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김명철
작성
05.01.06 19:41
조회
1,099

아래 어떤 글을 읽고 코맨을 달다가 한마디 하고 갑니다.

제가 유조아를 주로 다니다가 무림최강공처가를 보기 위해 고무판에 왔기 때문에 두 사이트의 방문자들의 차이를 자주 느낍니다.

금강님이 논평(?)인가 그 란에도 말씀하셨듯이 고무판의 독자분들은 상당히 글의 문학적 격식을 중시하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만화나 다른 상업적 매체들을 상당히 무시하고 장르문학이 문학적 품격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듯 합니다.

유조아는 상당히 다른분위기죠.  고무판처럼 작가연재 정규연재 이런게 없고 모든 글이 평등하게 올려집니다. 단지 선작 베스트 투데이 베스트 같은 집계만이 있을뿐이죠. 이는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어떤 자격도 묻지 않으며 독자들의 인기만을 중시하겠다는 면이겠지요.

둘중에 무엇이 옳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장르문학 그러니 무협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의 승부는 제가보기에 1권에서 난다고 봅니다.

장르문학에 목메달고 보는 사람은 없지요. 보다가 재미없으면 던져버립니다. 대신 한번 보면 다음권도 보게 되지요. 논술문의 평가 같습니다. 서론보고 점수가 대부분 결정나지요. 공모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독자를 어리석다 무식하다고 평하실려는지... 이는 스트레스를 풀러온 사람을 잡고 하나하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강제로 주입하는 것과 같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빼고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2시간의 웃음을 위해 장르소설을 접하죠. 만화책이 20분의 즐거움을 주듯이요.

문학성... 대단히 모호하고 주관적이지요.

장르소설이나 만화는 모두 이에 매달리기보다는 상업성을 외치는 장르입니다.

문학적 소양이니 무협 상식이니 이런게 부족하다고 요즘 나오는 소설을 평하는 것은 다른 우물을 파는 것이 아닌지.

그런게 없어도 재미만 있으면 잘 나가는 것이고 그런게 아무리 잘 갖추어져 있어도 재미없으면 반납되는 것이죠. 문학성을 강요하는 듯한 분위기는 제 살깍아먹기 같습니다.


Comment ' 37

  • 작성자
    Lv.69 데드위
    작성일
    05.01.06 19:50
    No. 1

    소설이나 만화나... 결국은 재미있고 즐길 수 있으면 충분하고 생각합니다. 문학적 소양이 높은 작품은 그거 그대로 또 남을 수 도 있고...
    다만, 너무 문학적으로 떨어져서 다른 독자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면 충분하겠다고 생각... (문학이라고 하면 맞춤법이나 어법 그리고 플롯 정도는 지켜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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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백백귀
    작성일
    05.01.06 20:06
    No. 2

    그렇게 시장 법칙에 충실하게 따른 작품이 전 대중문화계의
    100%를 차지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무조건 재미만 있으면 됩니까?
    모든 미디어의 첨병인 티비에서도 일주일에 한 번씩 시간을 두어
    자사방송에 대해서 검토하고 비판합니다.
    거기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시청률만능에 대한 견제입니다.
    방송을 비롯해 모든 문화 전반에 걸쳐
    창작자는 대중의 요구에 그냥 따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의식을 가지고 창작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명철님은 장르소설과 만화를 보통의 문화의 흐름에서
    비주류로 인식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장르문학은 어디까지나 비주류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비주류에 머무르지 않고 주류로 올라서기 위해선
    그래서 더 넓은 세대와 독자에게 사랑받기 위해선 문학이 가지는 보편성을
    일정부분 가지고 가면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재미로 더 큰 통쾌함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간다면
    영원히 문화와 문학의 흐름에서 비주류로 남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도지
    작성일
    05.01.06 20:07
    No. 3

    그리고 만화나 다른 상업적 매체들을 상당히 무시하고 장르문학이 문학적 품격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듯 합니다./

    이것엔 글쎄요.. 놀이터의 멀티미디어 란에 가면
    각종 영화, 음악, 만화등에 대한 고무판 독자님들의 사랑을 느끼실수
    있을텐데요. 전혀 무시하거나 이렇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르문학이라지만.. 최소한... 읽다가 집어던질 만한 책이
    나와서는 안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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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백백귀
    작성일
    05.01.06 20:17
    No. 4

