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9 풍류30대
작성
04.01.15 00:51
조회
1,950

첫째, 이우형작가...솔직히 이부분에 있어 이분 만한 역량을 지닌 분이 계신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왠지 순수하면서도 애절한 아픔을 자아내죠... 강호기행록과 유수행의 독특한 사랑이야기는 아주 가슴에 와 닿는 기분이었습니다.

둘째, 임준욱작가... 전 농풍답정록이나 진가소전에선 이분이 이쪽으로 별 비중을 안두시는 거 같아서 좀 그랬는데... 괴선은 전혀 다르더군요...과감하게 여주인공을 제거(?)하심에도 그 주가되는 러브스토리는 더욱 빛을 발하더라 이말씀입니다.

셋째.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지 몰라도 전 용대운작가도 아주 독특한 분위기로 잘 쓰신다고 봅니다. 다른 작품은 구무협의 영향인지 수동적인 면이 많았습니다만 탈명검하고 태극문 군림천하는 아주 분위기가 삼삼하더라 이말씀입니다. 왠지 어른스럽고 배려하는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되죠...

이분들 외에도 진산님이나 설봉님도 꽤 잘 그리시죠...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Comment ' 24

  • 작성자
    Lv.1 영지윤
    작성일
    04.01.15 00:58
    No. 1

    설봉님은... 글쎄요^^; 진산님은 저도 동의합니다. 당군명과 이름 까먹은 귀독문의 소문주의 사랑은 정말 제 마음을 저미더라구요... 진산님은 정말이지 '여자라서 여자의 마음을 너무 잘 아시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하긴, 로맨스 작가시기도 하니까요. 이우형님은 맞는 말인 듯 하고... 임준욱 님은 농풍답정록과 진가소전만 제대로 읽고 괴선은 조금 읽다 취향이 안맞아서 그만두는 바람에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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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4.01.15 01:07
    No. 2

    어디에나 로맨스는 녹아 있더라구요... 그게 글에 잘 맞아들어가면
    모두 멋짐... 위 작가분들 모두 동감이구, 전 장경 님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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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申笑敖
    작성일
    04.01.15 01:52
    No. 3

    ('' 진산님의 '만천화우'를 보셔야죠..근데 너무 오래되서리!!
    이거 진산님 맞나??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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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동심童心
    작성일
    04.01.15 02:01
    No. 4

    큭..발이 짧아 많이는 못봤지만..군림천하에 한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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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4.01.15 02:13
    No. 5

    용대운 선생님의 글은 사나이의 사랑이지요.
    격렬하면서도 절제된 여백의 사랑이랄까요?
    독보건곤에서 '친구의 여인은 안지 않아'라고 하던 노독행의 우수어린 외눈이 그립습니다.
    진정한 남자이기에 사랑도 우정도 포기할 수 없어 스스로가 떠나고 만 고독남아 노독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풍류30대
    작성일
    04.01.15 02:28
    No. 6

    아충이님... 추혈객에서의 가슴절절한 사랑은 꽤 좋치 않았나요? 그래서 설봉님을 언급했습니다만...^^;; 장경님은...글쎄요... 로맨스쪽이 그다지 딸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마만..이렇다할 이미지는 안떠올라서요...그리고 용대운님의 독보건곤이 있었군요^^ 맞습니다...생각해보니까 쟁선계에서의 목이모와 상숙의 약간 서투른 듯한 사랑도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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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꿈의무림
    작성일
    04.01.15 03:17
    No. 7

    사천당문에서 여주인공하고 그호위..이름이 잘기억안나는데

    그사람하고 잘되는거 아닙니까 군위명인가?암튼 귀독문소문주는

    이상하게 싫어서..그리고 사천당문볼당시는 아무래도 그 어둠 속에서

    지켜주는 호위같은 그 사람이랑 잘되는 분위기인것 같았는데..^^

    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설유화
    작성일
    04.01.15 04:30
    No. 8

    전 이우형님의 강호기행록과 유수행을 보면서
    정말 가슴한곳이 텅빈것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호기행록 1부 3권까지 나온책이지만..
    전 3권을 차마 보지 못하였습니다
    바보의 사랑을 끝까지 지켜보는것이 너무도 가슴아프고
    잠을 이룰수 없을거 같기에.. 2부가 나오면 보기로 했죠^^;
    유수행에서의.. 사랑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어딘가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2권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기에 -_-+ 확실하게 말씀드리기는 정말
    어렵네요^^;
    답글쓰면서 추천도 겸하게 되는데 ^^; 유수행에서는 원하시는 모든것을
    느낄수 있을실겁니다. 영이가 슬퍼하는것을 보고 같이 슬퍼하고
    영이가 웃는것을 보고 같이 웃을수있는 정말 멋진 소설입니다
    좌백님과 설봉님의 소설처럼 강인함음 없을지 모르지만
    따듯한..정말 너무나도 따듯한 인간미가 넘치는 훌륭한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려검
    작성일
    04.01.15 08:27
    No. 9

    건곤 불이기를 보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술취한늑대
    작성일
    04.01.15 09:58
    No. 10

    가슴아픈 사랑은 진가소전(가소와 모(?)낭자),
    알콩달콩한 사랑이 영원할 수 없다는 그 사실이 우리를 아프게 하는 괴선(청산과 우리)의 임준욱님~!

