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정통판타지? 음, 글쎄요...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
14.11.15 02:57
조회
1,793

일단 한 마디 하자면...

정통판타지 같은 종류는 읽힐 시기를 지났다고 봅니다.


...이렇게만 말해두면 엄청 욕먹고 댓글이 넘쳐나겠죠.

삭제당할지도 몰라요.


그러니 예시를 들겠습니다.

클래식 음악, 아니면 수십 년 전에 나온 한국 옛날 음악.

그런 걸 많은 중고등학생 젊은 이들이 취미로 즐겨 듣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아이돌 노래나 일본 노래, 아니면 나는 가수다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리메이크 된 노래를 듣겠지요.

그런데도 웃긴 건, 음악을 진지하게 작곡하고 듣는 사람들은 클래식 음악과 옛날 음악을 찬양하고 좋아하지, 요즘 음악을 찬양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로 음악을 즐겨 듣는 다수들은 그냥 최신 노래 받아서 듣곤 하지만요.


그러니 글 또한 독자로써 좋아하는 글과 작가로써 좋아하는 글이 다를 겁니다.

회귀물? 차원이동물?

그런 거 진지하게 글을 파고드는 작가들은 혐오하죠.

하지만 취미로, 재미삼아 보는 독자들은 재밌으면 봅니다.


물론 정통 판타지도 잘 쓰면 좋아하겠죠.

하지만 요즘 추세로 봤을 때...

그런 정통 판타지를 인기 좋게 쓰려면 상당한 재능과 필력, 그리고 피와 살을 깎아야 할 겁니다.


...음.


Comment ' 4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15 03:01
    No. 1

    역시 난 구시대의 산물인건가... 이젠 대놓고 무시당하네...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3:02
    No. 2

    윽... 무시하려고 한건 아닌데요...;
    아무튼 정통판타지가 요즘 트렌드에는 안 맞는 것 같아서 이유가 뭘까하고 두드려 본 겁니다만.
    죄송해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세스퍼
    작성일
    14.11.15 03:06
    No. 3

    독자로서 좋아하는 글과 작가로서 좋아하는 글이라...
    그 경계를 허물기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3:15
    No. 4

    그런 것 같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태월영
    작성일
    14.11.15 03:08
    No. 5

    저도 구시대의 산물이군요. 하핫.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3:14
    No. 6

    저도 구시대의 산물입니다 ㅠㅠㅠ
    너무 슬퍼서 눈이 두 개에서 하나 더 개안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세스퍼
    작성일
    14.11.15 03:16
    No. 7

    가운데 건 콧물 아닌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Mokus
    작성일
    14.11.15 03:09
    No. 8

    제 개인적으로는 정통인가 아닌가는 더이상 중요치 않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건 일단 재미라고 보는데...

    대략 10여년전에 상-중-하 3권짜리 반지의 제왕을 본적이 있습니다. 권당 한 500여 페이지 정도되는 물건이었는데 보고 느낀건 유명세에 비해 드럽게 재미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영화화 되서 나오니 전혀 다른 물건이 되어있더군요.

    근자에 미드로 나온 왕좌의 게임도, 2000년대 중반쯤에 책으로 봤던 불과 얼음의 노래는 재미가 없어서 중간에 덮었던 기억이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3:14
    No. 9

    공감합니다.
    재미가 있어야 그안에 철학이 있고 하면 공감하고 즐길 수 있죠.
    재미가 없는 데 철학성이 넘친다? 그러면 읽히질 않을 듯...
    이야기꾼은 일단 읽히는 글을 쓰고 그 안에 철학을 집어넣든 뭘하든 해야 한다고 봅니다.