    그리고 상업성 즉 판매량을 말하더라도.
    장르문학 그 중 판타지
    우리나라에서 나왔던 수 많은 판타지 작가들 중에서
    가장 순수문학에 닿아 있다고 평가 받는 이영도 작가님의
    드래곤 라자가 한국 판타지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 했었죠.
    아직 그 숫자를 깬 작품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책은 아직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 독자들. 드래곤 라자를 읽었던 수 많은 독자들.
    그들은 지금 읽을 판타지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은 수 없이 쏟아 지는데 말이죠.

    왜 한국 판타지는 그 두터운 독자층을 외면해야 했는가?
    잘.....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매루
    작성일
    05.01.06 20:43
    No. 5

    문학성이 뛰어나다는 말은 그작품성또한 뛰어나다고 할수있습니다.
    장르문학에서 문학성이 뛰어나야한다면
    만화책같은경우 내용과 그림체가 상당히 중요하죠.
    물론 그림체가 나쁜대도 인기가있는만화도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있을것입니다. 내용이라든지
    전개,아니면 그림이 정겹다던지 등등... 그런것과 마찬가지로
    장르문학에도 그렇다고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문학성또한
    중요하다고 볼수있죠 아무리 작품이 기발하고 칼라풀하고 엘레강스(?)
    하더라도 문학성이 "안녕^^" 그랬다. "밥먹었니^^?" 그랬다.
    이따위! 개********************같다면 어떨가요?
    요즘 책방에가면 이모티콘만 안썻을뿐 이런소설들너무많은듯합니다.
    문맥이라던지 글의 흐름또한 잘못된소설들이요;;
    그런소설들의 표지를보면 어느어느 홈페이지 선작1위 추천작1위
    약간 마음이 상합니다. 하지만 그런소설또한 볼것이없어 빌려야한다는
    것이 좀 마음이쓰리더군요...
    문학성 저는 천대하지않아야한다고생각합니다.^^
    이상 집에서 딩굴거리는 매루였습니다.(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명철
    작성일
    05.01.06 20:45
    No. 6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독자들의 기호는 다양하며 모두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가벼운 웃음을 찾는 독자도 있고 장중한 묘사를 원하는 독자도 있으며 문학적 배경을 원하는 사람도 있겠죠. 이 모든 것의 가치는 상대적이고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의 가치를 폄하할수 없다는 것이죠.

    만화같은 소설도 그만한 가치가 있기에 읽는 독자가 있기에 출판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문학적 소양이나 전문적 지식이 없고 가볍다고
    수준낮다고 가치를 폄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매루
    작성일
    05.01.06 20:51
    No. 7

    문학적 소양이나 전문적 지식이 없고 가볍다고 수준낮다고
    가치를 폄하해서는 안된다는것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잘못된것은 바로잡아야합니다.
    이모티콘소설같은것이 왜나왔겠습니까?
    그리고 나온것까지는 이해한다고해도 그것이
    베스트 셀러가 된것은 또어떠한가요?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이제 그이상의것이 나올지언데;;
    과연 우리가 언제바로잡아야할까요?
    뒤늦은 후회보다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집에서 딩굴거리다 침대에서 떨어진 매루였습니다.(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명철
    작성일
    05.01.06 20:53
    No. 8

    비약이 너무 심하시군요.

    청악님...


    상대의 의견을 자기마음대로 곡해하는 것도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백귀
    작성일
    05.01.06 20:53
    No. 9

    김명철님의 글은 다양성에 대한 호소로 보기는 상당히 힘듭니다.


    -문학성을 강요하는 듯한 분위기는 제 살깍아먹기 같습니다.-


    이 구절이 그렇게 만듭니다.
    그리고 읽는 독자가 있기에 출판이 되고 그렇기에 가치있다.
    이런식의 사고는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마약도 찾는 사람이 있기에 유통이 되고 그렇기에 가치있습니까?

    사람들의 기호 보다는 그것이 전체 문화와 사회에 순기능을 하느냐 역기능을 하느냐.

