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4.12.27 18:25
조회
2,398

초등학교, 중학교 때

외국 판타지 책들을 번역하던 때가 기억납니다.

모르는 단어들을 찾고
외우고 하며
읽어나가던..

전 한국에 장르문학 사이트가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대학교 입학할때까지요.

사실 게임도 스타크레프트말고 해본 적이 없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줄여서 ‘롤’이라고 하잖아요? 외국에서 쓰는 줄임말  LOL를 직접 말하는 줄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lol, looooooooool loool~LOL!” 이렇게요
그 정도로 잘 몰랐어요.)

아,
여친이랑 사귀귀 전일 이었는데,
짝사랑하던 시절, 그애가 네이버웹툰을 보고 있었죠.
그 애가 뭐를 좋아하는지, 무슨 생각하는지 다 궁금하던 때라
그 때부터 네이버웹툰을 찾아서 다 뒤져보곤 해서 찾았는데.

정확히 제목은 기억 안나는데
왠 타조얼굴? 새 얼굴을 한 애가 등장인물이었고(인상적이었어요. 전 동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말머리나 개머리나 동물얼굴을 했다면 잠시 눈이 갑니다.), 
어떤 반에서 일어나는 해프닝? 이런걸로 보였죠.

ㅎㅎ.
웹툰 생긴지 꽤 됐다고 하는데
전 유레카!였습니다.

만화가 인터넷에 뜨다니!!
전 인생처음으로 그런걸봤어요.ㅎㅎ.

(20대입니다.)

먼저,

장르문학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 계기.

동생이 판타지에 빠져들었습니다.
하..

게임,술,도박 등
현실에 문제가 끼치는, 사고로, 범죄행위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적당히‘만 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도박은 빼고요))

현재,
개인적으로 판타지, 다시 말해 장르문학을 저만의 범주(게임,술등)에 포함시켰습니다.

이유를 다시 말하자면.

동생이 만화방에가서
12시간 이용권을 끊고
앉아서
현대판타지(동생때문에 동생 설득하느라 옆에 앉아있다보니 동생이 저한테 재밌다고 계속 그래 어느정도 알게되었습니다.)
판타지 장르를 계속 읽고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나쁘지 생각하지 않았죠.

저도 초등학교,중학교때 영어원서를 읽었으니깐요.
단지 영어로 써져있었던것일뿐.
하지만 전 영어원서들을 읽어서 그런지 중독되지는 않았어요.

베르나르베르르의 모든 영어원서을 읽었었고
유명한 판타지 장르도 한글책으론 안읽어봤지만 영어원서로는 읽었으니깐요.

뭐, 나쁜길로 안빠져들고
책을 읽는 취미가 생겼으니 좋다고 생각했는데..

음..
점점 심해집니다.

나쁜말로 ‘오타쿠’라고 해야되나요?
솔직히 정의를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잠시 몇몇 댓글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동생이 오타쿠 또는 couch potato로 보입니다.
단지 tv에서 책으로 달라졌다는 것만 다를뿐.

옛날엔
누워서
예능만 계속~보더니

이젠 판타지 소설들을..

이젠 
스마트폰시대라서
문피아, 조아라 사이트를 보내요.

동생 휴대폰뒤져서 알게되고.

지금은 그때로부터 몇년이 지난 상태입니다.
고등학교때는
제가 바빠서
동생이 책읽는거 취미로만 알고 있다가
점점 시간이 많아져서
동생 곁에 자주있게되었는데
오타쿠되어서
옆에서 이야기
혼내고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많이 흘렀내요.

그냥
문피아와서 글올리는 이유는 다른거없습니다.

문피아사이트에는
10대들이 정말 적다고 들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생이
댓글다는걸봤는데

철컹철컹

하악하악

오오미오오미!

대박이여유ㅠㅠ

개잼꿀쨈!

이런댓글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철컹철컹뜻은 모르고있었는데
네이버지식인으로 알게되었어요.

