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 닥터이블린
작성
14.12.26 13:58
조회
1,206

1. 집필의도


21세기에 접어든 현재, 인류의 시선은 우주에 쏠려 있습니다. 이젠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우주에서 생활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이죠. 그러나 미지의 공간 우주로 나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지를 정확히 아는 이는 없습니다.


저는 인류가 우주로 진출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날 지를 상상하여 독자의 흥미를 이끌고자 합니다. 아울러 우리가 우주로 진출하면서 있을지 모를 분쟁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인류가 우주로 나아갈 때 경계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2. 줄거리


AD. 3700년대 후반, 모두에게 소외되어 외로운 삶을 가까스로 지내고 있던 갈릴레이 크루즈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인류의 우주 진출사를 집필하는 것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역사서를 집필하기 시작한다.


AD. 1969년, 아폴론 11호가 달에 착륙했다. 이후 인류는 자신들이 우주로 진출할 날이 머지않았다며 우주를 개척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우주에 대한 열망은 사그라지고 우주로 진출하는 일은 요원해졌다.


이 때 피터 험벨과 해리 테일러 등이 나서서 우주 산업에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우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끓어오른다. 인류는 달에 사람이 거주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온 힘을 기울여 마침내 달에 성공적으로 정착한다. 그러나 달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면서 이를 둘러싼 각국의 탐욕이 심화되면서 급기야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데...


인류의 우주를 향한 1600년에 걸친 대하드라마가 독자 앞에 펼쳐진다!


3. 주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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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우리 우주를 탐험하는 게 어떨까?"


그가 내게 느닷없이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았다. 선박이나 팔고 다니는 나더러 느닷없이 우주를 탐험하라니? 나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반박했다.


"허튼 소리 하지 말라고, 해리. 내가 원하는 건 우주가 아니라 돈이라고. 탐험이라니, 당치도 않아."


"모르는 소리 마, 피터. 모르겠어?"


해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를 향해 얼굴을 들이밀며 말을 이었다.


"네 나이가 몇인지 알아? 내 나이는 몇이지? 50살이 얼마 안 남았어! 인류의 평균 수명이 60살이라니까 고작 10년 밖에 못 산다, 이 말이지!"


"60살이라니, 어디서 그런 소리를 들었어? 70살이겠지."


"60살이든 70살이든 간에 우리 둘 다 앞으로 살날이 그동안 산 날보다 짧은 건 분명하잖아! 근데 뭐 하러 돈을 벌려고 발악하는 거야?"


- 1화 우주에 미친 녀석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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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와인이 오가던 중, 윌리엄이 사무엘의 한 손을 붙들며 말했다.


“대통령 각하! 이 나라를 구할 이는 대통령 각하뿐이십니다. 헌데 이렇게 물러나시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부디 대선에 다시 한 번 도전해보십시오.”


사무엘은 빙긋 웃으며 거절했다.


“나는 그럴 생각이 없소. 지금의 정치 체계로는 내 뜻을 펼치지 못할 것이오.”


그러자 캔이 슬며시 물었다.


“그럼 대통령 각하께선 미국의 운명이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겠단 말입니까?”


사무엘은 한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얼마 전에 아내가 세상을 떠났고 부모님은 이미 죽었으니 이제 내 곁에는 아무도 없소. 더 이상 미련을 가질 게 없는데 무엇을 하겠소? 난 그저 여생을 보내야겠소.”


그러자 윌리엄이 두 눈을 부릅뜨며 외쳤다.


“당신이야말로 미국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홀로 떠나면 당신은 그걸로 만족하겠지만 뒤에 남겨진 수억의 미국인들은 어찌하란 말입니까!”


캔 역시 윌리엄의 의견에 동의했다.


“부디 이대로 물러나지 마십시오. 무언가 일을 해주십시오. 지금의 대통령은 결코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사무엘은 한참동안 망설인 끝에 자신의 뜻을 밝혔다.


“나는 조만간 이 나라의 썩은 무리를 척결하고 국가를 구하고자 하는데, 당신들의 생각은 어떠시오?”


두 사람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손뼉을 치며 외쳤다.


“대통령 각하가 그러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 9화 미국에서 쿠데타가 발발하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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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가 한동안 무르익던 중, 사무엘이 질문을 던졌다.


“주석께선 북한에 대해 어찌 생각하십니까?”


양진명은 무뚝뚝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우리의 우방입니다. 어찌 다른 마음을 먹겠습니까?”


그러자 사무엘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가슴을 주먹으로 탕탕 치며 외쳤다.


“주석답지 않은 말씀이군요! 북한은 김씨 독재정권이 수립된 이래 백여 년간 이천만 국민을 짓밟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공화국 따윈 허상에 불과하고 김씨 성의 독재자가 현존하는 신인 것 인양 떠받들어지며 그의 측근과 가족들이 특권층을 이루어 수많은 국민을 노예로 부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중국은 어째서 그들을 돕는단 말입니까?”


양진명은 그런 사무엘을 한동안 멍하니 쳐다보다가 애써 정신을 가다듬으며 반박했다.


“물론 우방의 사정이 좋지 않은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방이 어렵다하여 버릴 수는 없습니다. 각하께선 그걸 원하시나 봅니다만 저로서는 그럴 수 없다고 밖엔 달리 드릴 말이 없겠군요.”


사무엘은 혀를 차며 대꾸했다.


“우리와 전쟁을 하게 되어도 말입니까?”


양진명은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각하께선 어찌 전쟁을 그리 쉽게 거론하십니까? 미국이 강성하다는 건 저희도 잘 압니다. 하지만 그렇다하여 모든 것을 미국 뜻대로 할 수는 없습니다. 우방을 버리고 귀국에 붙는다면 귀국이 우리를 신뢰할 리 있겠습니까?”


사무엘은 그런 양진명이 답답하게 여겨졌는지 혀를 차고는 한동안 방 안을 거닐었다. 그러던 중 그가 갑자기 양진명을 향해 달려가 책상을 연신 주먹으로 내리치며 외쳤다.


“양진명 씨! 저는 반드시 결판을 낼 겁니다. 미국은 지난 백여 년 간 귀국과 북한에게 우롱 당했습니다. 당신이 막으려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당신에게 17억 중국인이 있겠지만 저에게는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배포가 있습니다. 북한은 우리의 우환일 뿐만 아니라 귀국의 우환입니다. 끝까지 그들을 돕는다면 귀국은 무사하지 못할 겁니다.”


- 11화 세계대전을 향하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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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쳐든 독자 여러분, 우주를 향한 인류의 진출을 감상할 준비가 되셨는가?"


자, 여러분. 많이들 오셔서 인류의 1600년간 우주 진출을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


http://novel.munpia.com/2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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