    이것이 가치판단의 주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명철
    작성일
    05.01.06 20:54
    No. 10

    제가 언제 자극적이라고 했습니까?

    가벼운 즐거움, 웃음이라고 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명철
    작성일
    05.01.06 20:57
    No. 11

    가치적인 문제이지요. 금새님.

    저는 문화를 사회를 구성하는 하나의 체제로 보기보다는

    개인들의 삶의 양식으로 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즉 문화를 가치판단하기보다는 개인들이 받아들이고 즐기는 매개로 보지요.

    지나치게 규범적이고 정론적으로 살아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삶은 즐기는 것이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劍虎
    작성일
    05.01.06 20:57
    No. 12

    너무 논쟁이 심해지는 것 같은데
    적당한선을 지키며 상대의 의견을 비판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같은 무협을 사랑하는자로써 서로에대한
    예의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백백귀
    작성일
    05.01.06 21:10
    No. 13

    사실. 김명철님께서 펼치시는 주장이 요즘 문화의 흐름과 일맥상통합니다.
    거대한 힘을 가진 매체들은 김명철님의 논리와 유사한 의식으로
    문화의 흐름을 이끌어 나갑니다.
    그들은 삶은 즐기는 것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팝콘 영화 오락 프로그램 쉽게 들리는 음악들을
    끊임없이 생산하고 재생합니다.
    기업을 살리는 것은 역시 돈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러한 돈의 흐름 시장의 흐름이 이미 문화의 주류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옳은가?
    김명철님이 진정 장르문학 내에서 다양성이 지켜지길 원하신다면
    대세로 그리고 주류로 자리잡은 재미를 주는 소설 보다는
    순수문학과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쓰여진 장르문학의 양성에
    한표를 던져주어야 하지 않는가....... 하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명철
    작성일
    05.01.06 21:34
    No. 14

    금새님 님 글을 읽으니 3년전 기억이 솔솔 나네요. ^^

    논술 주제로 상당히 많이 나오죠.

    대중문화의 폐해 뭐 이런식으로요.

    저는 추상적인 논제를 다뤄야하는 논술을 상당히 싫어했습니다. 반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구술은 엄청 좋아했지요.

    저는 거대담론 뭐 이런것을 싫어합니다. 자기가 좋아하고 싶은 것을 하고 즐기고 싶은 것을 즐기고 싶죠. 자신의 선호와 기호를 거대담론이나 사회적 의미 같은 것에 강요받고 싶지 않으니요.

    가치관의 차이라고 보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백귀
    작성일
    05.01.06 21:40
    No. 15

    하지만 김명철님
    김명철님이 올린 글의 본질이 바로
    문학성을 강요하는 기호와 선호를 가진 고무림이란 단체의
    일원들에 대한 비판이라고 생각진 않습니까?

    김명철님이 적으신 글의 논지는 단지 개인적 기호와 선호에 따른
    장르문학에 대한 감상이 아닙니다. 시장논리를 말하시면서
    문학성에 대한 강요는 제살 깎아먹기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치관의 차이라고 일축하시기 전에
    그 점을 한번더 생각해 주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명철
    작성일
    05.01.06 21:43
    No. 16

    금새님의 말씀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18번 코맨이요)

    제 글의 논지는

    일견 문학적으로 저급해 보일지라도 그것을 즐기는 독자가 있는한 하나의 충문한 매체의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청악
    작성일
    05.01.06 21:48
    No. 17

    할말이없군요 남에게는 자신의 가치관을 권하고 남은 잘못됫다
    그리고
    남이 다른생각하는건 가치관의 차이다
    고로 나는 비판해도 된다라.....
    정말 할말이없는 분이로군요
    제가 아래에 쓴글도 자극적인것을 말햇지 가벼운 즐거운 웃음 ....
    을 말햇는지요 점점 자신이 말한거를 그냥 남이 비판한다고
    맨처음과는 다른 말만 을 하시는 분에게는 뭐라 상대하려 햇던 제가 바보같네요
    다른 분들도 제가 쓴글에서 여기까지 읽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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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백백귀
    작성일
    05.01.06 21:50
    No. 18

    하지만 그 이전에 장르문학과 만화를 상업성에 충실해야하만
    살아 남을수 있는 매체로 규정하시고
    문학성에 대한 강요는 그 상업성을 구비할수 없게 하는
    그래서 장르의 살을 깎아 먹는 역기능을 한다는 논지를
    펼치시지 않았습니까?

