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 장범(長範)
작성
14.03.27 17:45
조회
6,983

오늘 제가 투베에 오른 한 연재글에 개연성 문제로 지적하는 댓글을 남겼는데, 우와 10분도 안되서 순식간에 삭제되네요. ㅋㅋ

 

 

제가 지적한 부분은 바로 지금의 주인공을 있게 만드는 과거에 대한 부분인데, 주인공이 과거에 무림맹의 살수 암살단이라는 곳에서 지냈습니다. 살수 암살단이 하는 역할은 무림맹의 요인을 알삼하려고 온 살수를 도리어 암살하는 단체인가 봅니다.

그래도 단체명이 살수 암살단이겠지요.

 

 

그 살수 암살단이 뭐랄까, 제가 보기에는 개연성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무림맹 살수 암살단으로 주인공과 함께 했던 동료들이 꽤나 무공이 강합니다. 그들 중에서는 화산파를 떠올리게 하는 매화 뭐시기 별호를 지닌 두 사람도 있고, 산적 수십 명을 죽이고, 채주까지 죽인 실력자도 있고, 차후에 중원 십대고수가 될 것이라 보는 고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상대하는 ‘살수’들입니다.

그 실력이 어마어마해요. 제대로 무공을 배운 그 실력자들도 이 ‘살수’들을 이기지 못하고 죽는거죠. 더구나 제일 놀란 부분은 일급살수가 벽력탄 25개를 몸에 지니고 있다가 터트려서 차후에 중원 십대고수에 오를 것이라 전망이 된 검에서 빛을 내는 고수를 죽인 것입니다.

 

 

제가 개연성 없다고 생각된 것은 둘이었습니다. 그 둘에 지금 이 순간에 떠오른 의문 두 가지 더해서 적겠습니다.

 

 

첫째, 제대로 무공 배운 사람들도 상대하지 못하는 ‘살수’들이 진짜 ‘살수’인가.

살수 하면 보통 어떤 살수들을 떠올리나요? 보통 어둠속에서 숨어서 고수가 한순간 방심하면 그 방심의 순간에 칼을 들이미는 간단히 말해서 묵향 1권에서 주인공으로 살수로써 더러운 것 참아가며 뒷간에 숨어서 공격하거나, 사신 1권에서 주인공이 분료와 골목이라는 지형과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비겁하게 뒤로 공격하는 식이 저는 살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는 살수들이 무공을 제대로 배운 사람들도 죽이지 못해서 죽어나가게 하는 살수라는 것입니다.

 

 

무공 익힌 무인도 못 이기는 살수가 왜 고작 ‘살수’로 남아있을까. 그것이 제 의문점 하나입니다.

 

 

둘째, 글에서 벽력탄이 나옵니다. 일급 살수가 벽력탄을 25개나 들고 있죠. 그 벽력탄 25개에 차후 십대고수의 일인이 될 것이라 생각한 고수가 죽는 것입니다.

 

 

벽력탄, 제가 생각하는 벽력탄은 다이너마이트랑 비슷한 위력에 어마어마하게 비싼 물건이라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쩔지 궁금하군요. 그 비싸고, 대단한 물건은 고작 일급 살수가 25개나 가지고 있다니요. 그거 살 돈 있으면 살수짓 안하고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명령 수행에 필요해서 받은 것이라면 분명 살수 암살단에게 쓸게 아니라, 요인 암살할 때 써야 할 텐데 말이죠.

 

 

솔직히 일개 살수가 벽력탄은 25개나 들고 있다는 것에 너무나 큰 의문점이 드네요. 제가 설봉님 사신에서 나온 벽력탄으로 기억하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셋째, 왜 내 댓글을 지웠을까.

 

넷째, 왜 살수 암살단의 면면이 그렇게 화려할까. 별호까지 지닐 정도로 실력 있는 사람이 무슨 이득을 보자고 무려 ‘살수 [암살暗殺]단’에 들었을까.