동생이 뭘 읽고 12시간동안 부모님말무시하고 방구석에 쳐박혀서
씨발!
거리면서 혼자 있나하고 뒤져봤더니

음..
판타지소설들이라서

뭐읽나 읽어봤는데

하...
이얍!
펑!펑!
으악!
츠르르르르!
콰콰콰콰콰콰콰콰쾅!
이런것들을 읽고있더라고요.

두서없이 길게 썼네요.

어떤 일이든지간에 과한것은 안좋은데.
컴퓨터든 휴대폰이든 중독되면 정말 안좋은건데.
그래서 사회부적응자들이 생기는 건데..

동생이 사람들과 말하는 시간
1분단위로 스톱워치 재면
솔직히 3시간이 넘지 않는 것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혼자있는시간, 밖에나가서 사람들과 떠들고 웃는 시간을 생각해보세요.
(정신연령이 낮은분들께 하는 말씀입니다. 밥그릇 다 챙기고 다니시는 성숙한 분들께 말고요.)

폐인이 꿈의 목표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동생은.

동생따라 만화방갔던 날이 기억나네요.

동생하고 운동도 못하고
동생 뭐하나 따라갔는데 
책방이란 곳을 처음 경험했는데

몇몇분들은 현실도피주의자들로 보이더군요.
아예 판타지 소설이나 예능이나 게임에 미친 분들로 보였다는겁니다.

솔직히 그 쪽에 재능이 있어 파고들어서 직업으로까지 승화시킨다면
이런 말도 안나왔겠지만

제 동생은 아무 생각이 없는 걸까요?

전문대갈 성적을 받았더라고요..;;

제가
한달에 2000이상 받을 직업을 향해 점점 가까워지는데

동생은

한달에 100은 벌수있을까 궁금합니다.

동생이 지난 몇년간 부모님과 저에게 보여줬던 신뢰를 생각하니
믿음이 안갑니다.

난 작가가 될거야!
하면서
책을 쌓아놓고
책상에 앉아서 글을 계속쓰고
정상적인 삶을 살면 아무말도 안겠지만

“히.키.코.모.리”
였습니다.

프로게이머,
작가,
아프리카방송bj(게임스타)
가 되는 것도 아니고.

저는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동생이
초등학교때부터

전 항상 좋은말만 하고,

자기계발 서적에 있던 글귀들을
심심할때마다 밥먹으면서
애기했던 기억이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동생이 그런 이야기듣기만 해도
경련을 읽으켜서
대화가 끊겼다가

제가 판타지에 흥미있는척 다가가니
소통이 된거죠.

미국드라마 본거있다.
왕좌의 게임 아냐?
그러면 얘기가 통하더라고요.;;

히키코모리동생
성인이 되고 군대를 갔다온 후
저와 부모님의
모든 지원은 끊길 것입니다.

아르바이트는 당연한거라봅니다.
그렇죠?

정신똑바로차리고
군대를 가던지.

목표를 세우던지.

취미가

하루종일 동생..

취미가 인생을 잡아먹어서는 안됩니다.

지금도 소름끼치네요..

로리..xx

사회범죄자들 수용소인가..

장난이라도 그런댓글을 달다니
실망이 컸습니다.

댓글들 볼때마다
“왜 이런댓글들이 주로 달리는지 모르겠어요” 라고 댓글달고싶지만
흔히말해 어그로끄는 짓을 할까봐 하지 않았습니다.

30대이상분들이
어그로끈다등
게임 단어? 그런거 사용해도 뭔가 보기가 안좋아요.

제 삼촌,아빠에 대입하면 전혀 상상이 안되거든요

근데 그또래분들이 하는걸 직접목격까지 했는데 ㄷㄷ..

백인이라던지.
한국인여자친구라던지.

또 동생 글들, 댓글들이 기억나네요.

동생이 제 얘기를 써놓았던것을 보고
정말 화가나다가 (개빡쳤다가) 아무말도 안하고 넘어갔는데요.

정상적인 삶을 살면
여자친구는 생깁니다.

제 동생이 모태솔로인데
이해가 안갑니다.
저보고 맨날 능력자, 부럽다고하고
피해의식에 쩌는데

하..
말이 점점 거칠어지는데

왜그런지 존나 이해가 안갑니다.