    제가 곡해한 것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명철
    작성일
    05.01.06 21:52
    No. 19

    청악님 상당히 글이 공격적이군요.

    청악님의 글을 읽고 제가 이 글을 쓴 것 아닙니까?

    가치관의 차이니 제가 비판하지 마라고 했나요?

    둘사이의 의견은 메꿔지기 힘든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 어느 한쪽으로 수렴하기 힘들겠다는 의미에서 가치관의 차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제 가치관이 옳다고 생각하니 남에게 권하는 것이고 다른 가치관을 가지신 분은 나름대로 권하시면 되지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군요.

    제가 어떤 잘못을 해서 그렇게 화가 나셨는지 가르져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명철
    작성일
    05.01.06 21:55
    No. 20

    금새님///

    그렇게 읽힐 수도 있겠네요.

    제가 서두에서 밝혔듯이 다른 글을 읽고 코맨을 쓰다가 이 글을 쓰게되

    그 배경에 대한 살펴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문학성이 필요없다는 주장이 아닙니다.

    필요성을 강요함이 조금 문제 같다는 것이지요.

    문학성을 갖추는 작품도 있고 문학성보다는 가벼움 상업성 이런 지향을 갖는 작품도 의미가 있디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취검取劒
    작성일
    05.01.06 22:00
    No. 21

    근데 김명철님이 하신 말씀 중에 가치가 있기에, 읽는 독자가
    있기에 출판된다고 하셨는데, 그 가치라는 것이 무엇이지요?
    돈? 교훈? 결국에 가치라는 것은 재미를 말하는 겁니다.
    지나친 비약일지 모릅니다만 성인만화 등등의 성인매체, 저같
    은 학생이 보기에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것이 가치인가요?
    또 고무판 회원님들이 상업적 매체를 무시한다고 하셨는데 과연
    그럴까요? 독자마당의 감상/비평 란에 가보십시오. 고무판 회
    원님들이 무시한다는 만화에 대한 추천도 간혹가다 보입니다.
    멀티미디어 란도 그렇고요. 님이 쓰신 글은 마치 조아라와 고무
    판을 비교하여 고무판 회원들이 수준이 더 떨이진다고 말하시
    는 것 같군요.
    친절하게도,
    "둘 중에 무엇이 옳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라고 해주셨지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백귀
    작성일
    05.01.06 22:04
    No. 22

    예.. 알겠습니다. 그러한 다양성에 대한 호소로서 쓴 글이라면....
    저도 더 이상의 이견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유조아가 있고 고무림이 있다는 것 자체가
    김명철님이 원하시는 다양성의 축이 기울어 지지 않았다는
    반증 같습니다.

    고무림마저 유조아의 기호와 성향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다양성의 견지에서 하는 말입니다.

    저는 지금의 고무림이 좋고,
    김명철님은 지금의 유조아가 좋으실 겁니다.
    둘다 자신이 좋아하는 곳이 굳이 변해야 하는 필요를 못 느끼실 것이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장르에 문학성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소수입니다.
    그것은 시장에 나오는 책들의 성향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출판사는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책을 더 많이 만들어 내니......

    그래서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장르의 다양성을 위해서는
    고무림의 방문자들 같은 분들의 기호에 맞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고무림 같은 성향의 사이트들이 더 많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 다양성을 원한다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명철
    작성일
    05.01.06 22:07
    No. 23

    유조아에서 시작했지만 저도 지금은 고무판이 더 맘에 듭니다.

    유조아에 익숙해서 인터페이스 부분이 약간은 어색하지만

    무림최강공처가 드래곤하트 음공의대가 풍운검로등 유조아에서는 연재 안하는 멋진 글들이 많이 연재되니요.

