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보통 판타지 장르와는 조금 다른 작가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그 세계안에서 펼쳐지는 큰 이야기들!
그 중 스스로는 가소롭다고 여기며 심지어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노장 빌 사이커의 이야기 입니다.
옛 선왕의 병사이자 살아남은 얼마 안된 전사! 가출한 아들내미 찾으러 다시 세상으로 나와 약탈여행을? 합니다.
스스로는 그냥 평범한 인간일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는 그 누구보다도 강한 영웅이고 악당이며 심지어 여신의 분노와 귀신늑대의 사랑과복수를 한 몸에 받기도 하는 늙은이 이자 인연살해자 입니다!
정말 재미있고 한번 보면 눈을 땔 수 없는 재미를 가지고 있는 글입니다.
미친 빌의 약탈여행 같이 하시겠습니까?
인연살해의 이야기는, [신화의 끝자락]에 살고있는, 한때 젊었을 적 왕과 함께 검을 들고 일어섰던 전사였으나 늙어서는 용병으로서 '인연살해'라는 별명을 가진 사나이 빌의 이야기 입니다.
매력적인 세계관이 일품입니다.
약혼자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용병대를 습격했으나 죽어버린 늑대. 그리고 그 복수를 위해 날뛰는 귀신늑대.
[죽은자의 왕]에게서 벗어나려 발버둥 쳤지만 끝끝내 죽어버린 자의 딸의 이야기 - 황금의 딸.
그리고 인간들에게 금기인 "신화"를 파헤치려하는 이질적인 존재인 "대학생"의 이야기. 그리고 [죽은자의 왕]의 세계.
그리고 맺어진 인연은 끊는것으로(살해시키는 것으로)밖에 끝낼수없는 늙은 용병대장, 주인공 미친 빌.
특히나, 인연살해는 세계의 관점 자체가 틀립니다. 작가 본인이 말했듯, 미친 빌이나- 그가 소유한 용병대원들 모두 [신화의 끝자락]에 살고 잇습니다. 인간들의 시대, 여명이 터오르기전- 그리고 아직 금기와 신성(神性)이 황혼에 달해있던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인연살해'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개척하고, 도시와 성을 사들이며, 돈을 모음에도 그들나름대로의 금기를 지키고 대적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외경심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주인공 미친 빌은 그 세계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으려고 하는 이야기.
여기에 금상첨화로 '여신'이나 '죽은자의 왕'등 인간을 한없이 먼지로 만들어버리는 우주적 존재들을 맛깔나게(+간지나게) 그려내는 데에 있습니다. [오오 죽은자의 왕 오오]
우주적인 공포에서 한없이 초라해지고 나약해지는 인간에 관한, 코즈믹 호러적인 요소가 만연해 있다고 할까요.
하여튼, 이렇게 댓글을 써도 소용없습니다. 읽어보세요. 꼭 읽어보세요! 짱짱입니다.
스토리 짱장맨 필력 짱짱걸!
드로이드님 화이팅! 경소설회랑에서부터 보고 팬이였습니다!!
윤재현
찬성: 
반대: 
키아르네
작은불꽃
체셔냐옹
[탈퇴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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