Comment ' 35

  • 작성자
    Personacon 환상이야기
    작성일
    14.03.27 17:49
    No. 1

    글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게시판은 비평란이 좋을 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 장범(長範)
    작성일
    14.03.27 17:49
    No. 2

    출판한 글이 아니고, 비평란에 올리기에는 글의 편수가 너무 적어서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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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담화공
    작성일
    14.03.27 17:59
    No. 3

    댓글을 삭제하는것은 작가 고유의 권한이기에 그 문제를 한담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것은 좋은 선택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 글을 쓴 작가님에게 개인적인 쪽지로 말씀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또한 '살수'라는 존재에 있어서 일종의 선입견을 갖고 계신것 같습니다.
    언급하신 설봉작가님의 사신만 해도 후에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암습이 아닌 정면대결을 하는 장면도 종종 나오는데, 살수가 반드시 무공이 약해야 한다는 법도 없지요.

    무공이 강한 자들이 살수로 활동하고 있다면,
    그에 따른 대의명분이나 반드시 그래야만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살수의 정형화된 틀을 깨어 버리고, 살수들을 고수로써 부각시킨것은 그 작품을 집필하신 작가님의 고유 권한입니다.
    이에 대하여 개연성에 불편함을 느끼시는것은 이해하지만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거론하시는것은 작가님의 멘탈에 큰 흠집을 내는 행동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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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3.27 18:09
    No. 4

    벽력탄을 어떻게 설정했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벽력한 1개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나오죠.
    함부로 사용하면 군이 움직인다는 설정도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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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rnahtjd
    작성일
    14.03.27 18:14
    No. 5

    여기서 말하는 글도 무슨 글이지 알고 댓글도 본듯한데 그건 그 작가님께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거나 비밀 댓글, 또는 방명록에 글을 써서 해결 볼 일 아닌가요? 왜 그걸 모든 사람이 다 보는 한담란에 쓰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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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산송장
    작성일
    14.03.27 18:16
    No. 6

    살수를 무인의 하위부류로 볼 수도 있으나 충분히 다르게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무예를 배우면 모두 무인이 될 수 있지만 살수가 될 수는 없거든요. 살수는 사람을 죽이는 것에 특화되어 있어야 하며 그것이 직업입니다. 살수가 주로 암습을 하는 이유는 운신의 편의성과 좀 더 높은 성공률을 위해서이지만 그렇다고 꼭 살수를 정통무인보다 그 급수를 하류로만 놓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살수라는게 무인인 동시에 직업인 이상 충분히 절륜한 고수일 수도 있다 봅니다. 그 머리 좋은 멘사 회원들 면면만 봐도 몇몇은 평범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있지 않던가요.
    벽력탄이라는 것도 개개인이 설정하기 나름이고요.
    또한 작가를 겨냥해서 쓴 글인 이상, 쪽지로 직접 이유를 물어보셨으면 더 좋았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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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4.03.27 18:23
    No. 7

    첫째. 제대로 무공 배운 사람들을 상대하기 만든 살수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둘째.차후에 중원 십대고수에 오를 것이라 전망이 된...(그냥 중원 십대고수 중 한명 이라고 나옵니다) 너무 강해서 그렇게 허무하게 죽어다고 나오죠.저도 25개는 너무 과했다는 생각을 했지만 (벽력탄 성능은 작가님들 설정의 따라 달라질수도 있는 문제라...)

    셋째. 그건 제가 안지워서 모르겠네요...^^;

    넷째. 그만큼 상대해야 할 살수 단체가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글이 연담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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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4.03.27 18:33
    No. 8

    무공을 배운 사람들도 못이기는 살수가 어떻게 살수냐고 하셨는데, 애초에 무공이 뛰어난 사람은 죽이지 못하는 살수를 적 진영에 보낼 필요가 있나요? -_-;
    무공 모르는 정치인 암살 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상대방은 정석대로 싸워서는 이길 수 없는 강력한 인물일텐데요? 딱히 살수가 정면대결로 이쪽을 슥슥 베어넘기고 했다는 묘사도 없는데, 왜 살수가 이렇게 세냐고 하시면....

