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청합니다.
제가 이자리를 빌어 고무판 독자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자 하는 주제는, 제목에 씌여진 것처럼, 바로 [댓글] 에 대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연재하고 있는 글을 보더라도, 어떤 편은 조회수는 400인데 댓글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 한 300~400명 가까운 독자분들이 다녀가셨는데도 이렇게 댓글이 하나도 없다는 건, 글에 대한 아무런 감응이 없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단지 제가 연재하는 글에 댓글을 달아달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저뿐 아니라, 고무판에 글을 연재하고 계시는 작가분(유명작가님들 말고 저처럼 무명소졸이신 작가님들...)들은, 독자분들의 [반응]을 애타게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작가분들은 대게 이런 생각들을 하시게 됩니다.
[도대체 내가 지금 왜 글을 쓰고 있는건지... 내글은 일고의 말할가치도 없는 휴지쪼가리인가? 도대체 내 글이 재미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연재를 계속 해야되는건지 말아야되는건지... 기타등등]
독자여러분들이 남기시는 한마디 댓글에, 작가분들은 타이핑에 대한 의미를 찾게 됩니다.
작가들분이 아무리 글을 써도 독자여러분들의 반응이 전혀 없다면, 그건 자기혼자 써서 자기혼자 즐기는 장난감밖에 더 되겠습니까?
물론, 유명한 작가님들의 좋은 작품들은 대게 댓글을 많이 받습니다.
또한, 댓글을 못받는건 그만큼 그 작가가 무능력한 책임도 크지요...
하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멋드러진 글을 쓸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래도 저같은 경우는 좀 나은편입니다.(그래도 편당 평균 3~4개의 댓글은 받았다는...)
고무협란의 어떤 글을 보면, 20편이상이 연재됬는데 댓글은 전부 합쳐서 1~2개인 글도 있습니다.
아무리 재미없고 엉터리 글이라고 하더라도, 그 글을 쓰시는 작가분은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이신 작품입니다.(설마 심심풀이 땅콩으로 글을 연재하시는 분들은 없겠지요...)
그 글을 연재하시는 작가님은, 이러한 독자분들의 싸늘한 반응에, 아마도 그만 털썩 주저앉고 싶은 심정일 겁니다.
고무판 독자 여러분! 우리모두 댓글을 생활화하여 저처럼 무명소졸인 작가님들에게 힘을 실어 줍시다!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