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는 서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온라인 네트워크는 아무래도 무례해지기 쉽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새벽에 제가 홍보규정을 어기고 신고를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해본 홍보였는데, 신고를 받자 감정이 격해져서, 연달아 글을 두개 더 올리고 역시 신고를 받아버렸죠.
그러고 나니, 정신이 들더군요. 아마 제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이런식의 무례는 저지르지 않았을텐데. 격한 감정이 이성을 막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 부끄러워졌습니다.
문주님께, 사과 인사를 드리고, 다행이도 부끄럽게 작성했던 제 글을 삭제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습니다.
36살이나 먹고도, 이렇게 실수를 한답니다. 다행이도 저는 일찍 정신이 들어, 원만하게 해결이 되었지만, 나이 어린 작가분들의 경우는 저보다 더 격하게 반응하는듯 합니다.
누구나 실수는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그분도 분명 후회하실 겁니다.
예전에 영업을 할때, 센터장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 험담이 나오면. 입을 닫고 주제가 지나갈때 까지 기다려라. 니가 아니더라도, 그사람을 비난할 사람은 많다. 대신 칭찬할 일이 있을때는 앞장서서 칭찬하라. 칭찬은 아무리 많이 들어도 부족하다.”
새해가 되었습니다. 게시판에 서로 좋은 글에 대한 칭찬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충고나 가르침이 아닌, 격려와 정성어린 의견이 댓글을 채운다면, 서로 행복하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