    비장미와 운명적인 사랑은 암왕에서의 강량와 약약(?)의 장경님~!

    아닌 척, 모른 척 하지만. 끝내 당당한 사랑은 사천당문(군명과 무)의 진산마님~!

    이상 세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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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01.15 11:04
    No. 11

    흐흐.. 위에 분들 한가지 망각하셨습니다.

    초우님을 빼 놓으면 안되죠.^^ 호위무사에 흐르는 코 끝을 알싸하게 만드는.. 그 느낌! 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4.01.15 12:25
    No. 12

    만천화우는 냉죽생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인상적이었고요. 용대운의 탈명검도 상당히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이우형, 임준욱, 진산, 설봉, 장경, 초우의 작품에서는 딱히 '로맨스가 두드러진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작품이 재미있는 것과 '로맨스를 잘 그리는' 것은 다른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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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혈검흔
    작성일
    04.01.15 12:47
    No. 13

    진산님이.. 여성분 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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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제플원
    작성일
    04.01.15 13:28
    No. 14

    좌백의 유일하다시피 해서 부족한 부분을 사모 되신 진산님이 채워주시고 있습니다. ...진산님은 분명 무협계에 大!母!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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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천심天心
    작성일
    04.01.15 13:37
    No. 15

    진산님은 충분히 그런 말을 들을 자격이 있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로맨스를 잘 그리는 작가'는 용노사 같군요.
    태극문에서의 외모를 따지지 않는 사랑.
    독보건곤의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 사이의 갈등과 생각.
    군림천하의 그 잔잔한 여운...
    정말 용노사야 말로 '진정 로맨스는 잘 그리는 작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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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CashTige..
    작성일
    04.01.15 16:47
    No. 16

    용노사께 올인~~~!!
    독보건곤에서 사슴사냥씬(?)은 애잔함 그 자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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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영지윤
    작성일
    04.01.15 16:51
    No. 17

    진산님 사천당문 보다 보면 귀독문 소문주가 괴로워 하자 '이름이란 그렇게 쉽게 버려지는 게 아니에요' 라면서 군명이가 떠나는데... 그게 그렇게 가슴을 치더라구요. 글쎄, 저는 무랑 군명이는 무의 짝사랑이면 몰라도... 용노사는 로맨스가 작품 하나 하실 때마다 나아지시는 듯.. 특별히 로맨스 부분에서 해피로 시종일관 한 걸로는 '강호무뢰한' 말고는 모두 여운을 남기는(뭔가 있어보이는? ) 분위기가 주조를 이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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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문강
    작성일
    04.01.15 18:33
    No. 18

    김용님께 올인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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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호리서각
    작성일
    04.01.15 21:35
    No. 19

    사천당문의 경우 결전전야에서 무와 헤어진 뒤 다시 만나
    담담해보이는 척하면서도 무를 보고 흔들리는 당군명이 기억나네요.
    또, 독공을 얻으면서 무를 생각하는 당군명도...
    당군명이 말로 감정을 드러내는 성격은 아니지만 역시나
    무가 그 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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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제플원
    작성일
    04.01.15 23:32
    No. 20

    저는 또한 진부동 님게 한 표 드리죠.
    야신을 봤는데... 가벼운 육체관계의 사랑에서 진정한 정으로서의 사랑이 꽤 볼만했습니다. 저 한테만 그럴 지도 모르겠지만.....한표....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비와우뢰
    작성일
    04.01.16 01:01
    No. 21

    표류공주의 최후식님...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픈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군
    작성일
    04.01.16 03:20
    No. 22

    저는 장경님의 암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의 이야기가 5권에 걸쳐 이뤄지고 있지요.
    비록 암왕 외에 로멘스적인 글은 없지만-_-; 장경님 역시 로멘스를 잘 그리신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로맨스=러브스토리-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芽蘭
    작성일
    04.01.16 08:53
    No. 23

    진산님의 사천당문... 절벽에서 귀독문의 소문주와의 첫만남이나 무와의
    묘한 주군관계 등등 인연을 묘하게 얼키게 만드는 재주, 애절한 대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동심童心
    작성일
    04.01.23 08:09
    No. 24

    아 그렇군요...

    절대쌍교도...후훗!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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