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왕십리백수님의 독자감소율 자료를 보고 갑자기 궁금해져서 조회수 차트를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만...
원래 목표는 왕십리백수님 자료에 있는 작품들 모두 만드는 거였는데 하다보니까 귀차니즘이 도져서 5작품밖에 못만들었습니다...
일단 만들어본 목적은 조회수 감소가 어떤 형태로 되는가가 궁금해서였습니다.
당초 예상은 포물선 모양처럼 점점 조회수 감소가 둔화되는 형태였는데
만들고 보니까 의외로 직선 모양에 가깝게 되더군요. 신기했습니다.
일단 왕십리백수님 글을 기초로 만들었기 때문에 유료연재 시작분부터 10월31일 연재분까지를 대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림에서 차트 왼쪽이 최근화이고 오른쪽이 시작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조회수 모델같은걸 만들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정안
김정안
솔직히 이런 것도 상위작품에 대한 간접홍보죠. 그리고 이런 도표를 만드는 순간 문피아는 작가들의 항의를 받을 겁니다. 지표가 좋은 작가야 무시하겠지만 나쁜 작가는 쪽 팔리니까요. 그럼 쪽 팔리지 않게 잘 쓰면 될 것 아니냐 하시겠지만 글이 작가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요. 노력해도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작가에게, 문피아에게 양자에 아무 쓸모 없는 일이죠. 그렇다고 독자에게 유용하냐, 하면 단지 선택의 참고사항일 뿐이죠. 그런데 그 참고사항이 매출에 부정적으로 미칠 것이라는 것이 분명한데 회사가 그걸 하겠습니까?
그리고 저걸 모든 작품에 자동적으로 그래프가 되게 만들려면 아마도 복잡한 작업이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 짜는 것이 쉬운지 어려운지 알 수는 없지만 회사의 입장에서는 마이너스인 행위죠. 안 해도 되는 것을 하는 것은 시간과 재화의 낭비죠. 직원들이 무료봉사하는 것도 아닐 테니까요.
이건 문피아에 득이되는 글이네요. 순위가 높은 글이 비슷한 경향성을 갖는 그래프를 형성한다면 인기없는 글들을 분석했을경우 다른 형태의 모양이 나오면 이걸 통해서 유료 계약의 진행여부를 결정해서 사용할 수 있겠지요. 만약 다르다면요.... 실제 순위가 나열되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이미 이정도는 하고 있을 것 같네요.
이정도의 데이터를 뽑아서 플로팅한는 정도의 코딩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컴터 전공은 아니지만 공대쪽도 데이터를 뽑아서 플로팅하거나 시뮬하는 코딩은 꽤 사용하는 편이긴 한데, 사이트에서 필요한 자료만 텍스트로 뽑아서 그냥 프로그램에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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