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관계로 웹소설을 읽기 시작했는데,
문피아에 글이 많더군요.
게다가 공짜로 많이 볼수도 있고..ㅎㅎ (요즘 돈이 없어서..)
엄청 많은 소설들이 시작을 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판타지나 게임을 잘 모릅니다.
무협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구요. 생리적으로 한자에 거부감이 있어서...
그래도, 좀 신비로운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유튜브에서 그런걸 많이 찾아봅니다.
SCP시리즈라던가 기괴한도서관 같은거요.
악마나 몬스터, 귀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는 걸 좋아해요.
소설도 퇴마물을 좀 보는 편인데, 그냥 귀신이 나타났으니 싸우고 퇴마한다라는 식이라 어느정도 흥미가 좀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마스티 작가님의 '몬스터 흥신소'라는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요.
뭐 처음에는 그냥 별 기대안하고 봤습니다.
다른 작품들처럼 몬스터라기보다느 크리쳐가 나오거나, 등장인물들중 협조적인 몬스터가 한두마리 있으려니 했어요..
처음에는 그냥 저냥 봤습니다.
한편당 7,8 페이지? 정도에 가독성도 나쁘지 않아서 금방 넘어가더니 어느새 10편째 보고있더군요.
이 소설을 잠깐 소개하자면,
배경이 PC방이고, 알바가 프랑켄슈타인입니다. 게다가 주인공이에요..
키우는 개는 구미호고...
동료는 흡혈귀인데 피가 필수품이 아니라 기호품이고...
소설에 나오는 등장 몬스터들이 본래 제가 알고 있는 몬스터들과 조금씩 다른 겁니다.
알려진 몬스터들이 알고보니 소문이 잘못난 동일 몬스터였다든가, 몬스터들도 진화한다든가 등 기존과는 다른 내용으로 구성하려고 많이 노력하신듯 합니다.
무엇보다 평소 잘 알고 있는 것들이기에 소설의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는게 제일 좋더군요.
아예 상상하기도 힘든 창조적인 것들보다 그냥 제가 익히 알고 있던 것들의 다른 모습이 나오느게 다른 소설과는 차별화 되서 좋더라구요.
작가님이 부지런히 쓰시는지 매일 2편씩 올리셔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공모전 끝나면 갑자기 연중하시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독자가 많아야 할것같아 추천글을 올려봅니다.
꼭 완결까지 보고 싶습니다.
이세계, 회귀, 게임, 무협등에 지치신 분들도 한번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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