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 중이염환자
작성
14.10.23 22:31
조회
1,588

 전쟁은 끝났다. 그러나 세인 제국과 하르샨 왕국의 30년에 걸친 전쟁은 정체되어 있던 대륙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왔다. 구체제의 부조리와 새로운 시대의 흐름이 만났을 때,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된다.

 

두란트 학살을 일으킨 세인 제국에 저항하는 슈바르츠발트 저항군은 뤼겐 협곡을 통과하는 제국의 VIP를 습격기로 한다. 저항군은 제국의 VIP를 처단하여 두란트의 복수에 성공하고 아직 저항군이 황제와 제국에 칼을 갈고 있음을 제국 전역에 선전할 수 있을 것인가.

 

소년과 소년이 만났을 때, 역사와 운명의 수레바퀴는 달리기 시작한다.

 

소년, 소녀들의 모험과 성장, 새로운 영웅담. 신 판타지 전기(戰記)

[영웅, 마녀, 노래하다.]

 

첫 홍보글이네요. 1권 분량 절반을 막 지났기에 조심스레 글 올려봅니다.

 

한 문장으로 제 글을 표현하라면 소년과 소년의 모험과 성장을 담은 소년 만화적 구성 위에 전기(戰記)적 요소- 가상의 역사, 정치, 사회, 전쟁 등의 양념을 더한 라이트노벨 형식의 판타지 전기가 되겠습니다.

 

일단 형식적으로 라이트노벨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라이트노벨이란 학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성향 문어발식 러브코미디를 일컫는 말이 아니라, 큰 줄기의 이야기를 한권으로 마무리되는 에피소드를 쌓아나감으로써 완성하는 소설의 한 형식적 틀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지금 트렌드, 이른바 남성향 위주의 모에와 캐릭터성 위주의 라이트노벨이 범람한 것은 하루히 시리즈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후입니다. 그 전에 라이트노벨하면 떠오르는 것은 슬레이어즈, 마술사 오펜, 델피니아 전기, 트리니티 블러드와 같은, 소년 혹은 소녀, 때로는 성장이 소년 시절에 멈춘 철없는 청년이 판타지 세계에서 떠나는 모험과 성장이 주요 소재였습니다.

 

제가 쓴 글은 최근의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학원(학생들이 모여 생활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한 이능력배틀 + 미소녀 모에 + 러브코미디 + 남성향 문어발연애의 범주에 해당하는 이야기 혹은 소아온의 성공 이후 이능력배틀이라는 요소를 게임적 요소로 갈음한 이야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형식적으로 라이트노벨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표현한 것입니다.

 

내용적으론 판타지 전기물에 가깝습니다.

마법,, 이능력, 신비, 신화, 전설, 영웅, 강대한 괴물 등 판타지적 요소를 갖춘 가상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이 쌓아올린 역사, 그들의 사회, 그들 간의 정치, 전쟁 등을 배경으로 소년과 소년, 혹은 청년, 소녀 등이 모험하고 도전하고 저항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오라 소드니, 소드 마스터니, 몇써클 대마법사니 하는 것들은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비일상, 판타지라고 하는 요소를 위해 마법, 이능력, 전설과 신화 등은 등장합니다. 오라 유저, 써클 마법사 이런 것이 등장하지 않는단 얘기입니다.


배경은 판타지 요소가 있는 가상의 대륙입니다.


시대적으론 중세 말과 르네상스 초기의 구체제와 새로운 사조가 혼재하고 대립하는 시기 정도 됩니다. 딱 그렇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대충 그 정도 되는구나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용적으론 어쩌면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복수를 꿈꾸는 소년과 부조리를 변혁하고자 하는 소년이 전쟁에 휩쓸리는 이야기니까요. 과거 RPG 혹은 SRPG 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감성을 추구한 점도 없잖아 있긴 합니다.


모험은 탐험의 의미보다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일컫는 것이라 생각해주세요. 최근 트렌드의 라이트노벨적 요소를 부정적으로 보고 전면 배격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러브코미디는 제가 재밌게 쓸 능력도, 재주도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부분에 특출난 자신이 있다는 얘긴 아니지만요. (눈물)

 

그리고 제목이 문제인지, 저로선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남성 독자 99.3%...... 며칠전만 해도 100%였더랬습니다. (다시 눈물)

 

프롤로그는 충격적 사건이 전제되는 것이라 거칠 수도 있습니다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거칠진 않습니다. 그러니 여성 독자분들도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관점이 궁금합니다.

 

홍보글이 지나치게 길었습니다. 연재는 일,, 목 주3회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매일 게재는 아니지만, 한 회 분량은 적지 않은 편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꾸준히 지켜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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