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제로 넘아가서,
이 글은 소년만화와도 같은 글입니다.
꿈과 희망, 성장과 모험, 그리고 유대감.
글 전체에 그런 분위기가 가득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어쩌면 최근 트렌드엔 맞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기에 이 글엔 유니크함이 있습니다. 거기에 매력적인 글쏨씨와 독특한 설정, 그리고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세계관이 잔뜩 버무려진 소설은 한창 시험공부로 바빴어야 할 고2 수험생을 후회의 구렁텅이로 빠트리기에 충분한 마력을 가지고 있었지요.
이 소설이 무조건 취향에 맞을 거라 말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한번 정도는, 아니 이왕 볼 거면 20화 정도는, 또 기왕 20화까지 본 김에 최신화까진 보고 판단해도 괜찮을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뇌하고, 절망하고, 인생의 단맛 쓴맛까지 모두 맛보았지만, 그럼에도 언제나 선을 추구하고자 하는 주인공 프롬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최신화의 마침표를 아쉬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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