    비록 코맨으로지만 의견의 교환 즐거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청악
    작성일
    05.01.06 22:08
    No. 24

    저는 분명히 요즘 판타지 무협이 너무 자극적인 것만을 아무런 살도없이 그냥 선정적인 그상태를 대화와 설명만으로 전하는 소설이 많다고 적엇습니다. 그것은 과거 일본의 엽기문화 풍조로 나타낫엇고 우리 나라의 판타지 무협에서 나타 나고 잇다 .....
    라고 말햇습니다. 그곳에서 전혀 이해할수없는 내용을 도출하셔서는 일본을 않좋게 본다 만화등에 비상한 편견을 가지고 잇다
    하지만 상업적으로 재미를 추구하는건 당연하다 라고 말씀하시더니 이제는 그 자극적인 내용이 작은 웃음을 주며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준다 그러기에 독자가 잇는한 매체의 자격은 충분하다라..............
    완전히 제가 쓴글에 대해서 말씀하신거와는 이제는 완전히 달라져가는군요 다른분이 이것만을 봣다면 제가 무슨 작은 웃음 과 스트레스 해소를 해주는 판타지 무협을 비판하고 문학적인 내용이 많이 떨어진다라고 한거 같군요
    처음과 전혀 다른 말만하는 분에게는 정말..........


    그리고 위에 말씀하신 사회적 의미에 대해서는 강요받지 않으니까요

    라고 말씀하신거 무슨 뜻인지 잘생각해보십시오 저게 무슨말인지 아마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오신다면 아실겁니다. 제가 쓴글에서 부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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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일천수라
    작성일
    05.01.06 22:14
    No. 25

    대여점에 가보면 매일매일 새로운 책들이 들어오죠.

    물론 그걸 다 읽을 수는 없지만 그중 대다수가

    김명철님께서 말하신 "가치", 바로 재미에 가장 커다란 비중을 두고있는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과연 앞으로도 계속 재미만을 추구하고

    가볍고 웃는 이야기만을 써내는 것이 다양성과 개인적 문화 양성에

    도움이 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금은 문학적인면에 비중을 둔 소설들이 현 시점에서는

    더 특별하게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청악
    작성일
    05.01.06 22:17
    No. 26

    가장 화가 나는것은 저의 글에서 너무 자극적인 내용을 직접적이다가
    김명철님 께서 말씀하신 "가치" 로 말씀하시더니 이제는 그 가치가 작은 웃음이 되엇다는것이 정말 할말이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3 프리마
    작성일
    05.01.06 22:22
    No. 27

    혹시나 싶어서 리플을 주욱 읽은 후.
    시간만 버렸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음.
    결국 한마디(지극히 개인적은 의견)툭 던지고..
    공격적 성향의 글이 나오니까 그 단어를 쓸때의
    마음은 이랫었다. 오해하지마라..
    머 이런글 투성임...

    결론을 생각하자면...
    역시 상업적이 이슈가 유세???? 머하러 이떤글을 읽었을까나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우
    작성일
    05.01.06 22:24
    No. 28

    드래곤 라자,저는 별 흥미를 못느껴서 덮었는데..-_- 왜 그리들 극찬하는

    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백귀
    작성일
    05.01.06 22:29
    No. 29

    적륜님... ^^ 그런것이 바로 취향의 차이겠지요.
    하지만 드래곤 라자는 보편적으로 여러사람의 취향에
    걸쳐져 있는 작품임은 분명합니다.
    소위 말하는 매니악한 글은 아니란 말이지요..
    앞서 밝힌 엄청난 판매량이 바로 그에 대한 증거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흐린구름
    작성일
    05.01.06 22:38
    No. 30

    갑자기 생각나는 것.. 유조아에서 누군가가 만화는 장르문학이고, 무협소설이나 판타지소설은 문학적 가치가 없기 때문에 장르문학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분을 본적이 있습니다. 아주 당당하게 주장하더군요.

