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조직의 천재 삼국지로 가다
필명>왕고릴라
삼국지물은 보통 초반 인재영입과 세력형성 과정에서 영지물과 같은 재미를 주어 탐독하다가 끝까지 완독하는 사람은 적은 좀 마니아 계층이 두터워 쓰기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이런 삼국지물에 좀 새로운 시각과 전개로 무장된 글이 나와 처음으로 소개글을 써보네요.
나름 대체역사 마니아라 대부분의 삼국지를 봤는데요..
대부분 기존 역사루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전개...반동탁연합에 원소 기주, 연주 조조, 예주 원술식으로 군웅 할거 시작되고 전쟁이 계속되도 네임드들은 잘 죽지 않고 후반쯤 가야 하나둘 사라져가죠.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전 이런 전개가 좀 답답하게 느껴질때가 많더라고요...
기존 역사와는 다른 전개나 대패하면 네임드도 죽어나갈수도 있고 심지어 네임드 군웅도 죽어나갈수 있는 그런 소설 없나 했습니다. 대체 역사는 그런 변수들이 일어나야 더 재밌다 생각하니까요. 전개에서는 그런 특이한 소설 가끔 보긴했는데 잘 죽진 않더라고요...요새 몇 소설이 네임드도 죽긴하던데...그렇게 시원시원하게 끌어가진 않더라고요?
어쨌든 저와 소수의 분들이 읽고 계시는 이 소설이 그런 기대치는 충족해주지 않을까 싶은데...잘 알려지지 않아서 혼자 보기 아까워 첨으로 추천글을 써보네요. 아무도 추천글을 쓰지 않았더라구요... ㅡㅡ;;
스포일지 모르지만 판단하시라고 맛보기로 짧게 소개 드리자면, 제목처럼 잘나가는 조폭두목이 삼국지 시대에 빙의되어 거침없이 세력을 쌓아 가는 이야기입니다. 조폭답게 초반엔 쌈 잘하는 무장 위주로 영입하더니 휘하에 근육뇌들만 들어차니까 자기 혼자 조직관리가 힘들다며 천재책사들을 거의 납치식으로 협박해서 앉혀둡니다.ㅎㅎ
유주에 세력을 쌓아야하는데 돈이 없으니까 돈 많은 호족들 위주로 털어서 막대한 자본을 형성하고 앞으로 유주에서 큰 방해될거라고 유비와 공손찬이 크기전에 그냥 암살해버립니다. ㅋㅋㅋ 유비 죽이고 속이 시원하다고 잠 잘자는 모습 보고 빵 터졌다는...ㅋㅋ ㅋㅋㅋ 살벌한 조폭답게 담글땐 확실하게 담가버리더라고요...ㅋㅋ 쌈박하고 신선했습니다. ㅋㅋ
현대에서는 불법적이고 교활하고 악랄한건데 그게 지옥같은 무법천지 삼국지 시대로 오니까 거침없는 상남자식으로 백성을 아끼는 군웅으로 되어가는데 근데 그게 또 말이 되요. ㅋㅋㅋ
앞으로 전개가 어찌될지 기대되어 감질나지만 나오는대로 매일 구독하여 보는 요사이 제 선호작 리스트의 ㅣ순위 소설입니다. 현재 99화 연재중입니다.
그렇게 하나둘 모인 장수진과 책사진이 지금 드림팀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밸런스조정? 그거 뭐에요? 먹는거에요? 식인데 거침없고 시원시원해서 제 취향에는 맞더라구요.
밸런스 조정 한답시고 루즈하고 답답해지는 전개 싫어하시는 독자분들에게는 강력 추천~!!!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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