백인이든 라틴계열이든
아시아계열이든

다 사귈수있습니다.

자신감과 당당함이 있고
본인 삶에 비전이 있는 친구라면요.

많이 차여보기도했지만
많이 사귀기도 했는데,

동생은 그걸 이해를 못하나봐요.

모든 답은 여러분 근처에 있는건데.
답을 알려줘도
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무식해보입니다.

허..

전 여자친구가
브라질쪽 애였는데 (현재 외국 대학원 재학중입니다)

여러분들께 경험있는자로서 다시 말하지만,

세상은 공평합니다.

노력하는자에게 복이있나니.

옛날에는 
상상도못했던일인데

제가 
외국대학원을 가고,
외국 여자친구를 사귀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어깨를 가진 사람이란거.

어릴때는 항상 부러워하던 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가는 중인데.

동생은
그런사람이 되어가지 못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안타까울뿐입니다.

외제차를타고
외국여자친구를 만나고
좋은 직장을 가진
사람.

누구든지 될수있습니다.

저희 집안이 잘살지 못해
더걱정입니다.

제가 있는집자식이라
외국대학간것도아닙니다.

전부 노력해서
가게 된거고..

세상은 공평하잖아요.

불만찬사람들은

세상에 숨겨져있는것들을 못봅니다.
뒤도 못돌아보고요.

한심하죠?
다들 동의할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또 뭐라 태클들어오는 사람이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저하고 여러분이 다르다는걸 인정하는 건데.
(여자에도 관심 없고
저의 욕망은 
성욕에 가있지 않았고
언어에 대한 욕망과
지식에 대한 욕망에 가있어서그런지

찢어지게 가난한데
외국대학원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외국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긍정적인 욕망과 욕심들을
영어와 
해외기업취업쪽으로
돌려보세요.

야동못끊는다는 소리가 있잖아요?
성욕때문에..

자꾸 야동, 비현실적 세계에 욕심을 부으시니
못만나는 겁니다.

현실적 세계 실제 여성들에게
헌팅을하고
대시를하고
뭐가 문제인지

깨닫고
현실적으로 자신의 욕망을 푸시려면
밖으로 나가서
계속 도전하시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여자 많이 만나는 제친구 이야기를 곁들인 거..
진짜 평범하고 별거 없음 아르바이트해서 돈벌어서 눈썹관리받고
 결국 성형도 받고 미남이 되더라고요 .. 몸도 관리하고.
그러니 여자친구가 생기고..
바람둥이가 되더라고요..

뚱땡이 녀석이..
카사노바가 될줄 누가 알았ㄱ겠습니까?

지금 컴퓨터가 완전 이상해서
글자가 잘아보이네요.안보이네요.
오타 죄송합니다.
끝.
-

저는 여러분들보다
시작이 낮으면 낮았지
높지는 않아서
이런소리를 하는겁니다.

그냥 주저리주저리.




Comment ' 27

  • 작성자
    Lv.41 by아말하
    작성일
    14.12.27 18:32
    No. 1

    냉정하게 말해서 이 시선이 맞는거 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윤도사
    작성일
    14.12.27 18:54
    No. 2

    동생분이 그러시니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뭐든지 지나치면 문제인 법인데...

    사실 가상 세계로의 탐닉은 무엇이든 안 좋은 법이지요. 그게 판타지든, 무협이든, 게임이든, 애니메이션이든, 드라마든... 취미는 취미. 생활은 생활. 이렇게 건전하게 나뉘어야 하지만...

    그래도 모든 장르 문학의 독자들이 그런 것은 아니니 색 안경은 끼지 말아주세요~ (사실 이런 문제가 제일 심한 것은 게임쪽이 제일 심하겠죠.) 저만 해도 가정 생활 잘 하고, 직장 잘 다니며 틈틈히 스트레스 해소 용으로 읽고 있습니다.ㅎ

    동생 분의 일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7 19:24
    No. 3

    어휴, 직장 잡고
    스트레스 풀며 읽는 다하면
    전 좋다고 할겁니다!

