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禁結
작성
14.08.19 01:02
조회
3,590

먼저 저는 연재를 해본 적 없는 순수 독자임을 밝힙니다.




① 140813-0739 선작해놓고 즐거이 읽고 있던 작품에 N이 뜬 시간입니다.

출근하며 확인했으나, 연휴 직전인지라 바빠서 읽는 건 보류했습니다.



② 140813-2018 아껴 읽으려던 작품에 이런 댓글이 올라왔었던 것을 몰랐구요.

0813-001.jpg


③ 140814-1114 직장에서 담배타임에 다리꼬고 흐뭇하게 읽다가 

위의 댓글에 깜짝 놀라 (관련 규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신고 후

재미있게 읽고 있다고 ‘참으로 짧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원래는 악플이 뜨면 비밀글로 악플러에 대해 격한 부정적 표현을 써가면서

작가님들 힘내시라며 격하게 응원하는 편이었는데,

최근 강퇴당한 작가 분에게 데인 게 있어

아무래도 몸을 사리게 되더군요.

나름 바쁜 시간이었던지라 신경을 못 쓴 것도 맞구요. 


무책임한데다 험악하기만 한(오타까지 주구장창 써가며 무성의함으로 인해

더욱 기분을 구겨지게 만드는) 댓글에 작가님이 걱정되어

그 글만 새로고침하여 보는 정도였습니다. 얼른 신고가 반영되어 삭제처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일하면서도 틈틈이 머릿속을 맴돌더군요.


‘욕도 아니고 표현상으로 누가 봐도 격한 표현이 아닌 이상, 삭제는 어려울 지도

모르겠다. 다른 독자들이 리플로 저 악성댓글을 단 사람을 질타하며 작가를

응원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


조회수는 조금씩 늘었는데 말이죠.


이런저런 덕분에.

0813-003.jpg

(위의 이미지에 장 제목 등의 정보는 포토샵으로 가렸습니다.)


7월 21일부터 최소 1일 1회 이상의 연재를 지켜주시던 분이

광복절을 포함한 3일의 연휴간 어떠한 글도 없었습니다.

몇몇 분들은 눈치 채셨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처받고, 흔들리고, 힘들겠구나.

아니나 다를까 


④ 140818-1936

0813-002.jpg

오늘 퇴근하고 와서 접속했더니 N이 떠 있었습니다.

당연히 불안했고, 당연한 작가 분의 글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또 기대하던 작가 한 분이 떠나셨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닉네임 공개하고 쪽지와 방명록, 한담 등등 할 것 없이

저격하고 싶은데 1차로 신고를 한 터라, 걸릴 만한 규정이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수준이하의 시비성 댓글이 작가 분들에게 달려도 아무런 규정적 제재, 혹은

문피아 애독자 분들의 자체적 검열이 있지 않다면 

그냥 앞으로는 한담에 스크린샷 찍어 올리고, 

방명록과 쪽지에 똑같은 수준의 글 남겨놓고

개싸움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요란해져야 관심받고, 누가 봐도 나쁜 놈 수준이 아닌 이상

다들 뒷짐지고 산 건너 불구경하는 시류이니.


저런 무성의하고 공격적인 댓글을 이겨내는 건 

인터넷 연재 작가에게 결코 쉬운 일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흔한 일이에요.’

‘초딩 한 둘도 아니고, 유리멘탈로 작가 하겠어요?’

‘저는 이제 그런 거 신경 안쓰이던데. ㅎㅎ’


흔하게 올라오는 내용이지만

꾸준히 회자될만큼 

무너지는 작가도 

꾸준히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독자에게는 인터넷 무료 연재를 읽는 독자에게는 무분별한 댓글로부터

작가를 지킬 ‘능력’이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다고 욕하지 않아요. 경고를 먹지도 강퇴를 당하지도 않아요.

다만 좋아하는 작품을 잃고, 죄책감도 받을 수 있을 뿐이죠.


