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
14.06.12 04:09
조회
1,490

 지금 한밤중에 술 취한 상태에서 내키는대로 쓰는 것입니다.


 만약 과거 백인들이 흑인을 노예취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인종차별의 극치를 달리던 시대를 배경으로 해봅시다. 그 시대에 어떤 사람이 흑인을 주인공으로 해 백인들을 통쾌하게 무찌르고, 신날하게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내용을 적었다고 해봅시다.


 흑인들은 그렇다 치고 이런 소설을 보는 백인들의 입장에서는 화가 나겠지요. 아마도. 그런데 이런 소설을 쓴 인물이 흑인일 경우와 백인일 경우의 차이는 어떨까요?


 흑인이 그런 소설을 썼다면 자신의 처지를 위안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백인이 쓴 것이라면 그것은 어떤 의도이고 다른 백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


 좀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


 어떤 소설에서 주인공은 인간이라고 해보겠습니다. 그런 주인공은 보통 아무래도 인간편을 들게 되겠지요. 실제로 인간사회에서 살다보니 어지간해서는 인간측에 도움될 만한 행동을 하게 되기 마련이더랍니다.


 또 다른 이야기인데 인간이 만약 인간 외의 종족의 땅을 정벌해 지배한다는 이야기로 간다면, 아마 소설 내용은 그 정벌이 원활히 이루어져 그것에 정당성이 있다고 꾸밀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마 주인공을 중심으로 해서 서로 화해해 종족간의 사이가 좋아진다는 전개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이런 전개도 어지간해 잘하지 않으면 부자연스러운 구역질나는 전개가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만요.


 그리고 반대로 인간 외 종족, 예를 들어 소위 말하는 마족이나 오크 등이 인간을 침공하면 소설에서는 무조건 악이라고 할 것입니다. 무턱대고 처음부터 매도부터 하겠지요.


 누군가를 침략하고 죽이는 일이 잘하는 것이라 말하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아무래도 주체가 되면 그것을 '악'이라는 식으로 신랄하게 해야 할 묘사가 아무래도 무르게 되어버리는 것 같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는 것이죠.


 요새 저는 그런 묘사 등은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행위를 했을 때 행하는 주체가 인간이니까 좀 못나 보여도 뭔가 여지를 주듯이 무르게 표현한다던지, 추악한 괴물이니까 있는 거 없는 거 다 끄집어내며 짓밟고 보는 표현을 쓰는 차이를 보이는 것은 공정치 않다는 것이죠.


 ***


 주인공인 소위 말하는 호인 내지는 선역인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주인공이 속한 종족, 국가, 단체 등이 선역이라고…주인공이 잘만 설득하거나 구슬리면 선역이 될 수 있다고만 여지를 주는 것은 아니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순진하고 선량한 기사인데, 인간이란 종족이나 국가는 죄없는 엘프나 드워프 등을 짓밟고 그것을 모든 인간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인간인데 선량하니까, 다른 인간종족도 결국에는 성선설처럼 착하겠지 라는 식으로 가는 전개라면 정말 화가 날 거 같습니다.


 인간이 먼저 오크 등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분노한 그들에게 밀려서 짓밟하고 멸족하는 경우도 분명 하려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들이 다른 이종족들을 핍박해 그들을 땅을 빼앗고 풍요를 누리다가, 역으로 세력이 뒤집혀서 그 땅과 풍요를 빼앗기고 짓밟히게 되었을 때 인간을 대변해 정의를 부르짖고 항의하는 것은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땅과 풍요를 인간이 되찾는 행위 자체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정의'라고 말하는 것이 잘못된 거 같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올바르다거나 정당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아닌 거 같다는 것이죠.


 서로 간의 추악한 생존경쟁으로서 다루기는 할지언정, 그러한 것들에 '정의'라며 올바르다는 식으로 묘사하는 것은 '절대'라는 말을 붙이고 싶을 정도로 안될 거 같다고까지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란 종족은 사실 진정한 의미에서 다른 종족과 비교해 특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 인간들이 마지막에는 꼭 선역이거나 용서받을 수 있는 있는, 동정받아도 될 대상이 되는 것일까요?


