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로 보낼까 하다가..
다른 고등학생들에게도 말하고 싶어서 여기에 적습니다.
연재란 가서 봤습니다.
어머님, 부모님의 진노가 당연한 겁니다.
화내거나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그 어머님, 아버님이라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아직은 어립니다.
세상의 경험과 지식들...배울게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학생입니다.
배우는 사람들이지요.
고등학생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공부에 지장있도록 글을 쓰지 마시기를.
글은 평생 쓸 수 있습니다.
공부는 그때 하지 못하면 못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내일의 성공을 위해서는 오늘 그 준비를 해야만 합니다.
준비없이, 엔진을 얹고 기름을 채우지 않고 나는 비행기는 없습니다.
공부하면서 생각이 나면 계속 노트하면 됩니다.
하지만 우선은 공부입니다.
공부하면서 스스로를 키우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마음의 깊이를 느끼고 한자도 배우면 좋겠지요.
소위 사서삼경 중에서 중용이나 대학등이 마음에 들게 되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채근담류의 수양서도 매우 훌륭합니다.
그렇게 마음을 닦고 교양을 쌓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달라진 글을 쓰는 그 자신을 보게 됩니다.
오늘 글 못씀을 아쉬워하지 말고
내일의 내가 어떻게 변할 수 있을지 오늘 고민함이 학생이 할 일일 겁니다.
애석해하기 보다는 조금 더 일찍 그만두고 공부했어야 할 일이겠지요.
그게 본업이니까요.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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