저는 좋아하던 작품을 잃고, 죄책감도 받고 있습니다.
작가분과 악성댓글 작성자를 공개하지 않는 건
저 또한 비적극적 가해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독자는 연재한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한담규칙 하나만 보고
으르렁대면서 한 시간 째 쓰고 있는데
정리가 도저히 안되네요. 뒷목만 뻣뻣해지고.
거친 어휘들은 최대한 자제하려 노력했습니다만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는 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 작가님, 부디 술 한 잔 하시고 속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의도적 어그로 아니면 맞춤법 수준으로 보아 아동에서 청소년 사이의 연령으로
생각되는데, 30일 가까이 지켜오신 스스로와의 약속을 깨시기엔 
너무 아깝다고 생각되네요. 굳이 지금이, 굳이 여기에서가 아니더라도요.



 



Comment ' 48

  • 작성자
    Lv.68 시리엘w
    작성일
    14.08.19 01:04
    No. 1

    참..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8.19 01:07
    No. 2

    우와... 정말 제가 제목을 보고 오해하여 한바탕 하려고 왔다가... 그분은 누구십니까? 그런 황당한 댓글을 다신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8.19 01:08
    No. 3

    지금 손 가ㅏㄺ이 타지 치는 것을 거부하고 있어요 너무 하왕당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필로스
    작성일
    14.08.19 01:07
    No. 4

    안타깝지만, 이 글을 보시고 그 작가님이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독자님이 이렇게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형풍풍
    작성일
    14.08.19 01:08
    No. 5

    음 저런건 정말 너무한 댓글엔데요? 저도 당해본적이 있어서리 너무 안타깝습니다.비록 아미추어지만 글쟁이로서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하양연필
    작성일
    14.08.19 01:08
    No. 6

    제가 즐겨보던 스포츠소설 2작중 하나였습니다 ㅠㅠ
    우리 순재 어쩔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유상
    작성일
    14.08.19 01:09
    No. 7

    그런데 진심으로 초딩수준의 댓글 이네요... 저런 놈들은 아예 문피아에 못오게 해야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4.08.19 01:09
    No. 8

    5천 명이나 보는 글이 재밌지도 않은 글이라니... 얼마나 수준이 높은 독자이길래ㅋ
    말이 안나오네요. 본인이 그 정도로 써본 적은 있으시답니까. 신고란에 아이디 공개해서 신고해주세요. 문피아 운영진도 이런 분들은 불량 사용자 등재해서 노답 댓글은 적지 못하게 해주시겠죠. 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禁結
    작성일
    14.08.19 02:08
    No. 9

    본문에 언급했듯이 진즉 신고했습니다만, 여태 쪽지가 없는 걸로 보아
    별다른 제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무성의한 감상댓글이라는 것만으로는
    '규정'으로 해결하기는 힘들겠죠.
    전체적인 사용자 분들의 분위기가 이러한 댓글들을
    자체적으로 막는 쪽으로 흘러가는 편이
    운영진의 활동범위 확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나코
    작성일
    14.08.19 01:09
    No. 10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포트포워딩
    작성일
    14.08.19 01:11
    No. 11

    세상에나.. 이런일이 실제로 벌어지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8.19 01:12
    No. 12

    정말 문피아는 이런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아... 정말 화가 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8.19 01:12
    No. 13

    유리맨탈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나... 유린가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산호초
    작성일
    14.08.19 01:15
    No. 14

    이야.. 진짜 멘탈깨질 글이네요. 어이가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wwwnnn
    작성일
    14.08.19 01:16
    No. 15

    와.. 순간열받았네요.. 앞으로 저런댓글 보면 좀 적극적으로 나서야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8.19 01:16
    No. 16

    저도 유리멘탈인데, 이런 댓글 보면 무지 흔들립니다. 재미가 없다고 느끼시면 혼자 고이 간직하시지, 왜 저렇게 심란한 댓글을 남기시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강민호
    작성일
    14.08.19 01:18
    No. 17

