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피아 포함 여러 유료 연재 사이트들에서
매달 20~50만원 정도를 결제해서 보는
활자 중독증에 가까운 독자입니다.
문피아에 유료 연재가 도입되고 난 후
흔히 볼 수 있는 흐름 중의 한 가지가
신인 작가분들이 30~50여회 연재분에서
속칭 조회수가 대박이 나서 유료 연재로 전환 후
70~100회 분량에서 일종의 벽에 가로 막혀 연중이라는
길을 선택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그것도 너무 쉽게요...
흔히들 말하는 완결까지의 플롯없이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흔히 말하는 글빨이 결합되어 인기를 끌어 쉬이 인기작이 되었다가
초반부를 넘어가는 순간 즐기는 일이 직업이 되는 순간
그 부담감과 단단하지 않았던 기초탓에 급격히 무너지는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작가님들 정말 힘들고 고생스러우시겠지만, 그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내셔서 완결작을 가지시게 된다면
이것은 현 유료 연재 시스템에서
흔히 취직시장에서 통용되는 SKY 대학 학력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작가님들 힘드시고 고생하시는거 알지만
너무 섣불리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조금만 더 힘을 내시면
그 열매는 여러분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달거에요.
이 바닥에서 신인 작가가 첫 연재작부터 조회수에 관계없이
완결을 낸 완결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독자에게
상당한 신뢰감과 호감을 주니까요.
모두들 파이팅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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