산제물을 바친 소년, 마인동화! +7 Lv.1 진유현 07.10.05 1,117 0
1049 홍보 Interview : 한문협 저작분과 위원장 캣츠아이. +1 Lv.93 mr***** 07.10.04 450 0
» 홍보 프로젝트 오브 가이아, 얼마전에 연재 시작했습니다. Lv.1 풀맨 07.10.04 555 0
1047 홍보 여주만세 노선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2 Lv.11 CHRlStin.. 07.10.03 731 0
1046 홍보 '사망소녀' 정연 입성! +3 Personacon 강화1up 07.10.03 670 0
1045 홍보 정통 군대 판타지 센세이션입니다! +6 루키펠 07.10.03 1,343 0
1044 홍보 액션 무림 카테고리 생성 추카및 홍보요!!! +2 Lv.18 피로곰셋 07.10.03 318 0
1043 홍보 검로(음공무적) 완결했습니다. +4 Lv.1 이룡 07.10.03 751 0
1042 홍보 짧은 홍보글 +1 울창한 숲 07.10.03 334 0
1041 홍보 더쉐도우. 죽음마저 무시당한 궁극의 뱀파이어. +4 Lv.25 탁월한바보 07.10.03 1,219 0
1040 홍보 뇌내망상이계진입깽판판타지 +6 Lv.1 [탈퇴계정] 07.10.03 1,072 0
1039 홍보 선화도를 쓰고 있는 우루입니다. 사고칩니다.ㅠ.ㅠ +5 Lv.4 우루(雨淚) 07.10.02 891 0
1038 홍보 헤르메스에 어서오세요... 기억하십니까? +6 Lv.63 chandrah.. 07.10.02 656 0
1037 홍보 한시간 동안 만든 홍보물 좀 봐주시지 않겠습니까? +33 랍스타대령 07.10.02 1,468 0
1036 홍보 사극요괴물(?) 다정불심-공민왕비사입니다. +5 라쇼 07.10.02 537 0
1035 홍보 디멘션 가드(Dimension Guard)-차원의 수호자 +5 Lv.3 소망아띠 07.10.02 745 0
1034 홍보 [홍보]클라우스 전기. 시작합니다. 어서들 오세요. +6 진철[進哲] 07.10.02 864 0
1033 홍보 안녕하세요. 단장의 세계(현대물) 홍보하러 왔습니다. +5 엘니드 07.10.01 930 0
1032 홍보 [자연 - 판타지] 타타리, 홍보합니다. +1 Lv.1 디케일 07.10.01 482 0
1031 홍보 추천합니다~~ Lv.58 김기환 07.09.30 366 0
1030 홍보 '가즈로드' 연재 시작합니다! 읽어주세욧! +1 아론캐리 07.09.30 431 0
1029 홍보 자추...보단 홍보죠! +1 Lv.27 에르반테스 07.09.29 407 0
1028 홍보 현대물 트리뷰트입니다. +8 Lv.17 묘재(妙才) 07.09.29 1,214 0
1027 홍보 [홍보] 대재앙 이후 +3 Lv.1 Kardien 07.09.29 92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