    음. 이 분 제 글에도 예전에 댓글을 달았었는데, 무료 글 보는 독자들 무시하냐면서... 무료 글도 연재하지 말라는 늬앙스로 댓글 다셨다는... 뭐, 몇 개월 전 일이네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recg
    작성일
    14.08.19 01:18
    No. 18

    진짜 이대로 저 작품이 끝나면 재밌겠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禁結
    작성일
    14.08.19 01:22
    No. 19
  • 답글
    작성자
    Lv.77 wwwnnn
    작성일
    14.08.19 01:23
    No. 20

    잘못쓰신거죠?? 내가 이해를 못하는건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이눌라
    작성일
    14.08.19 02:02
    No. 21

    진심이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08.19 03:18
    No. 22

    범!인!등!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페이트노트
    작성일
    14.08.19 01:22
    No. 23

    순전히 독자분의 댓글이 잘못 되긴 했지만. 저정도 댓글 하나에 쓰던 글을 접을 정도면 작가분도 심각한 유리멘탈이네요. 저 댓글을 이겨내고 계속 연재 한다면 모를까. 욱해서 접는다니. 저는 솔직히 작가분 그다지 옹호해 드리고싶은 마음이 안생기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4.08.19 01:25
    No. 24

    아무런 근거도 없는 비난, 비방글은 그만큼 노답이죠. 최소한 어디가 어떠어떠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거나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하면 작가님도 이처럼 상처받지는 않았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페이트노트
    작성일
    14.08.19 01:29
    No. 25

    제가 저 글을 읽지는 않았지만 댓글을 보면 비난하는 근거는 있습니다. '중요하지도 않은걸.'이란 말이 주요 스토리에서 벗어나 이야기가 산으로가는 느낌이 든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4.08.19 01:32
    No. 26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죠. 그게 비난, 비방의 근거가 되기에는 한참이나 부족해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탄탄비
    작성일
    14.08.19 01:28
    No. 27

    아마 당해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페이트노트
    작성일
    14.08.19 01:29
    No. 28

    아쉽지만 악플을 한두번 당한게 아니라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페이트노트
    작성일
    14.08.19 01:30
    No. 29

    친절하게 쪽지로 추천 보고 왔는데 개실망하고 그딴식으로 글쓰냐는 소리도 들은적이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탄탄비
    작성일
    14.08.19 01:32
    No. 30

    워 2011년부터 장기연재 하셨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페이트노트
    작성일
    14.08.19 01:42
    No. 31



    가이아력.........유하진.................로열나이트...............


    조선시대에 미스터 가이아 , 미스터 로빈이 이해 갈까요?

    필력도 있고 , 글 구성력도 꽤 되는 분들이 저런 시작을 하시는거 보면


    .......... 대 략 난 감......


    아메리카 대륙 콜룸부스가 인디언 을 발견 하고 인디언 한명을 발견 했는데 첫 번쨰 발견 한 인디언이 철수와 영구라고 하면......쯥......


    추천글에 선작 부터 하고 글 시작 하는데........난감 , 그냥 지우고

    필력 딸리고 내용 재미 없더라도 논력하는분 글 찾아야 겠군요....수고요 , 다음글에서는 부디 신중 신중 해 주시길................


    -----------------------------------------------------------------
    이렇게 엉성한 글이 골드베스트라니..




    -----------------------------------------------------------------
    이건....뭐...참고 보려고해도......