    게임도 아니고!
    도박도 아니고
    술도 아니고!
    책인데..

    그래도 책을 읽는건데..

    양반이죠.

    근데..

    자신의 본분을 만끽해서.
    도가 넘으니
    제가 글을썼던겁니다.
    서울 in 정도로 공부도 열심히하며
    그냥 취미정도로만 하면 되는데..
    인생자체가 판타지소설로 채우려고 하니 안타까울뿐이죠
    흠...
    어린시절.
    외국 판타지와 미드를 자주 봤던 경험이
    한국 장르문학과의 인연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실 동생덕분에... 강제로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7 21:24
    No. 4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인 서울을 해야지 독서가 취미가 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중요한 건 그 취미로 얻는 게 무어냐는 거죠. 일단 동생분을 탓 하려면 구체적으로 동생분이 작가가 되려는 이유를 알아야 겠죠.
    그게 라이트 노벨이나 양판소로 싹튼 꿈이라면 문제가 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도 현실을 직시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도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직접 집필해보라고 해봐요.
    만약 계속써도 발전이 없고 참신성이 없다면... 제제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7 18:52
    No. 5

    아무래도 동생에게 명작 판타지들을 쥐어주어야 겠군요.(그래야 작가를 접을... 응? 명작이라 한다면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스팩옵스, 헤일로, 메트로2033거도 좋습니다.(게임이에요. 첫번째는 현실성 때문에 멘붕, 두번째는 그냥 명작. 3번째도 이하동문) 아, 동생에게 현실을 직시시켜 주시려면 하드 SF를 보여주세요. 동생이 라이트 노벨이나 양판소를 읽으시는 것 같은데 이것 때문에 작가를 하려는 거라면 포기하게 만드시는게...(실제로 집필도 하더라도 양판소로 작가가 되기는 힘듭니다. 매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7 18:53
    No. 6

    아, 집필도 안 하는데 작가가 되려 한다면... 심각합니다. 글실력은 읽는 것 뿐만아니라 써보기도 해야하거등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7 19:44
    No. 7

    말씀하신 새 얼굴이 나오는 반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는 아무래도 정글고 같네요 ㅎ 불사조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4.12.27 19:57
    No. 8

    사실...

    사회부적응자라는 것은 외부의 환경에 적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환경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유형을 말합니다.

    단순히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보고 접한 환경에 몰입한 나머지 자신의 행동을 갉아먹는 고정관념이 된 것이죠.

    파블로스의 개입니다.
    자동반사죠.

    특히나 정해진 루트로 돌아가는 영상매체에 극심하게 노출된 사람은 자신과 접할 수 있는 환경, 사회유형이 매우 적습니다.
    이 때문에 이러한 사람은 영상매체에서 접한 대화문, 상황대처, 감탄사, 제스쳐, 등을 실제상황에서 사용하게 되죠.

    황당한 상황에서 다리를 비틀거리거나, 엉뚱한 말이 나오면 발끈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반응이 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반사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즉 세뇌, 버릇, 틱 으로 변질된 것이죠.

    소설, 특히 인터넷에서 떠돌아 다니는 비전문 장르소설은 이 현상을 악화시킵니다.
    단순한 문체, 조악한 표현, 조잡한 전개방식, 사방에 낭자하는 비속어들, 등등

    휙휙 스크롤을 훑어내리는 인터넷 소설의 특징답게 쉽게 눈에 들어오는 짧은 해설과 강렬한 단어사용으로 뇌에 각인을 찍는 그런 소설은 더욱 심각합니다.
    책으로 출간한 도서요?

    다를바 없습니다.
    아무리 인기 소설이고, 조악하지도, 조잡하지도, 강렬하지도 않은 훌륭한 글이지만.

    그 어떤 비젼도 담겨있지 않은 도서물품(특히 소설)은 한낱 종잇장에 불과합니다.
    (출간된 것에 제한한 비판입니다.)

    되려 그것들은 심신을 어지럽히고, 갉아먹어 작고 소심하며 포용성 없는 인물상을 만들어냅니다. 그 어떤 철학도 없이. 그 어떤 참신한 신념도 없이 쓰여진 오락의 출간품은 휴지로 써주기도 아까운 물건입니다.(물건은 물건이지 냄비받힘으로.)