    흑... 적다 보니 왠지 슬프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15 03:18
    No. 10

    재미의 개념자체가 많이 변한것 같아요. 제가 알고 있던 재미와 장르 문학계의 재미가 많이 다르더군요. 제가 찬양하던 얼불노도 여기선 고전취급이니 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3:25
    No. 11

    저는 문피아 오기 전에는 얼불노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인터넷에서 가끔 그 단어 나오면, 얼굴노인줄 알았어요.
    얼굴 못생겼다는 의미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정체무실
    작성일
    14.11.15 05:53
    No. 12

    헐,,, 반지의 제왕이 재미없다니....
    뭐 취향나름이지만, 나름 충격이네요 ㅋ
    재밌어서
    실마릴리온, 호빗까지 다 읽었는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11.15 09:01
    No. 13

    제가 어릴 때' 번역본 이상한거로 읽어서 그런진 몰라도...
    재미'없고 고루하던데...
    아마 문채나 번역이 심심하게 번역해놔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용은 잘 안들어오고 보다보면 졸음이 심각하게 ㅋㅋㅋ
    아, 영화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라이룬
    작성일
    14.11.15 15:03
    No. 14

    저도 반지의제왕을 15년전인가쯤에 상중하로 나눈거를 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진심 재미없습니다. 소설책인대 이게 철학책인가하는 고루하고 답답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한번 읽고 다시는 읽지 않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러다가 영화로 나오고 나서 새로 책으로 나오는것들은 재밌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베놈텅
    작성일
    14.11.15 03:15
    No. 15

    정말 안타깝지만 이게 정답에 가까운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좀 울고 올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3:26
    No. 16

    저도 울어야겠습니다.
    흑... 르XX XX디! 내가 쓴 야심작이었는데 ㅠㅠ 반응이 없어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태월영
    작성일
    14.11.15 03:20
    No. 17

    원작이었던 반지의 제왕이나 불과 얼음의 노래는 재미가 없었는데 정작 영상화 되니까
    아니더라 라는것은 어찌보면 이미 예외의 사례가 나온 셈인데.....그 영상화 되는 것 자체가
    원작이 재미가 있고 가능성이 있었으니 영상화 한거 아닐까요.

    그렇다면 뭔가 모순이 생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3:24
    No. 18

    그게 영상화 버프라는 겁니다.
    라노벨도 소설만 나왔을 때는 인기가 별로였다가 애니화(영상화)되면서 인기가 확 오른 경우가 있죠.
    게다가 라노벨의 경우에는 애초에 삽화라는 개념이 들어가서 삽화 버프도 받으니까요.
    오죽하면 영상화를 1기 정도만 해서 라노벨 책을 더 팔아보려는 출판사도 생길까요.

    게다가 영상화 되기 전에는 알지도 못했던 책들이 많으니까요.
    요즘 수많은 책들이 나오지만 영상화 되기 전에는 의외로 적은 사람들만 압니다.
    그 적게 아는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리뷰를 많이 쓰고 해도 책 자체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별로 안 봐요.
    영상화 될 때가 되어서야, "음? 이거 영화로 본 건데? 재밌던데 책도 읽어볼까?"하고 사가는 경우가 많죠.

    그러니 일단 영상화가 되어야 많은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는 것이고,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도 확실히 판가름 나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태월영
    작성일
    14.11.15 03:34
    No. 19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정도 인프라가 없죠. 안될거야 아마....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Mokus
    작성일
    14.11.15 03:42
    No. 20

    원작과 미디어믹스의 결과물들의 성적표가 달라지는 경우는 흔히들 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물론 미디어믹스가 된다는 것 자체가 그 원작이 가지는 포텐셜이 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근데 '원작이 꼭 흥행하고 재미가 있어야 미디어믹스가 가능한가?' 에 대해서는 저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올드보이가 그 예라고 볼 수 있는데, 일본이나 한국이나 이 만화 원작의 흥행성적은 별로였습니다. 그러나 박찬욱 감독은 여기에서 그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던 '가능성'을 엿보았고 저작권을 가지고 있던 후타바샤에 단돈 2만 달러를 지불하고 판권을 사들였습니다. 만약 후타바샤에서 원작 올드보이의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면 결코 저런 헐값에 넘기지 않았을테죠. 어쨌건간에 한국에서 대히트를 치고 영화화된 올드보이를 일본에 역수출했을 땐 그 100배 이상의 가격으로 팔아 넘겼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3:49
    No. 21

    맞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콕 찝어주셨네요.