    답이없네요..이만


    -----------------------------------------------------------------
    크허허허허허
    뭐 이런 따위가 골든베스트라니
    문피아 골든베스트가 어쩌다..
    GG 즐~~

    ----------------------------------------------------------------
    꾹 참고 읽으려다 엔터신공에 좌절..
    뭐 취향차이라고도 할수있는데 필력의 한계가 보이네요...
    지지요


    -------------------------------------------------------------
    이참에 저도 썰좀 풀어 봅시다. 한 두배는 남은것 같은데 더 찾기도 귀찮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방장
    작성일
    14.08.19 01:32
    No. 32

    강철멘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4.08.19 01:33
    No. 33

    뭐 저딴 댓글이..저딴 댓글 달리면 IP라도 추적해서 찾아내고싶겠네요.
    그런데 제가 말하고싶은건 글쓸때도 중요하지만 다른 어떤일을 할때도 가장 중요한거는
    내가 하는것에 있어서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거에요.
    이 확신은 누가 뭐라고해도 흔들려선 안돼요.
    이 확신이 없으면 끝까지 가기도 힘들뿐더러 중간에 그만둬버리는 일이 속출하죠.
    거기다가 5천명씩이나 봐주시는 글인데 단 한명 때문에 그 몇천명의 독자를 무시한다는건
    문제가 조금 있다고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라스트나잇
    작성일
    14.08.19 01:38
    No. 34

    결국 악플은 서로를 아프게 하며 자기 자신의 몸에 칼집을 내는 그러한 가슴 아픈 짓이군요.
    극 M이 아니라면 결코 즐길 수 없다고 할까요?
    분명 악플을 단 사람도 어디선가 상처받고 온 어린 양이 아닐까요?
    칼에 베인이가 사망하지 않길 기도할 뿐입니다.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禁結
    작성일
    14.08.19 01:47
    No. 35

    누군가는 작품에 애정이 넘치기에 악플을 견뎌낸다고 할 수 있겠고
    누군가는 작품에 애정이 넘치기에 근거도 내용도 성의도 빈약한 악플에
    노출시키는 것에 큰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돌을 던진 사람에 촛점이 맞춰지지 않고

    맞은 각각의 통증을 비교하며 나는 참았는데
    너는 왜 참지 않느냐, 라는 뉘앙스는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페이트노트
    작성일
    14.08.19 02:05
    No. 36

    글을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무리 졸작이라도 다 피같은 자식입니다. 악플은 작가입장이라면 누구나 다 심하게 멘탈이 나가죠. 다 피토하게 아픕니다. 누가 덜 아프고, 누가 참을 수 있냐가 초점도 아니고 문제가 아니죠.
    분명 상처를 주기 위해 돌을 던진 사람은 잘못됬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단언컨데 왜 나는 참는데 너는 참지 않냐가 아니라. 악플을 받고 말없이 글을 접는것도 아닌, 분풀이 처럼 나는 이 악플때문에 글을 접겠다는 식으로 글을 올린 작가님의 태도 때문입니다.
    독자가 많아지면 평생가다 돌한번 맞지 않을 작품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생각없이 쓴 악플 하나에 지금까지 작가분을 옹호해주고, 댓글로 응원하며, 재밌다고 글을 읽던 독자 분들이 전부 바보가 됬습니다. 악플을 탓하면 쉽습니다. 하지만 작가분의 대처도 참고, 안참고를 떠나 최악이나 다름없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4.08.19 02:09
    No. 37

    페이트노트님 말에 공감합니다.
    이 악플때문에 글을 접겠다고 쓴것은 나를 봐준 다른 독자들은 난 무시하고 그냥 글 접겠다
    라는 말과 같은말이라고 볼수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禁結
    작성일
    14.08.19 02:51
    No. 38

    늦게나마 답글 드립니다.

    일단, 페이트노트님의 첫 댓글의 전반, 유리멘탈을 언급하신 부분이 강하게 인식되어
    생각이 그 쪽(멘탈)만으로 치우쳐진 상태로 읽은 것 같습니다.
    '단언컨데' 이하의 제 오해에 대해 말씀해 주신 부분 이해했습니다.