    정말 진저리가 납니다.

    무슨 생각으로 읽는 걸까요?
    그래요, 당연히 오락용이에요. 즐기기 위해서죠. 그것 뿐이에요.(흥분했나...?)
    그렇다면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친구과 무슨 대화를 할까요?
    당연히 딴 얘기를 하겠죠. 그냥 할말 없어서 내뱉는 말일 거에요. 게임얘기를 할 수도 있고, 업무나 혹은 과제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도 있어요.

    [실실 웃으면서 말하겠죠.]

    앞서 말했듯이 인터넷 소설에서 들여온 출간작품은 인터넷 소설 그대로의 성격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편집이 이루어진 다고 해도, 그 문체는 변함이 없어요.
    작가 스스로 문체를 바꾸어야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렇게 방치된 출간품은 앞으로 어떻게 되겠습니까?

    똑같이 읽힙니다. 혹은 스크롤이 없어 안 팔리기도 하겠죠. 귀찮으니까요.

    반말, 반말로 만들어진 서술, 언제나 당연한 듯이 자리잡힌 일인칭 주인공 시점의 생각, 해설, 욕, 잡담, 등등.
    일인칭은 왜 쓴답니까?

    쉬워서요? 그게 다입니까?
    주인공의 생각, 감성을 풍부하게 표현하고 싶어서요? 그래서 속으로 욕하는 것도 쓰는 걸까요?

    그보다 대부분 당하는 쪽에서 해치우는 쪽으로 가던데, 그때마다 보이는 주인공의 삐뚤어진 투쟁심은 왜 만들어진 것입니까? 작가심리의 반영일리는 없겠죠.
    누가 자신과 완전히 분리된 존재에게 자신의 심리를 주입하겠습니까.

    창조자도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설정해 놓은 듯 하니까요.

    (아무래도 저 스스로의 불만을 표출하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아 여기서 끝냅니다. 이상하게 길군요. 이상하게 길어요. 하지만 그냥 지우지는 못했습니다. 속 시원하게 털어버리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7 21:57
    No. 9

    논외이지만...
    어떤 일을 해야 달에 2000의 월급을 받나요...?
    이제 슬슬 미래가 걱정되는 2학년이 될 학생입니다. 진심 궁금합니다. 제 앞길은 공무원 밖에 안 보여서요ㅜㅜ( 적성에도 맞지만)
    그렇다고 주변에 잘 되는 사람도 없어서 걱정이 태산인데...
    아, 그리고 장르 소설에 대해서 색안경 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작성자님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 괜히 동생분 일 때문에 장르 소설을 안 좋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저도 군대에서 처음 묵향 책 읽어보고 이쪽에 빠진 터라 ㄷㄷ
    늦둥이가 무섭다고 겨울방학때 공부 안하고 장르 소설 탐독하는 놈입니다ㅜㅜ
    참고로 이게 읽으면 재밌어요. 쓰면 더 재밌고요. 제가 좋아하다 보니 남들도 좋아해 줬으면 싶다는 나쁜 마음이 있네요.
    주저리 주저리 두서 없이 말 많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7 21:58
    No. 10

    탐독? 탐닉? 뭐가 맞는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7 22:21
    No. 11
  • 작성자
    Lv.48 암도진창
    작성일
    14.12.27 22:41
    No. 1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4.12.27 22:48
    No. 13

    어디 아프신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다크666
    작성일
    14.12.27 23:11
    No. 14

    저는 그분만큼은 아니더라도, 취미에 깊게 빠지는 성격이라 고민입니다.
    2015년엔 줄여야 할텐데 어떡해야 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우울한날
    작성일
    14.12.27 23:21
    No. 1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12.28 00:25
    No. 16

