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판타지 골베 1위인데 보실분은 다 보실거 같지만, 그래도 재미나서 추천합니다.
전형적인 한국 판타지입니다. 주인공은 검술과 마법을 익히고..귀족이고..영지물이 될듯하고..전쟁이 나서, 결국 주인공이 황제가 되는 그런 쪽으로 갈거 같습니다.
소드마스터에 써클나오고, 오크, 오거, 트롤 나옵니다.
양판소 아니야? 하고 1화-2화 보고 실망하실지도 모릅니다..제가 딱 그랬거든요..근데 계속 읽다보니 진국이더군요..글에서 작가님이 얼마나 설정이나 개연성을 맞추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지 그런게 느껴지더군요..와이번 습격때 일처리되는 과정이나....귀족사회에 대한 묘사 같은데서..
주인공이 너무 처절하지도 않고, 위악적이지도 않고, 착해빠진 녀석도 아니고, 작위적인 근성론이나 노골적이라 혐오감이 느껴지는 대리만족적 기연 같은 것도 없고, 양아치 보는 것처럼 뺀질대는 것도 없어서...딱 좋습니다..담담하면서 정도를 걷는 느낌입니다..
작가님이 후기에 쓰신대로,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가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밑바닥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적당한 행운과 성실함을 가진 주인공이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그런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장점은 비축분이 많아서 연재가 정기적이라는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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