    개연성 지적이라고 말씀하신 것들이 대부분 도탐님의 고정관념을 절대시하고 '살수는 이런건데, 벽력탄은 이런건데, 왜 내가 생각한 기준대로 쓰지 않았냐'고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살수는 수단이 더러워야 하지 않나? 벽력탄은 짱쎄고 짱비싼데 어떻게 25개를 구했나? 이런 건 작가가 설정하기 나름인 문제일 뿐이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봐서는 큰 문제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댓글이 무단으로 지워졌다면 그것은 문제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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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3.27 18:45
    No. 9

    작가분과 한담에 글을 올리신 두분다 좋게 보여지지는 않네요. 어떠한 내용으로 댓글을 적으신지는 모르겠지만.개연성 부분에서 얘기가 나왔다면 작가는 그부분에 대해서 설명및 해명을 해줘야 할탠데요. 지운것도 문제고 그렇다고 해서 쪼르르 한담와서 고자질 하듯이 올리신것도 문제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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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14.03.27 18:46
    No. 10

    설정에 관한 개연성은 백중에 구십정도는 지적할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글 쓰신 분이 말씀하시는 부분은 개연성과는 거리가 먼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에 가깝다고 생각 됩니다.
    개연성의 오류라고 하면
    A라는 설정을 넣었는데 후에 B라는 A에 상반되는 논리가 튀어나왔고
    그게 누가봐도 오류라고 생각 될때나 개연성의 오류인거지
    설정이 아무리 이상하더라도 그 상황을 작가가 설정한채 그리고 있다면 그건 개연성의오류라고 할 수 없겠죠.
    참고로 별로 개연성의 오류 같아 보이지는 않네요. 상식적으로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수 있다고 해도 설정 나름이라고 봅니다.
    살수는 그런 설정을 집어넣으면 땡이고, 벽력탄도 그 세계관에서는 콩알의 크기일수도 있고 그란 설정을 작가가 설정하면 그뿐인 것이니까요..
    댓글을 지운거야 별론으로 하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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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난감
    작성일
    14.03.27 19:00
    No. 11

    이런글은 빠른 삭제를 해줬으면 싶은데, 운영자님 빠르게 안오시나.. 보기 심히 거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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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3.27 19:10
    No. 12

    흠,,,,약간은 이해관계가 꼬인듯,,,
    글쓴이도 표현방법이 거시기하지만.....댓글 무단삭제는 아무리 고유권한이라도 눈쌀을 찌뿌리게 합니다..
    막말로 작가님께서 올리신 글을 문피아에서 보기가 좀 거시기하다고,,관리자가 그냥 지워버린 것과 비슷한 느낌임니다..
    독자는 글을 보기가 불편하면 선삭하고 안보면 됩니다...물론 쪽지나 비밀글로 지적할수도 있죠.
    작가님 입장에서는 아,그렇읍니까? 이건 설정이 그렇읍니다...하고 설명하시거나,,,차단하시면 되겠읍니다..어렵지 않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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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음냐..
    작성일
    14.03.27 19:17
    No. 13

    작가는 덧글을 삭제할수 있군요
    첨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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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열혈K군
    작성일
    14.03.27 19:21
    No. 14

    아무래도 이런 일 때문에 새로 설정을 잡을 때. 기존의 이미지를 고려하게 되지요. 기존의 이미지와 많이 다르다면, 그 설정에 대해 따로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 편이,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4.03.27 19:35
    No. 15

    대충 휘갈겨서 쓴 악플도 아니고, 나름 정성들여 쓰신 듯 한데 말도 없이 삭제하는 건 좀 아니죠.
    단순한 삭제 말고도 유연한 대처 방법이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4.03.27 19:43
    No. 16

    일단 좀 답정너 스타일은 서로에게 무익하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서..
    왜물이지만, 제가 즐겨보던 바람의 검심의 주인공 히무라 켄신은 암살자에 살수인데 1:1로 당대에 이길 자가 없는 절대 고수였죠.
    글쓰신 분은 이것도 개연성이 없다 말씀하시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4.03.27 19:47
    No. 17