    변명하자면 현재 제 사고는
    '애초에 본문에 언급한 댓글은 가해이며, 부당하다.
    이런 일은 없는 게 정상이고, 해결하기 위해 독자 전반적인 분위기가 달라져야 한다.'에서
    이미 종결되었습니다.
    답을 정해놓았기 때문이 아니라 논외였던 부분까지 확장할 여력이 없어서요.

    따라서 페이트노트님을 포함한 다른 분들께서 언급하신
    '독자에 대한 작가의 마음가짐'이라는 생각하지 않던 주제에 대해서는 빠졌어야 옳습니다.
    '촛점'이라고 썼지만 사실 '내가 쓴 글의 주제는 이거니까 이 얘기만 하자! 다른 얘기는 틀린 얘기야!' 라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작가의 마음가짐 부분은 새 글로 쓰시는 편이 다른 분들에게 접근성도 더 좋을 것
    같구요. 저처럼 모르는 사람이 또 있을 수 있고, 아무래도 댓글보다는 게시물이 더
    잘 보이니까요.

    성급한 단정이었고,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


    그리고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논란이 된 글을 써 놓고 무책임하게 가는 게 아닌가 걱정도 되지만
    문피아에서 이렇게 열심히 의견을 나눠본 적이 없어
    긴장도도 너무 높고 수면시간이 슬슬 부담되네요.
    빗소리가 굵어지는 게 오늘 출근길도 험하겠네요.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러스
    작성일
    14.08.19 01:51
    No. 39

    이러면서 유조아 깟던거 생각해보면 참.... 누구 비교할 수준이 못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Greed한
    작성일
    14.08.19 02:08
    No. 40

    이러한일들은 참 쉽게 일어난단고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양판소를 쓴다,흔하다 그러한 말을 개연성없이 아무생각없이 내뱉는
    독자들을 보면..참 어리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어리니..그렇게 아무생각없이 내뱉는 말일테니 말이죠.
    그렇게 작가를 죽이는 댓글을 보면 여기저기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작가를 옹호하는 댓글도 좋다고 생각은 안하지만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아기초밥
    작성일
    14.08.19 02:20
    No. 41

    댓글단사람은 잘못한게 맞지만 저렇게 중단하신 작가분 좋게는 생각 안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우울삽화
    작성일
    14.08.19 02:23
    No. 42

    지나다니다가 우연히 봤는데 아마 다시 훌훌 딛고 일어서실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룰창조
    작성일
    14.08.19 02:23
    No. 43

    슬프네요. 하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8.19 02:43
    No. 44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다섯나무
    작성일
    14.08.19 06:17
    No. 45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
    그 뒤로 매일 연재하던 글의 연재속도가 늦어지게 되더군요
    일일연재에서 주 1회로 뚝 연재속도가 급감

    그나마도 추천글이 올라와서
    주 1회 속도로 연재하게 되었지요 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사열(思悅)
    작성일
    14.08.19 08:37
    No. 46

    개인적으로 멘탈멘탈 하면서 비아냥 거리는 쪽이 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괴롭힘 당하는 애가 괴롭다 심경 토로 했더니 그런것도 못 참느냐, 넌 유리멘탈이라고 조롱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본질적으로 이런 악의성 댓글 모두가 언어적 폭력, 정신적 폭력에 해당하며, 그것들은 주관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고통이라 사람마다 경우가 다 다른데 그런 부분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이 어떤 태도를 강요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김상규
    작성일
    14.08.19 11:52
    No. 47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8.19 11:48
    No. 48

    개인적으로 배부른 투정입니다.
    조회 50에도 악플이 나오기도 합니다.
    첫 댓글이 악플일수도 있습니다.
    그런 작가님들에 비하면, 조회 수천에, 아마 선작도 1천은 넘겠죠? 댓글도 화마다 수십개씩은 달릴테고... 그런 많은 것 중 몇개의 악플은 오히려 훈장같은 것 아닐까요?
    악플만 수십개가 달려도 좋으니
    조회수가 저만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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