    동생분이 문제시군요...
    다만, 여기서, 동생분 뿐만 아니라 다른 이용자들까지,
    모조리 사회 부적응자, 히키코모리 등으로 만드시는 행동은 자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나이대의 아이들은 그럽니다.
    거기서, 책을 파고들고 가기 전에 형부터, 부모님부터 미리미리 관심을 가지고 잘 이끌어가줬어야 하는데...
    스스로의 시간을 관리하고, 계획하는 방법을 어려서부터 습관을 들였어야 하는데, 그 나이에 갑자기 하려면 바뀌겠습니까?
    사람이 하던 짓을 바꾸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나마 어린 시절, 제 친구, 고 1때부터 같은 반 이던 친구를, 제가 옆에서 두고두고 말리고 가르쳐서 다혈질 고치고, 전문대나마, 안경학과인가 가게 도와준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 고등학교 내내... 3년을 조금씩 바꿨습니다.
    다혈질이라 싸움 못하면서 지가 먼저 시비걸다가 처맞을 때도 중간에 말려주고, 시비 걸려고 할 때마다 주의주고, 그러다가 중간에 새우등도 많이 터지고...
    그런식으로 사람 하나, 그것도 습관 하나 바꾸는데 3년이 걸리더군요.
    동생분의 습관, 지금까지 살아온 것들...
    하나 하나를 바꾸시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겁니다.
    갑자기 뭔갈 하려니 힘들죠...
    솔직히 저는 이런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군대 다녀와서 지원을 끊는다...
    그러지 말고 지금 끊으시죠.
    부모님과 상의해서, 그냥 끊지 마시고 한 50~100만원 통장에 넣어주고, 알바를 하던 뭘 하던 너 혼자 살아라... 이렇게 하고 집 비밀번호를 바꾸든 열쇠를 바꾸든 해서 열어주지 마시지요.

    단, 이렇게 할 때, 가족 중 형, 혹은 엄마, 혹은 아빠 중 한 분은 같은 편이 되어줘야 합니다.
    모두 등돌리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일인데도 말이죠.
    다만, 가령 형분이시면,
    부모님의 선택이고, 내가 돌릴 수 없었다.
    나중에 잘 설득 해볼테니까, 지금은 일단, 나가라.
    옷이랑 짐은 형이 챙겨줄게.
    고시원이라도 들어가 있어라.
    이런식으로...
    최소한도로 체크하고, 연락은 끊지 마시고...
    아니면 바로 군대를 지원하라고 하던가요...

    그나이대의...
    여하튼, 잘 해보십시오...
    더 자세하게 말해드리고 싶긴 한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12.28 00:27
    No. 17

    그리고, 대학 안가도
    사람 구실 합니다.
    전문대 가네, in서울이 아니네 뭐네 할 소리 하실거면
    그냥 대학 보내지 말고 바로 취직자리 알아보라고 하는게 빨라요.
    전문대 갔다가 공장들어가나, 전문대 안가고 공장들어가나...
    나중에 일 하다가도 돈 모아서 대학도 갈 수 있고, 외려 사회를 먼저 경험하게 되면서 사람 구실 점점 합니다.
    지금 대학으로 도피시켜줘봤자...
    대학나온 잉여가 되고 말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12.28 00:28
    No. 18

    바로, 군대를 보내던지, 집에서 쫓아내던지, 일거리를 같이 알아보던지...
    하십시오.
    그리고...
    여자는...
    하면 다 생기는데...
    끙 ㅋㅋㅋㅋ
    ㅋㅋㅋㅋ 몰라 ㅋㅋㅋ
    ASKY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Barebug
    작성일
    14.12.28 01:03
    No. 19

    다른건 몰라도 좀 공격적인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12.28 01:44
    No. 20

    컨셉을 이상하게 잡으셨네요 (전)피카렘, (현)단단하루님.
    동생이 판타지에 빠져 고민이시라구요?
    판타지에 빠진 오타쿠?
    저는 단단하루님이 닉네임을 바꾸기 전 한담과 정담에 남겼던 것들이 아직 생각 납니다.
    그토록 안좋게 보는 판타지 소설에 대한 추천글을 올리고, 홍보글에 "작가님, 작가님."하며 댓글달고 했던 행동들 말이죠.
    만약 정말로 동생에 관한 글이 사실이라면 자신부터 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전)피카렘, (현)단단하루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1 Barebug
    작성일
    14.12.28 03:16
    No. 21