    그리고 독자가 글쓴이의 글을 마구 깔 권한이 있듯, 글쓴이 역시 댓글을 지울 권한은 있습니다.
    다른 작가들이, 글쓴이들이 비평/비판/비난/비아냥/욕설 등등등을 그냥 받아들인다고 해서, 왜 너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지웠느냐? 라고 말하는 것은 다수에 의한 폭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유리멘탈을 보호할 최소한의 장치가 댓글 삭제 입니다.
    본문과 상황이 많이 다르지만, 저도 이전에 밑도 끝도 없는 악플을 받고 게시물 전부 지우려고 했던 적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참고로 악플이든 비난이든, 비평이든.. 어느 쪽이든 전염성이 있습니다.
    잘 보던 사람들도 누가 지적하고 욕하면, 어라 그러네? 이상하네? 작가 실력이 별로네-
    라고 생각이 전염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따라서 어느 분이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분 외에도 댓글을 지우는 분은 많다고는 못해도 분명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3.27 20:52
    No. 18

    기존의 이미지와 다르다고 해서 "이게 아니니 개연성 문제다"라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작가가 소설 내에서 설정한 '세계'에서 말이 되면 그만이라고 봅니다.뭐,거기서도 어긋나면 문제이긴 하겠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3.27 21:13
    No. 19

    어떻게 쓰셨는진 모르지만 작가가 기분나쁘게 여길 만한 글을 올리실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비밀 댓글 기능을 활용해보세요.
    자신의 약점을 알려주시는 것은 기분이 좋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하게 된다면 자신의 평판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좋지 않습니다.
    또한 어조나 태도도 무조건 적인 지적보다는 지적과 함께 발전방향을 같이 모색해주는 태도를 취해주시면 조금 더 상대방의 발전에 도움이 잇을 것입니다.
    자신의 서재에서 다른 사람의 글을 삭제하는 것은 그 서재 주인의 고유권한입니다.
    너무 아수비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그리고 주관과 주관이 부딪치면 화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자신의 믿음이 무너지거나 혹은 공격당할 때 사람은 화가 날 수 있습니다.
    그분의 글이 아까워서 그랬던 것 이라면 다시 한번, 그러나 따지는 어조가 아닌 조언해주고 걱정해주는 어조로 비밀 댓글로 다시 한번 댓글을 달아보시지 않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3.27 21:28
    No. 20

    그리고 기분이 나쁘시겠지만...
    어느정도 그 작품의 추측이 가능한 어구는 가급적이면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독자분도 기분나쁘시겠지만 작가도 기분나빠합니다.
    사람이고 서로 그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추측이 가능한 어구를 넣으신 것 같긴 한데...
    여하튼 이 댓글은 위의 구절이이 삭제된 것을 확인하면 지우려고 합니다.
    저야 워낙 둥글둥글해서(응?) 그런 댓글이라 해도 다 포용하고 고치려고 노력하지만, 물론 이것도 정해진 큰 틀 내에서, 모든 사람이 모든 댓글을 다 포용하고 고치려고 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사람이란 여러 색을 띠니까요.
    그러나, 이것은 아셔야 하는게, 독자는 작가 한사람만 상대하면 되지만, 작가는 독자들 여러사람을 상대하다보니, 이것 저것...멘탈이 날아갈 경우의 수가 더 많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3.27 21:32
    No. 21

    이미 신고되어서 수정도 안되는데다가, 자세히보니 무슨 작품을 말하는건지 대놓고 써놓으셨더군요.
    신고대상이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3.27 21:39
    No. 22

    언어에 대한 작가의 설정을 뭐라고 하시는 것은, 그리고 어떤 물품에 대한 작가의 설정을 뭐라고 하는 것은 의문은 가능하지만 그것이 개연성이 없다고 하시는 것은 작가의 고유권한에 대한 반발입니다.
    말은 해 볼 수 있지만 설정이 그러하다 했을 때 그에 대해 상처받으시면 안되요.
    아니면 그냥 안보면 되는거죠...
    설정과 어떤 단어에 대한 정의는 작가의 고유권한이고 그것이 마음에 안든다고 깨라고 하면 그 작품 전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작품이 부정당한 작가가 기분이 좋을리가 없습니다. 그에 대꾸하지 않고 삭제하는 것이 어떻게보면 가장 좋은 선택이고요.
    그리고 다른 작품에서 보앗던 어떤 정의를 또 다른 작품에서 다르게 쓰였다고 하시는 것은 흔히들 부정하는 양판소를 써달라는 소리나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작가의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을 이렇게 까지 하셨다니... 제가 다...
    여하튼 뭐 신고되었으니 고칠 수가 없으니 아쉽네요.
    다음부터...
    작가님이 민감해 할 상황에서는 비밀글 기능을 활용해보세요.
    추가로...
    독자는 한 사람의 작가를 상대하지만 작가는 여러사람의 독자를 상대해야합니다.
    악플이나마 써주고 관심가져주는게 고맙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런 관심에 상처입기도 합니다.
    나의 입장을 생각하고 남의 입장을 헤아려 다시 한번만 더 생각하면 많은 일들이 그냥 넘어가지기도 합니다.