    그러니 감독님들, 제작품 한번만 눈감고 영상화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그린데이
    작성일
    14.11.15 03:49
    No. 22

    우리나라 장르판에 '정통'이란 단어 붙일만한 작품이 몇개 있기나 했었나요?
    기껏해야 이영도 전민희 초기작 우리고 또 우려먹는 판인데...
    물론 그외에도 시도는 있었겠지만, 크게 성공했다 싶은 작품은... 기억나는 게 없네요.
    무협지 성격 갖다붙이고,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성격 갖다붙인 작품들을 '정통'취급해줄 거 아니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3:50
    No. 23

    많은 사람들이 정통 판타지 정통 판타지 거리긴 하는데...
    솔직히 정통이라고 불릴 만한 게 있는 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제가 옛날 향수에 취해있는 것이 아닐지 의심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Mokus
    작성일
    14.11.15 03:58
    No. 24

    굳이 하나하나 따져 들어가보자면...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도 일본식 판타지의 영향을 받은 면이 있지요.

    이루릴에게서 일본식 엘프의 전형이 되버린 '디도'의 모습을 본 건 저만이 아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4:09
    No. 25

    그당시의 저는 꼬꼬마 시절이라 아버지가 피씨통신하고 저는 놀이터에 나가 놀때여서 모르겠는데...
    비평가들한테 그 점에서 드래곤라자가 많이 까였다고들 하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겨울입니다
    작성일
    14.11.15 03:58
    No. 26

    읔.. 무컁님이 날 찔렀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4:09
    No. 27

    윽.... 저도 쓰면서 찔렸습니다. 쿡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침묵의계절
    작성일
    14.11.15 04:07
    No. 28

    얼마전에 드래곤라자 읽었는데 재밌던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4:08
    No. 29

    드래곤라자는 저도 지금 봐도 재밌습니다.
    그게 바로 엄청나게 잘쓴 글이란 소리겠죠.

    저와 말이 후치에 타면 됩니다. 크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엘리사노
    작성일
    14.11.15 04:47
    No. 30

    좀 울고 갑시다. 흐어어엉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5:43
    No. 31

    "흐, 어, 어, 어어어..."
    무컁은 울기 시작한다.
    "흐어어어엉."
    운다.
    "흐어어어엉!"
    더욱더 운다.
    "흐어어어어어어어어엉!"
    미친듯이 울기 시작한다.

    조회수가 떨어진다, 선호작이 떨어진다, 댓글이 떨어진다, 추천이 떨어진다!
    인기가 없는 정통판타지물이 되고 말았다!

    무갸무컁은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다짐한다.
    "이제! '귀환한 환생자 부활 속에 회귀하다.'를 쓰겠어!"
    그렇다, 무갸무컁은 정주(丁柱)였던 것이다!


    ... 개소리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5:44
    No. 32

    그리고 정주님께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11.15 09:23
    No. 33

    ㅋㅋㅋㅋ 그거 아직 프롤도 안올렸는데 홍보해주지 마세요 ㅋㅋ
    그냥 재미로 재미있게 쓸라고 하는거에요
    중16병쯤 필 나게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정체무실
    작성일
    14.11.15 05:38
    No. 34

    허허허.... 제가 쓴글을 쓰고 봤는데.. 정말 슬프네요 ㅜㅜ
    정통판타지가 구시대의 유물이라니!!
    적어도, 저는 아직도 좋아합니다!....
    추천이나 자추하실분 없나요? ㅜㅜㅜㅜ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5:40
    No. 35

    자추하고 싶지만 정통판타지가 아니라서요 ㅎㅎ;

    그냥 다른분들 글 추천이라면 많습니다만, 역시나 정통판타지가 아니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정체무실
    작성일
    14.11.15 05:43
    No. 36

    아 ㅠㅠ
    일단은 서재에 나중에 들어가볼게요... 지금 글을 읽을 시간까지는 없어서 ㅋ
    단지 너무 안타깝네요 무갸무컁님의 말에 크게 공감하거든요 ㅜㅜ
    구시대 유물이라니!! 도대체 취향이 왜 이렇게 변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5:46
    No. 37

    정통판타지가 아니지만 너무 재밌게 읽고 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글이 몇 편 있습니다.