    여기서 웃기는게 만화가 장르문학이라는 이유로 만화의 대중성을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가우
    작성일
    05.01.06 23:02
    No. 31

    금새 그러니까 제 말은 취향 차이를 말할려는 것이지 다른 뜻은 없었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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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나아라하
    작성일
    05.01.06 23:24
    No. 32

    김명철님 끝에 말이 넘 이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런게 없어도 재미만 있으면 잘 나가는 것이고 그런게 아무리 잘 갖추어져 있어도 재미없으면 반납되는 것이죠. 문학성을 강요하는 듯한 분위기는 제 살깍아먹기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세상의 대부분의 예술 작품은 다 사라져야 합니다.
    김명철님은 피카소의 작품을 보고 정말로 희열을 느끼시나요?
    바하의 명곡을 들으며 잠이 드는것은 아닌가요?
    보통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피카소의 작품이 명작인지
    바하의 곡들이 왜 명곡인지 머리로만 알고 가슴으로는 느끼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김명철님 같은 비평은 정말 '아는거 같긴한데 잘 몰라서' 생기는 비평같습니다. 김용의 작품들이 단지 재미가 있어서 아직도 중국의
    우수 대학에서 김학이라고 연구를 할까요? 노자의 도덕경이나 공자의 논어를 그냥 읽어 보기라도 하고 다시 김용의 작품을 읽어 보십시오. 글 하나 하나에 그들의 사상이 녹아 있음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김명철님의 마음은 알겠지만 단지 재미를 위한 소설들은 앞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김명철 님이 생각하시는 바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고무림 독자들은 대중성과 작품성의 두마리의 토끼를 잡고자 하는 욕심 쟁이들 입니다.
    이 욕심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겠죠
    저도 잘 모릅니다. 그러나 이건 확신할 수 있네요 재미만 따지다가는
    장르문학은 결코 발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1.06 23:28
    No. 33

    음....토론으로 옮겨가야 할..분위긴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로암
    작성일
    05.01.07 01:13
    No. 34

    리플이 글보다 무척이나 길군요...
    그리고 쓸데없는거에 시간만 버린 기분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피니
    작성일
    05.01.07 02:12
    No. 35

    논점에서는 벗어났지만 처음부터 어긋난 방향으로 주제를 잡은 글이신듯 합니다
    밑에 글을 쓰신분이 무협 환타지랑 만화를 비교하신건 무협 환타지가 만화보다 우위에 있다는 뜻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어떻게 보면 무협, 환타지랑 만화는 동일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표현 방식만 틀릴뿐...많은 작품들이 한쪽에서 한쪽으로 옮겨져 출판되고 있다는 걸 보면 아시겠지만..
    차이라면 만화는 소설에서 묘사하는 것의 많은 부분을 그림으로 대신한다는 거죠 아랫분이 말씀하실려는 것은 만화에서라면 그림으로 대신하는 부분을 생략한 채로 묘사되는 (즉 기본적인 내용이 상당히 부족한) 소설이 문제라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혀 만화를 무시하거나
    김명철님이 말씀하시는, 장르문학이 만화보다 우위에 있다는 뜻으로 쓰신 글로는 안보여지는군요

    뭐 그런것을 제외하고도 정작 김명철님의 생각에는 동의하기가 쉽지 않군요 진흙에 가려 보이지 않는 진주라면 진흙을 털어내고자 노력을 하겠습니다 아무리 세상만물이 다양하다고 해도 진주는 진주고 진흙은 진흙일 따름이죠 진흙을 옹호하느니 진흙에 가려진 진주를 보호하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외아지
    작성일
    05.01.07 02:56
    No. 36

    환타지, 무협' 만화에서 말하는 문학성이 뭡니까?
    순수문학에서 말하는 문학성과 같은 겁니까?
    제 생각은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문학성은 거창한 것이 아니며, 재미(흥미)와 상반되는 개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르문학에서의 문학성은 소박한 것 아닐까요?
    개연성을 갖춘 재미있는 이야기.
    아무리 황당한 이야기일지라도 "그럴 듯하네!라고 여겨지는 정도.

    제 생각에는 고무판 독자들은 다른 독자들과 마찬가지로 재미 있는 이야기를 읽고 싶어합니다. 다만 그 이야기가 그럴 듯 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좀 크다고나 할까요! 아님 그런 의식이라도 가지고 있다고나 할까요! 하여튼 그렇게 여겨집니다.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출판되는 책은 많은데 읽을 책이 없다.
    누구의 잘못인가요?

    저는 누군가는 여기에 대해서 책임의식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무판을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破邪神劍
    작성일
    05.01.07 10:00
    No. 37

    확실히 개인의 기호도가 다른만큼.. 독자들의 권리는 존중되야겠죠.. 하지만 김명철님의 글의 논조가 약간 공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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