    많이 화나셨겠지만...
    분쟁을 발생 시킬 것 같은 글입니다.
    차라리 비평란에 정식으로 비평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다만 이런식으로 하면 또 신고받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열기구
    작성일
    14.03.27 22:22
    No. 23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못나도 내자식이고 잘나도 내 자식인데 댓글이 아니라 이런 한담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사실 불쾌하지 않을까요? 남들이 내자식 못났다고 공개석상에서 손가락질 하는건데요. 정 그 작품이 마음에 안들면 안보거나 쪽지 같은 걸로 지적해주어도 되지 않나요? 그리고 독자가 스승이나 군대 선임병도 아니고 작가가 무조건 그걸 받아들여야 된다? 안받아들이고 내 댓글을 지워서 공개적으로 마녀사냥을 한다? 그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서로가 입장을 배려하고 한발씩 양보하고 할 말도 한 번 덜 하면서 사는게 많이 어려운건가 싶네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32 [프리]
    작성일
    14.03.27 23:08
    No. 24

    제가 보기에는 말없이 그냥 댓글을 삭제하신 작가분도 약간의 잘못은 있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물론 특정작품을 나타내는 의도로 이 글을 쓰신 도탐님의 잘못이 훨씬 크지만 댓글을 단지 10분도 안되서 삭제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물론 저는 도탐님이 조언식으로 혹은 공격적 성향으로 댓글을 작성한지는 모릅니다. 그래도 작가님은 좋은 피드백이라 생각하고 도탐님은 쪽지로 보내서 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되어 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14.03.27 23:42
    No. 25

    제가 보기에는 별로 개연성과는 관계가 없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만,
    만약 정말 오류였고, 성심성의것 썼는데 작가가 10분도 안되서 지웠다.. 이런 경우라면 작가쪽이 확실히 잘못한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기에는 오류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만들어져 있던 상식에 맞지 않아서 개연성오류라고 지적한 것 처럼 보입니다.
    이런 살수 저런 살수 있을 수 있는거고, 벽력탄이 어떻게 생겼고 값이 어떻고도 설정 나름입니다. 애시당초에 개연성 오류가 아닌걸 지적한 셈인지라,
    물론 댓글을 바로 삭제하신 작가분이 잘했다는건 결단코 아닙니다만,
    작가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지운게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위에 자하님께서 정리해주셨긴 한데, 진짜 부정적인 이미지 댓글은 전염이 되어서 겉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그런 케이스죠.. 저는 지우지 않았지만, 지우지 않아서 피보는 경우도 분명 있거든요.. ㅇㅅㅇ;;
    작가님이 거기까지 생각했는가 안했는가는 둘째로 치더라도 지운 선택 자체는 잘하신 것일수도 있습니다.
    한번 저도 아주 비슷한 경우로 데인적이 있기 때문에 저는 어쩐지 모르게 지운게 적절한 선택인 것 처럼 느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3.28 00:17
    No. 26

    지하s님과 재발님의 댓글이 마음에 와 닿네요. 장편소설에 대한 개연성이라든가 등등의 평가를 5천자 내외의 매 연재글을 놓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추리 소설의 성격을 띤 작품들은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개연성이 부족하게 진행되다가 마지막 섹션 마지막 페이지에 가서 반전이 되면서 개연성이 입증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는 독자 분께서 어떤 가혹한 비평을 해도 절대로 삭제하지 않습니다만 사람마다 개성이 다릅니다. 싶게 상처받는 사람도 있고 무덤덤한 사람도 있어요. 저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문피아의 연재되는 글을 많이 읽지 못합니다만 모두 바쁜 시간을 쪼개서 어렵게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성의를 생각해 주셔서 애정을 갖고 소프트 타치를 해주신다면 작가는 정말로 고마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진진묘
    작성일
    14.03.28 01:25
    No. 27

