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간, 정규 연재를 하며 느낀 점

불과 두달 전에 쓴 글하고 지금의 글하고도 차이가 난다는 느낌이 듭니다.

문체, 분위기 그리고 캐릭터까지도요 설정집을 따로 만들어 초기 설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조금씩 변하는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글을 쓰면서 발전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길어짐에 따라 방황하는 것일까요. 아무튼 결론은 완결이 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연위]

글은 작품 하나가 완결지어질 때 발전하는 거 같습니다. 완결짓지 않은 습작이 아무리 많아 봐야 제대로 마무리까지 한 작품 하나가 더 낫거든요.

[[탈퇴계정]]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퇴고할 때 앞부분부터 수정되는 양이 조회수처럼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비슷한 고민이시군요.

[콩자]

제가 에픽을 쓸 때 1회용 엑스트라로 등장시킬 여캐가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협박에 밀려 여주가 되어버리기도 했지요. ㅡ.,ㅡ;;;

[황신]

저는 혼자 습작을 쓰고 있다보면 나아졌다 가라앉다를 반복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