 같은 짓을 저질렀을 때 다른 이종족이라면, 예를 들어 오크라면 멸족할만한 대죄라도 인간이 저질렀다면 결국에는 멸망하지 않고 회개라도 했다는 것처럼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것이 대부분인 거 같습니다.


 인간도 성향마다 나눠지는 경향이 있다는 식의 의견도 있지만, 보통 소위 말하는 어둠의 진형 쪽으로 들어가는 인간은 일반적으로 소수입니다.


 대부분은 아무것도 모르는 죄없는 양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어둠의 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이종족들도 마찬가지. 오히려 무지한 양민들이기에 쉽게 분위기에 동조해서 광기에 물들어 다른 이종족들에게 한없이 잔인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란 종족 자체가 제 3의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어둠의 종족'이라고 불릴만한 존재여서는 안 되는 것인가? 인간이 멸망해서는 안되는가?


 주인공이 인간이면 어떤 면에서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편의상 자기 종족을 편드는 일은 반쯤 어쩔 수 없는 일일테니. 정말 용서 안 되는 건 주인공이 인간도 아닌데 말도 안 되거나 어정쩡한 이유로 무턱대고 인간을 편애하며 감싸는 전개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거면 차라리 완전히 무시하고 아무 편도 들지 않는 전개가 훨씬 나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저는 판타지 장르소설에서 과도한 인간편애적인 전개가 질린 모양이지요. 최근에 그런 소설을 보고 화가 난 것인지도 모릅니다.


 네, 결국은 주인공이 문제인 거 같습니다. 판타지 장르 소설의 주인공이 인간편애적인 사고방식으로 정의를 표방해 주장하는 것과 그런 주인공을 옹호하는 거 같은 서술과 전개에 화가 난 것이겠지요.


 소설에서 다툼이 있고, 차별이 있고, 불합리와 갈등이 없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특히 전투비중이 많은 판타지 장르 소설에서는 필연적일 것입니다.


 거기에 서술과 캐릭터, 이야기 전개는 온전히 작가 맘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죠. 하지만 조금은 인간종족 편애적인 서술이나 이야기 전개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게 깊게 보면 결국 현실로 치자면 인종차별이거든요. 흑인, 백인, 황인 이렇게 나누고서 으르렁거리는거나 별반 차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세계와 시대에 인종차별적인 서술묘사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거기에 주인공의 정의감과 노력과 기대가 마지막까지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뭐 어떤가요? 물론 이런 걸 누구한테 강요할 수는 없는 거고, 아무래도 그렇게 되면 시원스레 통쾌한 맛은 없게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PS - 그리고 이런 글을 쓸 때 답한답시고 덧글에 작가 맘대로 쓰면 되지 않냐고, 달랑 그것만 쓰고 마시는 분들도 있는데 왠만하면 그러지 맙시다. 제발!


 아무래도 생각은 하고 쓰는 것인지, 비이냥대려는데 마땅히 쓸 말이 없어서 눈 감고 아웅거리는 식으로 대충 쓰고 보는 것인지 헷갈릴 지경이니 말입니다.


 작가가 자기 마음 가는대로 글을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일 겁니다. 혹여 자기 마음대로가 아닌, 어떠한 타인의 요구에 맞춰 글을 쓰다니…물론 그런 직종이 없으신 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여기 문피아에 올리는 글, 그리고 그런 글을 쓰는 데 한해 말하는 작가란 누구 눈치 보고 글을 쓰는 그런 작가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래서도 안될 테고요. 기교나 서술방식은 조언받을 수 있을지언정, 전개하고픈 큰 줄기의 내용은 온전히 작가 자신의 것일 테니 말입니다.


 때문에 작가 마음가는 데로 쓰면 된다는 것은 너무 포괄적이다 못해 쓸 필요조차 없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고, 심지어 논의에 맞지 않는 것을 넘어서 그 이상의 이야기 전개를 딱 끊어버리기까지 합니다.


 솔직히 그런 성의 없는 답변으로 할 바에는 아예 답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짧더라도 진지하게 쓰거나, 답을 달지 않더라도 진지하게 생각해주는 것이 더 좋겠지요.


