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문피아에서 오컬트라는 장르는 매니아층이 꽤 되는 장르로 꾸준한 수요가 조금씩 있는 장르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웹소설의 특징에 크게 부합하는 성격도 아니다.
사람의 원초적인 감정인 미지를 활용하는 만큼 호불호가 격투 장르보다 많이 갈리며 보통 한국형 오컬트가 선호되어진다.
무당, 굿, 터주신... 오컬트 중에서도 그나마 많이 들어봤을법한 단어들도 전부 한국형이다.
즉 그말은 일반인들이 이 장르를 쓰거나 활용하기 위해선 철저한 자료조사 그것도 거의 0의 배경지식에서 새로운 글을 창조하여 독자들에게 설명할 정도의 지식을 채워야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의 작가는 자료 조사를 철저히 한 것이 보였다.
또 하나의 장점은 신박함이다.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되었는데 모시는 분이 외국인이다?
이건 또 재미있는 발상이다 라고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단점: 주인공의 성격과 행동의 묘사가 매우 부족하다. 예를 들어
무슨 문제가 닥침> 원인 파악>원인 도출>결론 후 문제 해결>끝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았고 해결만 하면 되는데 주인공의 성격이 사이다와는 정반대라 해결까지 가는게 오래 걸린다.
개연성이 부족하지 않게 그 이유를 말하긴 했는데 그걸로는 부족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주인공의 나이가 고작해야 이제 성인인데 너무도 성숙하다. 라고 할 수 있다.
한줄평: 요즘 퇴마물이 뜸했는데 이번에 보기 괜찮은 작품이 나와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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