    나 댓글 삭제 됐어요, 같이 욕해줘요 하고 글 썼으나, 역관광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3.28 02:06
    No. 28

    신고되셨더군요.
    저는쌍방간 입장이 이해갑니다.
    그런데 역관광같이 가벼운언어로 사람들 한때나마의 감정이겠지만
    너무 가벼히 여기시면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샌달
    작성일
    14.03.28 02:09
    No. 29

    그다지 공감가진 않습니다.
    비밀덧글로 달아두신게 아니면
    추후 중요해질 내용에 대해 답해주긴 꺼려질수 있겠네요
    주인공의 단체가 특별한 경우는 작중 주요 떡밥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14.03.28 08:18
    No. 30

    오타 지적조차 비밀 댓글로 보내는 개념이 너무 있으신 독자님도 많아요.
    독자로서 개연성을 지적할 수 있지만 민감한 사항이라면 비밀 댓글이 좋았을텐데요
    우짯던 글에 대한 관심이니 한영해야지요.
    말없이 지워서는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도선선자
    작성일
    14.03.28 10:21
    No. 31

    일단 글 쓴 분의 선입견 문제입니다. 근데 관심을 표현한 걸 그냥 바로 삭제한 작가도 문제입니다.
    여기에 글 쓴 이유가 지적사항 보다 작가의 태도 때문에 올린 글로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3.28 10:49
    No. 32

    이 글 때문에 한 번 읽어봤는데, 저도 2번 4번에서 도탐님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문 제기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3번은...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라 생략했다면 설명 정도는 해주는 편이 좋았다고 봅니다. 이후에 반전과 관련된 내용이면, 미리 양해를 구할 수도 있었을 텐데, 작가분 대처가 아쉽네요.

    다만 1번은 별 문제 없는 설정 같습니다.
    (아마도 무공 고수일) '맹'의 요인을 살해할 목적으로 선발된 '살수'의 무공이 형편없이 약할 리는 없겠죠. 더구나 암살단원들이 실패한 이유는 무공 탓이 아니라 자만, 방심, 평정심 상실 등의 심리적 요인 때문이라는 설명도 붙어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시에라
    작성일
    14.03.28 11:05
    No. 33

    뭐 설정이던 개연성이던간에..
    그것이 일반적이고 상식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벽력탄 25개라..흠 위력은 둘째치고 들고 무공을 펼치기 대단히 힘들거라 생각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meyameya
    작성일
    14.03.28 12:23
    No. 34

    충분히 개연성에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없다고 하신분들이이해가 안간는데요 전..
    살수의 무공이 어마어마하게 강한데 이러면 소모성이 짙은 살수의 무공이 어마어마하다는거죠?
    그럼 살수를 보낸 단체의 일반적인 무력수준은... 게다가 그렇게 무공이 어마어마한 고수를 살수로 쓴다는것의 충분한 이유를 애기를 안하니까 당연히 개연성에 문제가 생기죠 애초에 그런 생각자체를 안한거겠지만.

    벽력탄 25개를 살수가 가지고 있었다면 이 세계관 자체는 벽력탄이라는게 쉽게 구할수 있는것이 되어버리는데 이걸로 10대고수급이 죽는다면 밸런스 붕괴수준이죠? ...
    그럼 고수양성보다 살수 양성키시고 벽력탄 만드는게 최고가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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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4.03.28 13:03
    No. 35

    아직 이야기 진행이 많이 안되어서 개연성 따지기에는...
    살수 부분도 주인공 회상 부분에서 조금 조금씩 나오고 있는 부분이고,벽력탄에 대한 정보도 아직 아무것도 나온게 없습니다. 아주아주 어렵게 구했는지 아님 몇백 년을 이어오면서 모아둔 걸 사용한거지 아무것도 나온게 없습니다. 미리 앞서가서 따질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살수랑 1:1대결에 져서 사망한게 아니라 다수를 상대하다 당한 거로 나옵니다.
    위에 잉크블루님이 설명하셔듯이 여러가지 이유로 그리된다는 설명이 있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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