    월드 메이커
    용마검전
    월야환담 광월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5:47
    No. 38

    어라 댓글이 잘렸네요.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호흡이 점차 짧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거죠. 취향이 변했다, 이겁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5:48
    No. 39

    플레이 더 월드 / 강호질풍전 등등..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정체무실
    작성일
    14.11.15 05:51
    No. 40

    용마검전은 읽고있지요.
    광월야? 연중 아니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6:00
    No. 41

    ㄴㅇㅂ ㅂㅅ에서 연재중입니다. 대여 100원 구매 200원으로요.
    구-광월야에서 편집된 장면을 비롯해, 1권 전의 내용부터 쫘르륵 연재중이에요.
    꽤 시간 지났는데.. 지금 백몇화 구매하고 오는 길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독불이한중
    작성일
    14.11.15 11:03
    No. 42

    ...자추요 ㅎㅎ전통 판타지 추구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11.15 08:13
    No. 43

    훨씬 더 높은 수준의 필력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적극 동의합니다. 스케일이 크다보니 재미를 전달하기 어렵고, 인물관계도 복잡해지기 쉽죠. 그걸 깔끔히 정리해가며 쓴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행히 판타지란 장르 자체의 매력이라도 있어 다행입니다. 그거라도 있지 않았으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08:27
    No. 44

    맞습니다...
    인물이 어느 정도 많아지면 제 나름대로 노트에 정리를 하긴 하는데...
    복잡하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11.15 09:00
    No. 45

    제가 봤을 땐, 정통... 정통이라는 배경, 세계관 등을 주제나 소재로 잡아서 글을 쓸 경우가 그렇게 인기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많은 독자분들이 정통부근에서 뭔가 터지기를 아직도 기다리고 있죠. 세계관 같이 큰 정도가 아닌 '회기'라던가 '차원이동'같은 작은 '소재'하나 잡아서 뭔가 터트리는 것 보다는, 가급적이면 정통이라 치부되던 세계관에서도 뭔가 재미있는 글이 나오기를... 그런걸 기다리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게 문제는, 많은 분들이 정통을 바탕으로 판타지를 그리고 있는데, 그 속에 특이한 것, 새로운 소재들이 들어있으면 사람들이 정통을 정통으로 안보는 건데요... 분명 정통 판타지라 함은, 말로는 설명 할 수 없으나 우리들의 머리속에서 읽어오다보니 '그러할 것이다'하는 뭔가 그런 세계관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 세계관을 배척하거나, 혹은 세계관과 유사하긴 하지만 뭔가 다른 것이 나온다면, 독자분들이 그것은 정통이 아니라고 하시게 되는데, 이게 정통이 뭔지 아닌지 구분하는것도 상당히 애매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정통이다'라고 하는 판타지, 인기 없는 판타지는 대부분...
    저도 그런 글을 써봐서 아는데, '정통'이기에 뭔가 '고전적'이고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여야 할 거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글을 써놨습니다.

    그래서 사실 '정통'해서 인기 없고 그런게 아니고, 사실은 그냥 '재미없어서' 인기가 없는 것 뿐이죠.

    생각해보면 정통 판타지 속에서도 소재라고 부를 만한 것들은 많고, 모험의 내용이 다르고, 주인공의 성격이 다르고 미묘한 차이로 인해 장르의 유사성은 인정되지만 전혀 다른 재미있는 스토리를 얼마든지 뽑아낼 수 있습니다.

    저만해도, 다른 작품 하나 구상중에 있고요.

    결국은, 정통 판타지라고 하는 장르...
    그 장르가 재미없는게 아니고, 그 장르라고 치부되는 쪽 글을 쓰는 '정통'파 작가님, 작가예비후보생 등 여러 사람들이 그냥 '재미없는 글'을 쓰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판타지...

    사실 판타지에 정통이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통 판타지...
    환상속에서만 존재할 만한 것인데, 그것이 '정통'이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지요.

    다만, 지적하신데로, 소재의 유사성으로 인해 오는 매너리즘은 경계해야 하겠지요.
    그러면서도, 또 그렇게 유사하지 않으면 처음에 꺼려지게 되니...
    그 벽을 깨는게 작가의 역량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이리슈
    작성일
    14.11.15 21:37
    No. 46

    정답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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