Comment ' 6

  • 작성자
    Lv.44 Nakk
    작성일
    14.06.12 04:36
    No. 1

    뭐랄까, 마왕에 오크가 나오는 세계관에, 맨날 소수종족vs인간의 지루한 구도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는 이제 한계에 달한게 아닐까요.

    일본의 소년만화가 항상 뻔한 스토리에 뻔한 구조로 욕먹는 것과 같은 문제겠죠.
    플롯도, 주제의식도 없이 세계관과 설정만 써놓고 '이제 대모험이 시작된다!' 따위의 말이나 적어 놓는, 그런 정형화된 틀이 문제라고 봅니다.

    작가의 깊이 문제도 문제겠지만, 수능시험 대비해 유형문제나 풀고 있는 고3들을 보는 것 같아서 좀 씁쓸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우룡(牛龍)
    작성일
    14.06.12 07:09
    No. 2

    인간이 쓰는 글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인간 이기주의적 글이 쓰여지게 되지요.
    인간편을 안드는 글을 쓰고는 싶은데 필력이 부족해서 영 쓰여지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월혼(月魂)
    작성일
    14.06.12 07:10
    No. 3

    글을 읽고 느끼는게 참 많습니다.
    저같은 초보인 경우엔 그저 얘기를 전개하는 것이
    한계인데 언제 님들처럼 확실한 자기주장을 펼수 있을지
    아직 갈길이 멀고 험한데 불현듯 겁부터 납니다.
    과연 나는 무슨 생각으로 글을 쓰는가...
    지금껏 자기만족에 위안이었던 것 같습니다.
    독자가 늘어가고 댓글이 달려가면서 이제는 변화가 필요할 때라는 걸
    절감하면서도 방법을 몰라 헤멨었는데..
    님 글을 읽고 하나의 길은 찾은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건 그리고 생각하는 건 선과 악이라는
    대주제를 놓고 봤을때 그것은 흑백이나 종족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세상을 가던 님이 말씀 하신 그런 자들은 항상 있어 왔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봅니다. 아니 그냥 평범한 자 입장에서 생각해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인간 입니다 . 아무 힘도없고 그저 소일이나 하며 근근히
    먹고사는 정도의 생활고에 지친 인간, 힘있는 주변 인간은 인성에 상관없이 자기편리에 의해 나와 평민들을 이용하며 제 배를 불립니다.
    그런데 다른 힘있는 종족이 쳐들어 옵니다. 나를 핍박하던 인간은 제것을 지키려 그 종족에 맞서 싸우는 반면 나는나와 내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 종족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인간의 반대편에 섭니다.
    자 여기서 질문입니다. 과연 나는 선인가 악인가?
    선악에 상관없이 그저 인간이 아닌 자 편에 섰다고 나를 욕할까?
    거대한 힘에 겁먹어서 인간을 배신한 그런 자?
    아님 제가족을 살리기위해 발버둥치는 안타까운 인간?

    제가 생각하는 주인공은 그저 선과악을 모두 가진 그런 평범한 사람입니다. 나를 핍박하고 내 주변을 해하면 응징하고
    설득하고 회유하는...내가 절대선이 아닌 그저 주변에서 흔히 볼 수있는 그런 평범한 사람에게 절대강함이 주어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
    말주변이 없어서 두서가 없지만. ..
    소설이라는 거대한 세상속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오직 정의만 생각하는 주인공이 있을수도 있고, 복수를위해 선악을 구분 짓지 않는 주인공도 있을 것이며, 오로지 악한 마음만 가진 주인공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저처럼 평범한 심성의 주인공도 있겠지요.
    그모든 것들이 부딪히고 섞여서 만들어진 것이 세상 이지요.
    거대한 세계 안에 수많은 생각들이 있을겁니다.
    그중에서 저는 평벙함을 택했습니다. 수많은 갈래의 생각중 하나.
    오늘 느낀건 필력을 늘리자!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모두 담아보자.
    이거네요..ㅎㅎ
    두서도 없고 서툰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ACHT.W
    작성일
    14.06.12 07:59
    No. 4

    인간이란 종족 자체가 제 3의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어둠의 종족'이라고 불릴만한 존재여서는 안 되는 것인가? 인간이 멸망해서는 안되는가? 이 물음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럴만한 존재이고 멸망에 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정의감과 노력과 기대가 마지막까지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극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은 옛부터 있었던 일이니까요.