    헐... 그런건 어떻게 알아요? 신기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굽이치는강
    작성일
    14.12.28 10:10
    No. 22

    글이 너무 두서없어요. 대체 어디서 공부하시는 건지 작문하는 방법의 기초도 모르시는 것 같군요. 이런 정리도 되지 않는 글을 쓰시면서 나는 외국대학원 동생은 히키코모리다 라고 쓰시는 건가요? 그냥 헛웃음이 나오네요. 공대쪽이여도 이런 식으로 글 쓰지 않습니다. 자신은 성공한 사람이고 동생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하고 싶은 겁니까? 인생은 끝까지 살아보기 전에는 모르는 겁니다. 외국에서 공부하다 한국에 있는 부모는 내팽겨친 케이스들이 얼마나 많은 지 아시나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동생이 그렇게 변하는 동안 글쓴이는 무얼 했습니까? 하지 마라고만 했지 적극적으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고 운동도 시키고 한 적 있으신가요? 정말 사랑한다면 때려서라도 움직이게 했어야지요. 외제차 외국인 여자친구 카사노바? 허허 웃음이 나오네요. 그 노력의 절반이라도 동생에게 썼으면 이 상태까진 되지 않았겠죠. 글 보니 아주 아끼시는 것 같은 데 말이죠.

    결국 말로만 이야기 했지 행동하지 못했던 글쓴이 자신을 탓하십시오.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 비난할 권리는 없습니다. 글쓴이를 보니 학교 다닐 때 유학 갔다 와 교수가 된 몇 몇 이들의 자랑질이 생각나는군요. 총장 잎에서는 그렇게 빌빌거리면서, 학생들에겐 거침 없는 비난의 말들을 쏟아내고 매번 자랑질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잊혀진겨울
    작성일
    14.12.28 17:43
    No. 23

    흠... 작성자님의 작문 수준으로 봐선 절대로 고등교육을 받았다고 생각이 들지 않네요.

    혹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내서 그 속에서 생활하시는 다중인격자 아니신지 좀 의심이 됩니다;

    그리고 당당하시다면 왜그렇게 아이디를 바꾸시나요?;;

    피카렘 -> 단단하루. 이제는 또 엔디x로 바꾸셨네요.

    뭘 말하려는지 알 수 없는 두서없는 글도 문제지만, 익명성 뒤에 숨어서 대중을 공격하는 비겁한 행동이나 이런 저런 요소로 판별해 봤을때 그다지 설득력 있는 글로는 안보입니다.

    뭐... 그래도 위에 여러사람 낚인걸로 봐선 어그로 끄는데는 성공하셨네요 ㅎ.

    올 한해도 끝나가는데 내년엔 좀 더 철드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2.28 17:55
    No. 24

    흠... 사실 동생분이 본인이고 자기혐오에 빠진 본인이 본인이 아닌 척 쓴글이라는 느낌이 팍팍 드네요.
    힘내세요.
    판타지 작가 되고 싶으시면 일단 적으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TDW
    작성일
    14.12.30 13:43
    No. 25

    처음: 내 동생은 ㅂㅅ이야 중간: 내가 너희에게 부적응자의 척도가 뭔지 알려주지 끝: 난 쩔어
    ~.~ 진짜 싫다 포장만 그럴싸하지 딱 저거. 내가 동생이라도 듣기싫것다
    생각을 해보세요 내가 동생인데 인생 절반도 안살고 게다가 나랑 나이차 얼마 나지도 않는 형제가 자기개발서를 읊고 있으니.. 저같아도 들은척도 않을듯
    설마 동생에게 평소에 저렇게 말하진 않겠죠? 소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TDW
    작성일
    14.12.30 13:47
    No. 26

    결론: 얘는 신경쓸가치가 없음
    낮잠이나자러가야겠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위너스파이
    작성일
    14.12.31 15:23
    No. 27

    대학원 다니시는 분이 글을 이렇게 쓰진 않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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