    하지만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인간족의 멸망으로 얻는 비탄 같은 것보다는 인간족이 번창함으로서 얻는 고양감 같은 쪽이 조금 더 좋다해야할까요. 이런 저런 것을 고려하다보면 아무래도 인간진형의 부정적 방향보단 발전으로 인해 다른 종족들보다의 우월감이나 동등함으로써 얻는 긍정적(뭐 이 것도 생각하자면 그리 좋은 방향은 아니겠지만) 대리만족감도 있을 터이고 뭐 그런 쪽으로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몬스터의 그러니까 이종족의 침공으로인한 기존 인간들이 지니고 있던 권리의 강탈을 다시 되찾아 오는 것을 선이라 칭하는 것은 위에 말하셨다시 정의라 칭함으로써 얻는 국민들의 지지와 정당성의 획득을 노리는 것으로 보고 그 것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이 것에 대해서는 조악하나마 옛날 아메리칸 인디언들과 미국으로 건너온 유럽인들의 관계라고 봤습니다. 원주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영토를 얻으려는 인간(미국인)과 자신들이 예전부터 살아왔고 인간들에의해 밀려나야했던 이종족들(인디언)들 간의 전쟁 관계라 생각은 했습니다.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부딪치면서 결국엔 유혈사태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해야할까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어나는 일이기에 불쾌감을 느낀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다른 인간들의 선함에 기대고 싶어질 수는 있겠지만 그 기대가 배신당하는 장면이나 선의 베품에 따른 개연성 또한 필요하다고 봅니다. 선함의 추구는 좋지만 지나친 선의 추구가 현실감을 떨어뜨리면서 몰입감과 함께 흥미도 떨어지게 되니까요.

    여러모로 횡설수설하긴 했는데 이만 끊겠습니다. 서툰 글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以至無爲
    작성일
    14.06.12 09:29
    No. 5

    늘 철학의 영역을 두드리시는군요. 그것이 작가정신이고 주제의식이겠지요. 그렇게 못 쓸 것도 없습니다. 아바타만 해도 인간과 나비족의 대립을 다루니까요. 문제의식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내는 것, 이것이 문제죠. 오히려 그런 주제가 담긴 깊이 있는 글이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레하
    작성일
    14.06.12 11:02
    No. 6

    각자에겐 각자의 정의가 있다가 답이되지않을까요?
    그리고 소설이라는것 자체가 현실이 아닙니다.
    현실을 표현한다면 수필이나 에세이가 되어야 하는데 심지어 그것들도 주관. 즉 나타내고자 하는바를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정의 또는 상황의 정의 즉 '편' 이라는게 개입됩니다.
    그게 안들어간다면 어떤 재미가 있을까요... 상황적인 묘사와 세부적 설정? 하지만 전반적 스토리의 부재가 나타나겠죠.
    주인공이 절대적 정의를 부르짖는 경우도 분명히 있겠죠. 하지만 그 정의 역시 자신의 기준이지 정의는 아닙니다.
    예를 들으신 엘프를 약탈 난장판을 만드는 국가가 정의를 내세우는건 아니라고 하셨는데.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것은 그게 정의라는게 아니라 그 당시의 시대적 인식이 이런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하는거 어닐까요? 그리고 낮은 수중의 주인공은 나중에야 그걸 알고 지적하신대로 이상한 기준의 정의를 내세울테고. 조금 더 나은 수준의 주인공이라면 각자의 정의를 내세울테고 성숙한 실제의 주인공이라면 나만의 정의가 쟌부는 아니지만 이것은 옳지 않다. 라고 하며 조용하뉴저항 뚀는 전복을 일으키는 대규모의 재앙을 일으키는 거죠.
    그렇기에 소설이구요.
    소설은 현실을 반영하지만 현실이 아니고 시대상을 나타내지만 현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소설의 중심은 작가님의 생각이나 나타내고자 하는바를 표현하는것이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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